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미용술식 세미나 ‘잘 나가’ - “치의 시술 정당” 판결 호재

“치의 시술 정당” 판결 호재


미용술식 세미나 ‘잘 나가’


강연회·핸즈온 문의 쇄도
학회·연구회도 적극 홍보


치과의사가 악안면 영역에서 미용목적의 시술을 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최근 법원의 판결에 관련 세미나 역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  


4일 해당 학회와 개원가에 따르면 이번 판결이 주요 일간지 및 방송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후 치과 미용술식 관련 강연 및 세미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 차원의 학술대회와 강연회는 물론 개별 연자들의 핸즈온 등이 잇따라 기획되면서 개원가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안면윤곽술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알려지면서 세미나 등록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나 예정에 없던 일정을 갑자기 잡게 됐다”며 “특히 지역 개원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적극적인 세미나 등록과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톡스, 필러를 비롯한 악안면 미용술식을 핵심 연제로 다루고 있는 한 세미나 역시 당초 예상인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 핸즈온·특별강연회 ‘봇물’


사실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치과의사 미용술식 관련 법적 공방은 개원가 저변 확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중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의 최진영 회장은 “치과의료계의 미용 진료에 대한 의료계의 민원 및 고발로 인해 학회가 위축된 감이 없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이 공개되면서 관련 개원가에서는 이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치과의사의 악안면 미용술식 관련 전문성을 더욱 고양시키는 한편 이를 적극적으로 대내외에 홍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특히 해당 학회 및 연구회는 판결에 대한 고무적 반응과 더불어 저변 확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 중이다.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최진영)에서는 그 동안 잠정 보류해 왔던 핸즈온 코스를 올해 가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톡스, 필러 등 악안면 미용술식의 핵심 노하우를 개원의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용술식 관련 소송의 법률지원금 모금에 한창인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도 하반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학회 측은 9월 1일과 11월 경 학술대회를 개최해 치과의사가 얼굴턱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술의 정보를 총정리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