“연구중심병원 성공 장기적 지원에 달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설문
역량있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정부의 장기적인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연구중심병원 사업 관련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은 정부 지원에 달려있다는 견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연구중심병원 성공 요인으로 장기적 제도지원(세금감면 및 규제완화 등), 장기적 재정지원, 외부자금 투자허용 등의 항목이 4.6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병원과 기업의 연계지원(4.2점), 특성화·집중화된 지정 및 지원(4.1점), MD과학자 조기 육성 정책 마련(3.8점), 역량 있는 병원에 대한 지정 및 지원(3.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일선 연구자들은 불확실한 성공분야에 대해 대규모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연구의 특성상 단기적인 지원보다는 장기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