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요트
이상하게도 저는 바다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에 대한 로망이 어렸을때 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치과대학 입학 후 나중에 개업해서 돈을 벌면 요트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해왔었습니다. 개업 10년차 가 된 2015년 절위한 인센티브로 그 동안 조금씩 따로 모아두었던 자금을 요트구입에 과감하게 썼습니다. 이탈리아의 요트 전문회사인 Azimut(세계 유명 인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최고급 요트회사)의 특정요트(물론 제일 작은 걸로)가 전시된 김포 요트 전시장에서 요트를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이 전시장에 가서 꼼꼼히 체크하고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몇 번이고 확인하였습니다. 정말 눈에 아른거려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돈입니다. 이런 전시장에 전시된 요트들은 기본적인 브로커 비용과 부가세, 기존 전시 임대비용까지 모두 소비자가 부담하여야 합니다. 그 비용이 실제 이탈리아에서 사는 비용과는 꽤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결국 이탈리아 Azimut 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아시아 브로커와 연결하여 새 요트를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큰 덩치로 인해 자동차 구입과는 달리 엄청난 연결비용과 중간 부대비용이 발생되었고 배송에
- 곽호정 압구정 테라스치과의원 원장
- 2017-09-08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