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연구원·치과산업 연계돼야”
치협, 업체 초청 치의학연구원 설립제안 설명회
한국치의학연구원과 치과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묘수는 뭘까?
치협은 지난 9일 치과업체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제안 설명회를 열고 연구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설명회는 치협의 연구원 설립에 대한 추진배경과 경과 및 의미를 설명하고 치과업체들로부터 조언을 듣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홍순호 부회장과 배형수 기획이사, 이장희 서울대 교수, 김인호 ㈜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 홍성조 ㈜오스템 이사, 김현승 ㈜메가젠임플란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희 서울대 교수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원 설립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해 연구원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져 업체의 애로사항과 연구원에 바라는 점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연구원과 치과업체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홍순호 부회장은 “연구원 설립은 이번 집행부의 역점사업”이라며 “앞길이 없는 깜깜한 상황에서 좌절을 맛보기도 하면서 동분서주해 여기까지 왔다. 이제 길이 보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다. 치과계 모든 식구가 연구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치과 업체들의 관심을 강조했다.
배형수 기획이사는 “연구원은 치과계에서 이뤄지는 연구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엔 산업계와 연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