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노인완전틀니 수가 “1백만1천원”치협 강력 요구 ‘성과’…20만1천원 인상 확정 올해 보건소 무료노인의치사업의 완전틀니 수가가 지난해 80만원에서 20만1000원 인상된 1백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은 치협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2009년 이후 4년여 만인 지난해에 5만원이 인상된데 이어 일년여만에 단행된 것으로 파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무료노인의치사업의 완전틀니 수가가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가 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레진상)가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적용이 됨에 따라 두 사업간 수가 차이가 발생, 일선 치과의 시술참여 저조와 틀니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되는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수가를 조정해 달라는 치협의 강력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다. 애초 복지부는 97만5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을 밝혔지만 치협은 노인 완전틀니(레진상) 급여 수가가 올해 1백만 1000원으로 인상된 만큼 이에 맞춰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무료노인의치사업의 부분틀니 수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최대 1백40만원이다. &nbs
Relay Essay제1812번째 행복한 선택 (한) <2105호에 이어 계속> 그 뒤 오직 한길 40년 치과의사는 나의 천직이 되었다. 뒤돌아보면 학창시절, 전공의시절, 군의관시절, 힘들었던 개업 초년병시절, 진료실에서 당황하고 힘들었던 시련들… 파란만장이었다. 그러나 한마디로 행복한 선택이었다. 40년 세월이면 10년에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데 강산이 4번이나 바뀜직한 세월이 흘렀다. 아득한 세월이다. 처음에 개업이 잘 안되었을 때 제일 불편한 게 내자에 대한 민망함이었다. 의사라고 해서 잘 나갈 줄 알고 나한테 시집을 왔는데 치과운영이 어려우니 실망할 것이 너무 뻔했기 때문이다. 술 한 잔 먹는 것도 용맹이 있어야 한다. 돈벌이가 없으니 좋아하는 술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구멍가게 앉아 노가리에다 소주 한잔 먹는 것이 고작이었다. 돈 못 버는 주제에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하니까다. 이제는 그래도 내자에게 미안하지 않을 정도가 됐고 큰 부자는 아니어도 제법 일가(一家)를 이루었다고 자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고생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이 있겠는가. 아름다운 꽃은 그
월요시론허 택 <본지 집필위원> 쉼표의 인문학 필자가 소속돼 있는 부산 중구지부에서 신년월례회 때 모 선배 치과의사가 인문학 강의를 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비록 개인사정 상 참석할 수 없었지만, 매우 반가웠다. 인문학 강의. 치과의사로서 생소한 집회일 수 있다. 더욱이 초빙강사가 아니고 평소 친분 있는 치과의사가 직접 강의를 한다는데 놀라웠다. 며칠 전 모 중앙일간지에 게재된 인문학 강의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인문학 강의는 서울대학교 인문대에서 주최하는 ‘미래 지도자 과정(IFP)’ 강좌이다. 40대 판사, 의사, 대기업 임원, 벤처기업 CEO들을 상대로 하는, 고대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역사적 인물 32명의 삶과 사상을 조명해보는 수업이다. 왜 갑자기 이들은 인문학 강의를 듣게 된 것일까? 이 강좌 수료생들은 리포트에서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세월 앞에 나타난 인문학이 지천명의 문턱에서 쉼표를 찍게 하면서 삶의 좌표를 다시 짚어줬다’고 고백하고 있다. 사회지도층에 해당하는 그들의 고백 속에 현재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사회의 단면을 직감할 수 있다. 선진국가는 물질적 풍요와 함께 정신적 풍요도 사회 전반에 어우러진 품격 높은 나라를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근로계약서 서면교부 의무 내용 변경 있을때도 서면 작성해야 … 미교부땐 벌금4대보험 미가입시 수습기간 사고도 사업주가 보상해야 제17조(근로조건의 명시) ① 사용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에 근로자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명시하여야 한다. 근로계약 체결 후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개정 2010.5.25>1. 임금2. 소정근로시간3. 제55조에 따른 휴일4. 제60조에 따른 연차 유급휴가5.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근로조건 ② 사용자는 제1항제1호와 관련한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지급방법 및 제2호부터 제4호까지의 사항이 명시된 서면을 근로자에게 교부하여야 한다. 다만, 본문에 따른 사항이 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의 변경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로 인하여 변경되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요구가 있으면 그 근로자에게 교부하여야 한다.<신설 2010.5.25>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2012년 1월 1일부터는 근로계약서의 작성은 물론이고 내용의 변경이 있을 때에도 서면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근
‘Dentex 2012’ 되돌아보기(1) 연재순서(1) 박람회 기획 (2) 부스 기획(3) 내년을 위한 피드백 제1화. 박람회를 준비하며 그것은 누군가에게는 전쟁터였고, 누군가에게는 강연장이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축제였습니다. “2012 치과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박람회를 한바탕 치르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참관객? 유명 연자? 화려한 부스? 기획? 경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 협의회 학술이사로서2012년 12월9일 치과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를 준비하며 처음 접한 박람회 기획은 결혼식 준비보다 조금 더 복잡했습니다. 박람회 기획 기간 내내 걱정했던 점은 보수교육 점수가 없어서 참관객수가 적을 것이었으나 다행히 당일에는 1000명이 넘는 분들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빌어 방문해 주신 모든 참관객분들께 감사 드리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3회에 걸쳐 박람회 기획의 모든 것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박람회 제목은 ‘치과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참관객은 ‘치과의사’, 장소는 ‘코엑스’, 날자는 ‘12월9일’로 이미 정해졌습니다. 그럼 이젠 뭘 해야 하죠? 연자도 초빙하고
자연치아아끼기운동(19) 자연치아아끼기운동(상임대표 서영수)이 국민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앞장서는 바른 치과의사상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본지에 칼럼연재를 시작한다. 월 1회 게재되는 칼럼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운동이 말하는 의료인의 근본 자세에서부터 치과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어금니 강남에는 내가 아는 오래된 치과 하나가 있다. 한양아파트 앞 사거리에 갤러리아 백화점이 들어서기 전, 그러니까 한양쇼핑센터 영동점이 그 자리를 대신하던 까마득한 시절부터 치과는 그 자리에 어금니처럼 콱 박혀서 존재해 왔다. 이가 아프거나 아파올 낌새가 보일 때마다 어린 나는 늘 그 치과에 갔다. 내게 ‘치과에 간다’라는 문장은 곳 ‘의사의 품에 안긴다’란 뜻과 다름없었다. 차가운 금속성의 기계 장비에 딸린 작은 진료 의자에 누워 있노라면 치과의사는 신중한 몸동작으로 나를 감싸 안듯 진찰하고 치료했다. 진료행위는 조심스러웠으나 망설임 없이 정확했다. 내 작은 입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말초적인 감각의 향연들? 뚫는 소리와 타는 냄새 그리고 신경을 건드리는 날카로운 통증?은 눈에 보이지 않
주기적 ‘곤드레만드레’인슐린 내성 키워 당뇨 위험 폭음이 잦으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서 잦은 폭음이 성인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인슐린 내성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람이 폭음을 한 환경과 같은 상황에 놓인 쥐들은 혈중 알코올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대조군에 비해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았다. 이는 폭음으로 인슐린 저항이 나타났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연구팀은 폭음이 대사를 관장하는 뇌부위인 시상하부에 염증을 일으켜 인슐린수용체 신호전달을 차단하게 되는데, 인슐린수용체의 신호전달이 감소하면 포도당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슐린 내성, 고혈당 등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디아 린트너 박사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수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폭음하면 장기간에 걸쳐 인슐린 내성이 지속되면서 당뇨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
채식으로 바꿨더니…심장병 위험 32% 줄어 채식이 심장병 위험을 상당부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채식을 하는 습관이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시험군 4만5000여명의 건강기록을 11년에 걸쳐 조사분석한 결과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평균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그룹은 육식그룹에 비해 전반적으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으며 체중도 대체로 정상이고 당뇨병 환자도 적었다. 트레이시 파커 박사는 “심장건강을 위해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더라도 육류로 취할 수 있는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턱관절 장애, 우울증 부른다“불안증 등 정신건강 상태, 턱 근육 통증 초래” 독일 연구진 발표 턱관절 장애가 우울증 및 불안증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 구강악안면외과/성형외과 연구진이 통증 저널(The Journal of Pain) 최신호에서 TMJ 통증이 육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 및 구강검진을 통해 TMJ를 진단받은 4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적 위험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TMJ 통증은 우울증과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TMJ 통증은 아래턱의 근육과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중 근육통이 불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TMJ 통증은 우울증 또는 불안증의 육체적인 증상일 수 있다”며 “이러한 정신건강상태는 턱 근육의 활동을 더욱 증가시켜 염증과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우울증과 불안증을 가진 사람은 뇌에 화학적 불균형이 일어나 통증 감각 처리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미국통증학회의 연구에서도 TMJ 통증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이
술자·환자 만족 ‘로덴보철프로그램’ 서비스로덴치과그룹 로덴치과가 일관된 프로토콜을 적용한 로덴보철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의 진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로덴보철프로그램은 전반적인 구강시스템의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고 예후가 좋은 진료를 목표로 하는 보철치료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위해 심층적인 교합이론, 통일된 기공과정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로덴치과그룹은 표준화된 진료프로세스의 정착을 위해 출범 초기부터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기존 회원 병원을 위한 SDI아카데미 재청강과 신규회원병원의 치과의사, 진료스탭, 치과기공사가 팀으로 참석하는 임상재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매월 지역모임을 통해 임상케이스를 연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모임에서는 각 병원에서 준비한 케이스를 발표하고 진단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심화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회원전용 온라인사이트 운영을 통해 임상케이스의 공유를 강화하고 분류된 케이스를 바탕으로 어느 병원이나 적용이 가능한 진료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고객이 로덴보철프로그램의 진료과정과 필요성, 이익을 쉽게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포스터, 상담자료, 내부게시물 등
보존학회지 국제화 ‘첫 단추’PMC 등재 … RDE 홈페이지 연계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이하 보존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인 Restorative Dentistry & Endodontics(이하 RDE)가 지난해 12월 20일 PubMed Central(PMC) 등재를 위한 PMC data evaluation stage를 통과했다. PMC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학술지가 영어로 발행돼야 하고, 학술지 발행을 위한 높은 기준이 충족돼야 한다. 이를 위해 백승호 전임 회장 임기 중 학회지의 국제화를 위한 편집실무위원회를 구성, 학회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김성교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학회지 홈페이지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개선작업 결과 학회지 홈페이지를 통해 RDE의 창간호부터 전문을 접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해부터는 Synapse를 통해 35권부터 전문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또 국제화를 위해 지난해 37권 1호부터 학회지 디자인과 형식을 개선했으며 37권 3호부터는 완전한 영문화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힙입어 RDE는 지난해 1월에는 KoreaMed, 지난해 3월에는 Synapse에
“여치의 정계 진출 이끌 것”최영림 대여치 회장, 시사매거진 인터뷰 “여자치과의사를 대변할 정치적 목소리가 절실합니다.”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이 시사매거진 2월호 신년특별기획 ‘이제는 여성 전성시대’ 코너 인터뷰를 통해 대여치가 치과계에 부는 여풍의 중심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여자치과의사들을 대변할 수 있는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인재 양성을 통해 실력 있는 여자치과의사의 정치계 진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이 정치계 진출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출된 이공계 출신 여성 국회의원 9명 중 6명이 의약인 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회원 역량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이며 정치계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나가고 있다. 최 회장은 “안으로는 여자치과의사들이 치과계에서 회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고, 밖으로는 ‘여성의료인주요단체’,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주요 이공계 여성단체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영림 회장은 “현재 여자치과의사 수는 7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치과대학 재학생 중 평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