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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화합 깃발 ‘펄럭’ - 체육대회 회원·가족 1천여명 참석

대구지부 화합 깃발 ‘펄럭’


체육대회 회원·가족 1천여명 참석


대구지부 회원들이 가을비 속을 뚫고 하나로 뭉쳤다.


대구지부(회장 박종호) 제26회 가족동반 회원친목 체육대회가 지난 6일 경북대학교 소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세영 협회장, 박종호 회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신호 대의원총회 의장, 배용철 경북대치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발야구, 발배구, 피구 경기 등 오전 경기에 이은 오후 경기는 어린이 경기인 풍선 터뜨리기와 가족이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협동 공튀기기, 골프어프로치, 2인 3각 릴레이 등 가족들이의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특히 구회장이 바구니로 회원이 던진 물풍선을 받는 경기는 관중으로부터 폭소를 자아내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 경기인 줄다리기는 우승의 분수령임을 감지한 각 구회장과 구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열띤 응원전을 펼치면서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달서구회, 응원 우승은 중구회가 차지했으며  폐회식 경품추첨 후에는 운동장에 다 같이 모여 대동한마당을 펼치며 아쉬운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종호 회장은 “진료실에서의 많은 어려움과 환자와의 언쟁으로 인한 상처들을 오늘 만큼은 다 잊어버리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함께 아파해주는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가 있다는 것을 항상 고마워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 보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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