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훈·채종성·황병기 원장

‘나눔 치의’ 복지부장관 표창

류경훈 원장(미르 치과병원), 채종성 원장(CK 치과병원), 황병기 원장(3·3·3 치과의원) 등 치과의사 3인이 나눔실천 유공자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지난 4일 KBS 별관에서 ‘201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나눔실천 유공자 170명에 대해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8명), 장관표창(124명), 민간단체장표창(28명)을 수여했다.

류경훈 원장은 인애사회복지관, 극락초등학교, 세광시각장애 특수학교, 키르키즈스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필요한 기관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 또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실천하고, 생명나눔 실천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성금을 기부했다. 아울러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과 무등가요제를 후원하는 공로가 인정됐다.

채종성 원장은 노인복지회관,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진료봉사를 펼쳤으며, 참사랑의 집, 동부도서관, 고등학교, 백혈병 소아암협회 등에 기부를 실천했다. 또 독거노인세대에 쌀 36가마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9호 가입자이기도 하다.

황병기 원장은 열린치과의사회 일원으로서 서울노인복지센터와 구로건강복지센터 등에서 8년간 진료봉사 및 기부를 실천했으며, 3·3·3 치아송을 만들어 구강건강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됐다. 치아송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영찬 차관은 “나눔의 실천은 꼭 큰 기부를 뜻하는 것만은 아니며,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작은 기부라도 모이면 큰 사랑이 되는 것이다. 정부도 모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나눔이 실천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훈장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한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최창걸 고려아연(주) 명예회장에게 수여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