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문제 학생들 의견 우선 수렴할 것”치협, 전치련 대표단과 간담회 치협이 전국 치대 및 치전원 학생대표들에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협 이성우 치무이사와 김철환 학술이사, 이강운 법제이사가 지난 22일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의장 이상진·이하 전치련) 대표단을 초청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현황문제와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학생들은 11번째 전문과목으로 논의가 오가는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 시행여부와 소수정예 원칙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지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이강운 법제이사는 “전체 회원의 8% 정도를 전문의로 한다는 소수정예 원칙을 지키는 것은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는 이상보다는 차선책을 추구하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제도개선 과정에서 가장 우선 고려하는 것은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최대한의 전문의 취득 기회를 주려한다”고 말했다. 이 법제이사는 학생 및 기개원의들에게 전문의 취득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제도개선방향을 설명하며, 전문과목 표방 시 관련 과목 외 진료도 가능케 하는 것이 다수의 회원들이
치협 전면개방안 ‘반대’ 표명서울·경기·울산지부도 임총·설명회 잇따라 열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각 시도지부에서 임시대의원총회 및 설명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전면개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지부가 늘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는 지난 2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전면개방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명이 찬성, 86명이 반대, 1명이 기권했다. 서울지부는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법 제77조 3항 준수 등을 주장하면서 치협의 전면개방안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의 제안 설명이 있은 후 대의원의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됐으며 이어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찬반토론이 진행돼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임총에 참석한 최남섭 부회장은 “치협 임총에서 부결된다면 77조 3항을 반드시 강화해서 지켜나가고, 가결된다면 세부사항 결정 시 각 지부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의료법이 아닌 치과의사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지부(회장 박태근)도 지난 23일 옥동가족문화센터에서
“사무장병원 근절 탄력”부당이득 환수 대상에 ‘사무장’ 포함 추진 최동익 의원, 법안 발의 사무장병원의 실제 개설자에게도 부당하게 받은 보험급여액을 징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확인하기 위해 요양기관 현지확인과 개인별 진료내역 통보, 수진자조회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건보공단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그 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할 수 있지만, 사무장 명의로 개설돼 있는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이득을 징수하게 되는 경우 명목상 개설자인 의사, 약사에게만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게 돼 있다. 사실상 사무장병원의 경영을 지배하며 경제적 이득을 취해온 사무장에 대해서는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사무장병원이 줄지않고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 한몫을 해왔다. 이에 최 의원이 의사나 약사 등으로부터 면허를 대여해 의료기관 및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자에 대해서도 징수금을 해당 의료기관 및 약국과 연대해 납부토록 하는 법령 개정안을 발의
전국민 건강정보 표본 DB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가입자의 진료내역, 검진결과, 거주지 및 보험료, 요양기관정보 등을 바탕으로 전국민 건강정보를 대표하는 연구용 표본 DB를 구축했다. 표본 DB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고려대 의대 산학협력단의 연구를 통해 구축했으며, 2002년도 대상자를 기준으로 2010년까지의 건강상태, 의료이용과 사망까지의 내용이 포함된 9개년 코호트로 구성돼 있다. 구축된 자료는 성별, 연령별, 소득분위별 등으로 구분해 추출된 국민건강정보를 대표하는 약 1백만명의 ‘표본 코호트 DB’, 크론병 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3개의 ‘희귀질병 DB’, 2001년부터 2010년까지 5번의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수검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DB’등 3종이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진료내역, 검진결과 등이 포함된다. 보험공단은 “표본DB는 보건학·의학 뿐 아니라 사회학·경제학적인 측면에서도 정책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 DB의 활용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제10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강생 모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오는 3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되는 ‘제10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강생을 오는 2월 8일까지 모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은 건강보험제도 심사·평가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무사례 논의 및 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10기 최고위자과정은 오는 3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심평원 1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이 보건복지 및 건강보험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심도 있고 생동감 넘치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고, 국회·정부 등 보건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법조, 언론, 의약 단체, 의료기관, 제약회사, 치료재료업체 CEO 및 임원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팝업존이나 ‘정보/HIRA교육/최고위자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705-9933, 9934(교육부)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의사국시 합격률 92.4%국시원 2013년도 의사국가시험에서 92.4%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10~11일 시행된 2013년도 제77회 의사국시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된 실기시험을 종합한 합격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총 3287명의 응시자 중 3037명이 합격해 92.4%의 합격률을 기록, 지난해 합격률(93.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기시험 합격률은 94.8%로 3224명의 응시자 중 3056명이 통과했고, 필기시험의 경우 3177명의 응시자 중 306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하게 되며, 만약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자는 다음해 시험(2014년도 의사국시)에 한해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신경철 기자
지식경제부 ‘미래창조과학부’로 지식경제부의 의료기기 산업 지원 등 신성장동력발굴 기획 업무가 새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로의 이관이 확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2일 정부조직개편 대상인 정부 부처들의 주요 업무를 분장하는 세부개편안을 발표했다. 진 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신설되거나 기능이 강화될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인수위 미래창조과학부는 2명의 복수차관을 두고 각각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담토록 했다. 과학기술 전담 차관은 옛 과학기술부 업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기능,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발굴기획 업무를 이관받게 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뜸시술 자율화 법안 폐기 촉구한의협 성명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일반인의 뜸시술 자율화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2일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이 영리성을 배제한 경우에 한해 한의사가 아닌 일반인의 뜸 시술을 합법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데 따른 것이다. 한의협은 “뜸시술을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건강수호 차원에서 거론조차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실제 최근 부산의 모 쑥뜸방에서 불법 무면허자에 의해 자행된 뜸시술로 17세 여학생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고가 발행했다”고 개탄했다. 특히 한의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실습 없이 불법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자행하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우선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반인의 뜸시술을 자율화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점에 대해 한의계는 안타까움을 넘어 심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012년 4월 20일 ‘무면허자의 뜸시술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면서 “한의협과 2만 한의사 일동은 이번에 발의된 법안이 즉시 폐기되어야함을 강력히 주장하며, 국민건
보건의료정책 실무 전략 공유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고위 과정 30기 모집 서울대학교가 보건의료 정책과 경영의 최신 지식 및 정보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정책 최고위 과정’ 제30기생을 모집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정책 최고위 과정’은 보건의료 분야 학계, 정부, 산업체, 시민단체의 최고지도자들이 교과과정을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국가정책 수립과 보건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의 현황 조망과 발전 방안에 대한 실무 전략을 제시하고 보건의료 경영의 흐름과 전망을 통한 성공 경영의 핵심 전략을 도출하는 한편 환경변화에 따른 보건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또 지난 제29기까지 배출된 1000여명의 동문은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각계각층의 지도자로서 총동문회 활동을 통한 보건의료 최고지도자간의 지식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으로 관련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기관 경영자, 보건행정 책임자, 제약 산업 임원, 각종 보건의료
세종청사 부속의원 치의 1명 선발한의사 27명 지원·의사 한명도 없어 정부세종청사가 최근 실시한 청사 내 부속의원 모집 결과 치과의사 3명, 한의사 27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각각 1명씩 선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사(가정의학과)는 한명도 지원하지 않아 추가적으로 공고를 낼 계획에 있다. 이번에 선발된 부속의원은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청사 내 의무실에서 주 5일 26시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3백89만원 수준이다. 세종정부청사 관계자는 “의협, 치협, 한의협 등에 공문을 발송해 모집을 안내한 결과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의원으로 위촉하게 됐다”며 “하지만 의사는 지원자가 없어 재차 모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사무장병원 척결 특단 조치 필요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할만한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등 범 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나름대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는 있다.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의 실체를 경험하고 있는 치협과 상당수의 회원들이 사무장병원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의협에서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감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치협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한 공청회 등이 몇차례 있었고, 재작년 말 비의료인에게 고용된 의료인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에는 그 행정처분을 면제해주도록 의료법이 개정됐지만 정부에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치협이 제시한대로 사무장병원 척결은 의료단체와 검찰·경찰, 국세청 등 범 정부차원에서 공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24일 사무장병원의 실제 개설자에게도 부당하게 받은 보험급여액을 징수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금까
강남 치의 경쟁 심화1인당 580명 꼴 … 서울 평균 2.5배 수도권에 의료인력이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특히 서울 강남의 의료인력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가 보건분야를 비롯한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현주소를 담은 ‘2011년 기준 강남의 사회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보건분야를 살펴보면 강남구 치과의사 1인당 인구는 5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 치과의사 1인당 인구인 1468명보다 2.5배, 전국 치과의사 1인당 인구인 1944명보다 3.4배 높은 수준이다. 또 강남구의 인구 10만명당 치과병의원 수는 104.5개로 서울시의 42.0개, 전국의 30.0개보다는 각각 2.5배, 3.5배 많은 수준인 것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남구 외국인 환자 수는 전년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강남구에서 진료 받은 외국인 환자 수는 2만4535명으로 2010년 1만9135명보다 5400명 증가했으며, 외국인 환자비중은 서울시의 31.5%, 전국의 20.1% 비중을 차지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