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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의료정의 실현 선봉 서겠다” (7면)

<1면에 이어 계속>


이어 발표된 대회원 담화문에서 김 협회장은 1년간 치협을 믿고 따라와 준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한편 실추된 치과의사들의 명예를 바로 잡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 3만여 치과의사 명예 반드시 되찾겠다


 김 협회장은 “지난 1년 간 이어진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 속에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냐”면서 “때로 참기 힘든 오해와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정의는 통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믿고 함께한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김 협회장은 “앞으로도 치협은 치과 의료질서를 정립함과 동시에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을 병행하며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제나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회원들께 의료정의를 바로세우고 실추된 명예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치협과 함께 끝까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정부 개정 의료법 엄정한 법 적용 당부


치협은 또 개정 의료법의 엄정한 법 집행 여부의 키를 쥐고 있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요청도 잊지 않았다.
김 협회장은 담화문에서 “보건의료계는 윤리의식을 저버린 일부 의료인들로 인해 의료계 내 질서가 파괴되고 의료윤리가 실종되는 등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치협은 전문직 단체로서 지난 1년간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통해 보건의료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개정 의료법이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 의료기관은 물론 유사 영리병원 형태의 의료기관을 척결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아무리 이상적인 법이라도 어떻게 집행돼 나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확연하게 다를 수 있다”면서 “개정 의료법의 입법취지를 실현해 낼 주체는 바로 정부다.  정부의 강력한 법 집행 의지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아울러 치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의지를 굳건히 했다.
이 밖에 이날 담화문 발표직후 일간지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서가 마련됐으며, 김세영 협회장은 침착하지만 강한 어조로 불법 네트워크 로드맵을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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