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국경일을 연차휴가로 대체할 수 있을까요? 모든 근로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서면동의 있어야 유급휴가 대체 가능 (1)우리 병원은 근로자A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면서 국경일과 하계휴가 등의 일수를 연차휴가일로 사용하기로 개별적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에는 연차유급휴가 대체의 경우 근로자대표의 서면합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근로계약 체결시에 개별근로자와의 합의만으로 연차유급휴가를 대체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2)또한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서를 작성하지 아니하고 취업규칙 변경절차를 거쳐 취업규칙에 연차휴가대체규정을 두는 경우에 동 규정의 효력을 인정할 수 있을까요? ▶(1)근로자는 연차휴가를 청구하여 원하는 특정 근로일에 사용할 수 있는 바, 근로계약체결 시에 특정 근로일에 휴무를 원하는 근로자에 한하여 자율적으로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토록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2)취업규칙의 제·개정을 통해 유급휴가를 대체하고자 할 때에는 사용자측의 개입이나 간섭이 배제된 상태에서 전 근로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서면동의를
자연치아아끼기운동(18) 자연치아아끼기운동(상임대표 서영수)이 국민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앞장서는 바른 치과의사상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본지에 칼럼연재를 시작한다. 월 1회 게재되는 칼럼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운동이 말하는 의료인의 근본 자세에서부터 치과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하나의 인연 “너무 많이 흔들려서 빼야 되겠네요”“가능한 한 안 뺐으면 좋겠는데 살릴 수는 없을까요?” 내 나이 68세인데, 20년 전 일이다. 나름 정기적으로 치석제거도 받고 구강건강 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왼쪽 아래 맨 뒤쪽 어금니가 솟겨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평소 사회단체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잘 알게 된 인품이 훌륭하신 모 치과의사 선생님에게 찾아갔다. 잇몸치료를 몇 번 해주셨고 약도 처방해 주어 복용했지만, 흔들림이나 이가 솟은 느낌은 가시지 않았고, 오히려 흔들림은 점점 더 했다. 그러기를 몇 달. 우선 식사 때가 두려웠다. 선생님께서도 처음부터 빼시는 게 좋겠다고 했었다. 빼는 게 무섭기도 했지만 내 몸에서 신체의 일부가 떨어져나간다는 걸 생각하니 기분이 안 좋아 고집스럽게 버티었다.
30초 씹기의 비밀긴 시간 먹은 걸로 착각 식욕 줄어 식사 때 음식을 30초씩 씹어 먹으면 그 후 식욕이 감소해 먹는 양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이 남녀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행, 저널 ‘식욕’(Appetite)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실험 전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학생들에게 점심을 준 뒤 3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평소대로, 또 한 그룹은 10초씩, 마지막 한 그룹은 30초씩 씹은 다음 음식을 먹게 했다. 이어 연구진은 2시간이 지난 후 학생들에게 단 과자와 초콜릿을 주고 먹게 하자 평소대로 점심을 먹은 그룹과 10초씩 씹은 뒤 먹은 그룹은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양이 같았지만 30초씩 씹어 먹은 그룹은 이들의 절반만 먹었다. 연구진은 “식사 중에 너무 씹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뇌가 너무 긴 시간동안 점식을 먹은 것으로 기억하고 나중에 더 먹을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염증표지 단백질 CRP 높으면 우울증 잘 걸린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염증성 질환이 있음을 나타내는 단백질 CRP(C-reactive protein)의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진이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혈중 CRP 수치가 높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성인 7만3000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중 CRP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CRP수치가 높은 사람이 우울증으로 입원할 가능성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우울증과 CRP 수치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것의 근본적인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미국 구순구개열 매년 7천명 출산흡연 가장 큰 원인…적절한 치료시기 가장 중요 미국에서도 해마다 상당수의 선천성 구순구개열 기형 어린이가 태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 언론은 통상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이 자국 내에서도 만만치 않은 수치를 보이는데 예상치 못했단 반응이다. 헬스데이뉴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매년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구순구개열의 원인으로 임신 전 엽산 보충제의 결핍, 임신 중 특정약물 복용 및 음주, 유전적인 요인, 특정 병원균 감염 등을 꼽았다. 특히, 임신 중 흡연이 구순구개열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는데, 통계결과 구순구개열 어린이 5명 중 1명은 어머니가 임신 중 흡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순구개열이 적절한 치료시기만 맞추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장애라고 밝히며 구순열 수술은 생후 3개월 때, 구개열 수술은 생후 1년이 지나서 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아이가 3~7세가 됐을 때 2차 수술을 해 줘야 하는데 이는 잇몸 및 입천장 변형에 따른 섭식 및 호흡장애를
치과업체 우수인력 모시기치재협, 원주의료고 졸업자 초청간담회 치과업계가 우수인력 조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는 ‘원주의료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초청간담회’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재협과 산학협력 MOU를 맺고 있는 원주의료고가 첫 졸업생을 배출, 이들 중 일부가 일선 치과기자재 업체로 취업이 확정되면서 이들 취업예정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취업교육의 보완점을 찾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치재협은 국내 최초 의료기기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바 있는 원주의료고와 교육용 치과기자재 제공, 교육 프로그램 및 인력 지원, 취업 연계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번에 치과업계로 취업이 확정된 졸업 예정자는 총 23명이며, (주)광명데이콤, (주)오이에스, 신기술(주), (주)에스덴티, (주)베리콤, (주)한진덴탈, (주)다일, (주)아트리아, (주)오성엠앤디 등 9개 업체가 이들을 채용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4명의 졸업예정자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향후 학교 커리
“동창회 중심 화합합시다”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 춘천지부 춘천지역 서울치대 및 치의학대학원 동문들이 단합과 화합의 모임을 최근 가졌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 춘천지부(회장 김영근)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춘천시 모처에서 송년 모임을 겸한 회원 친목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춘천 고속도로 끝자락에 위치한 신 시가지에서 열린 이날 모임은 김병찬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5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영근 춘천지부 회장의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는 개회사에 이어 김병찬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총동창회 활동보고, 그리고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기공식, 신임 대학원장 선출 등 모교소식을 상세히 전하는 한편 최근 치과계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동문들이 동창회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야구도 장학사업도 ‘홈런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야구부 ‘DENBA’ 창단 30주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야구부 ‘DENBA’가 서른 살 잔치를 열었다. DENBA는 창단 3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달 22일 오후 5시 30분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로즈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도교수인 민병무 교수(구강생화학교실)와 지난 24년간 야구부를 맡아 지도했던 정성창 명예교수를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 등 90여명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DENBA’는 ‘dental baseball team’의 약자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즈음에 창단돼 이번에 창단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특히 DENBA는 친목이라는 순수 목적과 함께 창단초기부터 장학 사업을 동시에 시작했다. 이날 민병무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처음부터 시작했던 장학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보다 폭 넓은 대외활동을 가질 것을 회원들에게 강조했다. DENBA 측은 “비록 거창하진 않더라도 친목과 함께 좋은 일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야구부가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약하면서 향후 사업 및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한의학 중흥 원년으로”한의협 시무식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는 계사년 새해를 ‘한의약 중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의협은 2일 오전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계사년 새해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인만큼 2013년을 ‘한의약 중흥의 원년’으로 만드는데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2012년은 제40대 집행부 및 직원들이 협심 단결해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개최, 한의사의 ‘근로능력평가용진단서’ 발급, ‘합병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진료 인정기준’에 한방부분포함 등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지난해 한의약의 부흥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수가현실화 매진할 것”의협 회장 신년 기자회견 “정상적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가현실화에 가장 큰 역점을 둘 것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이 지난 2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3년도에도 올바른 의료제도를 세우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하에 저수가 정책 기조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의료의 질을 생각해야할 때로 대폭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노 회장은 “의료공급자도 과거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정부에 적극적으로 적정진료를 위한 적정수가를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 역시 저수가 정책의 한계를 공감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노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참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으며, 의협 내부 조직체계 재정비를 통해 발전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유영민 기자
열린경영 우수 고객제안 포상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해 공단에 접수된 고객제안 중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고 현장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우수 제안을 뽑아 지난달 27일 포상했다. 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객제안제도는 국민의 참여기회 확대와 양방향 소통을 통해 국민의 소리를 공단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총 643건의 고객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 3건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윤복 기자
건보공단 영문명칭 NHIS로 변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영문명칭(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을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성격에 적합한 명칭(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으로 변경했다. 공단은 “종전 Corporation은 대규모 민간기업이나 법인에 적합한 명칭으로 정부 산하기관에서도 사용은 가능하나 차별성이 미흡해 그동안 민간보험회사로 종종 오해를 받아왔다”며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Service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은 “건강보험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가 브랜드로 발전시켜 세계에 제도를 수출하는 등 국가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