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개의치 임플란트 식립위치 기준 제시
홍해룡 원장, 주변골 응력 논문 ‘주목’
일선 개원의가 피개의치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에 따른 새로운 임상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홍해룡 원장(홍치과의원)은 최근 ‘두개 임플란트를 이용한 하악 피개의치에서 두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경사 등에 따른 임플란트 주변골의 응력에 대한 연구’ 박사 논문을 발표했다.
홍 원장은 상하악 완전 무치악 환자의 하악 이공 사이에 두개의 임플란트와 볼 어태치먼트를 이용한 피개의치 치료 개념을 설정한 후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경사 등이 주변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방법으로 유한요소 모형 설계는 유한요소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모형들은 두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에 따라 절치부 식립모형 MI, 견치부 식립 모형 MC, 소구치부 식립모형 MP와 근, 원, 설, 순측 임플란트 경사 식립에 따른 모형 등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임플란트 절치부위에 식립한 모형에서 임플란트 주변골 응력 분포가 가장 작았으며, 구치부에서 전방 절치 쪽으로 식립될수록 응력이 작았다.
아울러 임플란트를 전방에 식립한 모형이 견치 혹은 소구치 위치 식립 모형보다 임플란트 주변골에 미치는 응력이 작았으며, 양쪽 임플란트 간 응력의 분산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어 기준 축을 따라 경사지게 식립된 임플란트는 바르게 식립된 경우보다 임플란트 주변골 응력이 크게 나타났으며, 그 크기는 원심경사가 가장 컸고 설측경사, 근심경사 그리고 순측경사 순이였다. 아울러 불 어태치먼트가 높은 것이 낮은 것에 비해 임플란트 주변골에 전달하는 응력이 크게 나타났다.
홍 원장은 “하악 치조골이 과도하게 흡수된 무치악에서 두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피개의치를 디자인할 경우 임플란트의 식립위치가 전방으로 이동할수록 (하악측절치 부위)임플란트 주변골에 전달되는 응력이 작아지며, 더욱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개의치의 임플란트 식립위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