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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10명 중 1명이 치과의사

치과의원 폐업률 32.8% 의원급중 가장 높아

지난 5년간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 10명 중 1명은 치과의사였다.

또, 치과의원의 폐업률은 32.8%를 기록해 의원급 병원 중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롤 보였다.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1145건이었는데, 직업별로 보면 회사 대표가 226명(19.7%), 개인사업자가 157명(13.7%)을 차지했고 이어 의사 207명(18.1%), 한의사 130명(11.4%), 치과의사 112명(9.8%)을 차지해 ‘의사’가 총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병원의 폐업률도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동네의원’의 폐업은 2009년 2857개에서 2012년 3359개로 502개가 늘어 17.6%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 특히 치과의원 폐업은 2009년 643개에서 2012년 854개로 늘어 32.8%의 가장 높은 폐업증가률을 기록했다.


일반의원의 폐업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14개에서 40개로 전국에서 폐업 증가율(285%)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이 399개에서 496개로 97개(24.3%)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177개 의원의 평균 적자는 2010년 1290만원에서 2012년 2460만으로 두 배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경기 침체로 보건의료비 지출는 아끼는 분위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전체 가구의 보건의료비 지출액은 월평균 17만1483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9%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