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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탁금 낮춰라” 치협 “재정상 난망” - 건치, 선거제도 기획토론회

“선거기탁금 낮춰라” 치협 “재정상 난망”


건치, 선거제도 기획토론회


치협 회장 선거 후보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선거기탁금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치협 차원의 충분한 선거예산 확보 없이 후보자들의 기탁금에만 의존하는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주최한 선거제도 기획토론회 ‘반년 남은 선거인단제 어디로 가야하나’가 지난 11일 강남 모처에서 열렸다.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와 김윤관 전 구로구치과의사회 회장, 도경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재무이사,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5000만원으로 책정된 치협 회장 선거 후보자 기탁금의 적정성 여부와 선거권 제한 범위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김윤관 전 구로구치과의사회 회장은 “적정수준의 선거기탁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이에 앞서 치협이 어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선거기탁금은 말 그대로 그냥 들어올 수 있는 돈의 개념이어야지 이를 선거운영의 중심비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높은 선거기탁금은 젊은 후보자의 선거참여에 장벽이 될 수 있다. 보다 많은 회원들이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기탁금의 금액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실질적으로 기존 치협 내 책정된 예산에서는 선거장소 대여, 선거인단의 여비 지급에 한계가 있다. 아쉽지만 기탁금은 이에 대한 비용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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