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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의원보다 증가율 2배 높다 - 7년간 의원 11.4%↑ 치과는 22.4%↓

치과의원, 의원보다 증가율 2배 높다


7년간 의원 11.4%↑  치과는 22.4%↓


최근 7년간 치과의원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기간 의원보다 2배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13일 지난해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만2548개소였던 치과의원 수가 2012년에는 1만5365개소로 늘어 7년동안 22.4%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의원이 2005년 2만5166개소에서 2만8033개소로 늘어 11.4% 증가한 것보다 2배나 높은 수치로, 그만큼 치과의원간의 경쟁률이 의원보다 더 치열해졌음을 엿볼 수 있다.


약국은 2005년 2만296개소에서 2012년 2만958개소로 나타나 7년간 3.2% 증가한데 그쳤으며, 반면 한의원은 2005년 9761개소에서 1만2705개소로 늘어 30.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치과의사 수는 지난 2005년 1만7771명에서 2012년 2만1888명으로 조사돼 2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사는 같은 기간(6만5534명→8만6761명) 32.3%가 늘었으며, 한의사는 동기간(1만2808명→1만7353명) 35.4%가, 약사는 동기간(3만600명→3만2560명) 6.4%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에 따르면 치과의사 인력이 2010년부터 303명~1089명까지 과잉공급 되고, 15년 후인 오는 2025년에는 그 숫자가 크게 늘어 4363명~5254명이 과잉 배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기도 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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