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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 치기협,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제49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첫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치기협,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제49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9천여명 등록·참여…국내외 기공인 축제의 장
테이블 클리닉 강연…즉석 질의·응답 호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지난 5일~7일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와 제49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해 국내외 치과기공인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심미의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 치과기공사연맹 회의와 제35회 일본치과기공학회 학술대회까지 겸한 가운데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브라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미국, 독일 등 해외 18개국 1000여명을 포함해 국내 치과기공사 및 학생, 업계 관계자 등 대회기간동안 9000여명이 등록·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모두 13개 강연장에서 80여개의 다양하고 주목할 만한 강연이 펼쳐져 최신 치기공 학술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임플란트 대가로 꼽히는 미국 보스톤대학의 Dan Nathanson 교수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자를 초청한 스페셜 강연에는 500여명의 청중이 사전등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상당수 강연이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본어로 동시통역됐다. 아울러 ‘테이블 클리닉 강연’도 직접 시연을 통한 즉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학술 포스터와 보철작품 전시의 경우에도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접수되는 등 높아진 수준과 더불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또 컨벤션센터 근처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치과기공기자재전시회에는 신흥을 비롯한 국내외 업체 200여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최신 치기공 관련 장비와 재료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일부 업체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원활한 통역 서비스와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을 빚은 식사문제 등은 일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김명규 대회 조직위원장은 “제한된 인력으로 처음 대규모 국제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의 수준높은 치과기공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이 되는 동시에 한국 기공계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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