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환자 치과의원 1곳당
4년전 보다
28명 줄었다
치과의원급 증가세가 원인
심평원, 요양기관 주요통계 발표
최근 4년동안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8.7% 증가한데 반해 같은 기간 치과의원 수는 1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손에 잡히는 의료심사·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1459만9000명에서 2012년에는 1588만1000명으로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2008년 치과의원 수는 1만3750곳에서 2012년 1만5365곳으로 11.7%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분석하면 2008년에는 치과의원 1곳당 평균 보험 진료인원이 1061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치과의원 1곳당 평균 진료인원이 1033명으로 줄어 4년전보다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음을 알 수 있다.
치과병원은 지난 2008년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77만명에서 2012년에는 104만3000명으로 35.4% 증가했으나, 치과병원 수는 2008년 168곳에서 2012년 201곳으로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석하면 치과병원은 1곳당 평균 보험 진료인원이 2008년 4583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5189명으로 증가해 치과의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높았다.
이밖에도 2012년까지 전국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수(간호조무사 제외)에 있어서는 치과의사 1만8091명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2만247명, 치과기공사 1886명, 이외 간호사 498명, 물리치료사 1명, 임상병리사 8명, 방사선사 21명, 의무기록사 113명 등 모두 4만865명이 치과의원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치과병원에는 치과의사 1970명을 포함해 의사 16명, 약사 9명, 한의사 2명과 치과위생사 2362명, 치과기공사 317명, 간호사 123명, 물리치료사 3명, 임상병리사 33명, 방사선사 66명, 의무기록사 33명 등 모두 4934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