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1천여명에 사랑나눔
연세치대 의료선교팀 ‘에셀’
연세치대 의료선교팀인 ‘에셀’이 지난 7월 7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 총 10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163케이스를 진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사진>.
에셀은 93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올해로 21년째 해외 의료선교를 해오고 있다.
에셀은 백형선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를 대장으로, 총무인 김성오 교수(연세치대 소아치과)와 김성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외에 치과의사 10명과 이규화 간호사를 포함한 총 37명으로 진료팀을 구성했다.
진료팀은 10개의 이동식 유니트체어와 WiFi로 연결된 디지털엑스레이장비를 설치한 가운데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10시간 넘게 진료하면서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보존과 발치, 치주는 물론 전치부 심미치료와 당일 근관치료 등 통상적으로 단기 해외진료에서는 하기 힘든 진료를 제공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셀 진료팀 관계자는 “진료지에는 매일 아침 6시경부터 진료를 원하는 현지인들이 줄을 섰는데,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200여명이 넘는 환자를 돌려보내야 했다”며 “일부 소모품은 예상보다 일찍 동이나 중간에 다시 공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셀은 내년 의료선교지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