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실태조사 격년제 실시 검토
수련고시위
매년 실시되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우수평가기관에 한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민승기·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달 25일 홀리데이인 서울성북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논의했다.
수련고시위는 수련치과병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최근 3년간 수련기관들의 평가결과를 소급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1년간 유예해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일정에 대한 제반사항이 검토됐다.
2014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기간은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로 이달 12일까지 신청기관 접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의료계에서 진행 중인 인턴제폐지 논의에 발맞춰 치과계에서도 이에 대한 공론화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며, 수련치과병원 시설 및 기준에 관한 매뉴얼화 재검토의 건, 전문의시험 문항개발 작업 개선현황 등이 논의됐다.
민승기 위원장은 “각 학회 관계자들이 전문의시험과 관련한 양질의 문항개발 작업에 노고가 크다. 치협에서는 양질의 문항개발과 관련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