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유지관리비 설문조사 진행
10월 수가 신설때 반영 “신중” 답변 요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오는 10월부터 급여항목으로 신설되는 레진상 완전틀니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국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부터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고 오는 10월부터는 틀니장착 후 유지관리 수가 및 인정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설문은 레진상 완전틀니 장착 이후 리라이닝, 리베이싱, 인공치 수리, 의치 수리 및 조정, 교합조정 등 유지관리 행위에 대한 수가와 유지관리 항목의 적정한 연간 실시횟수 등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10월부터 적용되는 유지관리 수가를 정하는데 적극 활용될 방침이어서 심평원의 질문에 대해 정확히 숙지한 뒤 신중하게 답변해야 한다.
특히 첫 번째 질문에서 유지관리 항목에 대한 기존의 관행수가조사는 기존의 비급여 틀니제작시의 서비스 비용이 아니라 수가신설에 따른 수가마련을 위한 것으로 타 요양기관에서 제작한 틀니에 대한 유지관리 및 무상 서비스 기간이 지난 장기간 후 내원시의 유지관리 행위가 발생했을 때의 수가를 기재해야 한다.
치협 보험국은 “심평원에서 10월부터 급여항목으로 신설되는 틀니 장착후 유지관리 수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통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설문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심사숙고해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