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y Essay제1801번째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에 온몸이 움츠려든다. 항상 그랬듯이 계절이 추워지면 큰 시험이 우리를 기다린다. 수능시험 때도 보온병에 핫팩을 들고 갔었고 국가고시 보던 날 아침도 눈이 펑펑 내렸었던 것 같다. 4학년 후배들이 국시 준비에 한창인 것을 보니 1년 전 이맘때가 생각이 난다. 이 고비만 지나면 모든 고생이 끝나고 달디 단 행복의 열매를 맛보게 되겠지 라는 생각은 역시나 착각이었다. 달콤한 열매는 분명 있었지만 그 달콤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힘든 시간은 끝나고 탄탄대로의 인생을 걸어갈 것이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라는 것을 깨달은 지 이미 오래지만 항상 현실은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충격을 동반한다. 대학병원에서 인턴과정 중에 있는 나 같은 경우는 아직 학생과 같은 기분이다. 매일 보던 동기들과 교수님과의 병원 생활이 지겹기도 하지만 아직은 생활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그에 반해 말로만 듣던 냉혹한 개원가의 찬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동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마땅한 일자리
예정 치과건강보험청구사 2급 교육과정(13일부터) “치과건강보험청구 달인 되세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치과건강보험청구사 2급 교육과정 6기가 오는 13일부터 서울치의학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시작된다. 치과건강보험청구사 3급 자격 소지자 중 임상경력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유희정·김민정·김유미·허지연 강사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건강보험의 전반적인 개요부터 진료수가 항목별 산정기준, ‘두번에’와 ‘앤드컴’ 등 프로그램 세팅법 등을 강의한다. 또 보존, 보철, 마취, 방사선, 근관치료, 외과, 치주 등 진료항목 전반에 걸쳐 챠트 리딩 스킬 기술과 예제실습을 진행하며 심사결과통보서 분석에 따른 재심사조정청구 및 이의신청법 등도 강의한다. 아울러 재료대신고 및 보완, 누락, 추가청구, 지표분석, 자율시정통보 및 현지조사와 관련한 사항도 교육한다. 이달 26일부터는 치과건강보험청구사 3급 자격시험 대비 교육과정도 시작된다. 치과의사 및 보험청구 초보자를 위한 이 과정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의 개요같은 기본부터 치과질환 및 상병명 해설, 수가항목별 산정기준, 치과건강보험 청구와 관련한 기본사무관리 전반이 다뤄진다. 문의:
예정 Facial sketal surgery Academy 3기 세미나(13일, 20일) 로컬서 가능한 ‘안면윤곽술’ 대공개 국소마취를 이용한 안면윤곽술의 모든 것을 공유할 ‘소수정예’ 세미나가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Facial sketal surgery Academy 3기 세미나’가 오는 13(일)과 20일(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뉴욕M치과의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양악수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술자의 접근성 및 개성은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안면윤곽술에 대한 핵심 노하우가 공개된다. 연자로는 미페이스&스마일연구회 회장,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부회장인 이성헌 원장이 나서 양일간 이론 강의 및 실습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면골격수술법(ASO, ANGLE REDUCITION, GENIO, MALAR BONE SURGERY) ▲안면지방이식술(흡입 및 지방이식) ▲마취요법(프로포플, 미다졸람을 이용한 수면마취) 등의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이 세미나는 연수 후 초기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을 조력하고 완벽히 시술을 마스터 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계
결과 양규호 전남대 명예교수 대련치대 교정과 교수·치대생 대상 강연 양규호 전남대 치전원 명예교수가 최근 대련치대 교정과 교수 및 치대생들을 대상으로 ‘성장중인 부정교합 아동의 정형적 장치제작’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양 명예교수의 강연은 대련치대 교수 및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의에 참석한 대련치대 관계자들은 “양 교수의 강연에서 소아 교정과 관련된 많은 선진 노하우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양 명예교수는 국내에서도 정기적으로 성장기 아동들의 교정과 관련된 노하우를 개원의들에게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차기 연수회는 내년 5월 18일로 예정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예정 대한구순구개열학회 동계연수회(2월 2일)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와 공동 진행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백형선)는 오는 2월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 강의실과 치의학대학원 교육동 실습실에서 동계연수회를 개최한다.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동계연수회는 ‘Secondary surgery of cleft lip and nasal deformity’를 주제로 강의와 실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류선렬 전남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Secondary cheiloplasty’ ▲정동학 심미안 코성형크리닉 원장이 ‘Correction of cleft nasal deformity’ ▲권순만 이스트만치과의원 원장이 ‘Presurgical orthopedic treatment for cleft patients’ ▲최성희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점막하구개열아동의 음성 분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권순만 원장이 ‘Presurgical nasoalveolar molding’에 대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하며, 하지완 대구대학교 교수가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구개열아동의 보상조음치료’에 대한 실습을 진행한다.
새해도 학술열기로 “달군다”각 학회·지부마다 프로그램 다채…전국이 들썩들썩 새해에도 각 학회 및 지부마다 학술열기로 전국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는 오는 3월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본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도 오는 3월 16일 정기총회를 겸한 춘계학술대회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열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 22일~27일 기간에는 노르웨이에서 제19차 세계치과악안면방사선학회도 열리며,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추계학술대회 일정도 잡혀 오는 10월 19일 경북대학교(예정)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는 4월 7일 예정됐으며,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오는 4월 12~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한·중·일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New Horizon and Current Trends in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1월 23~2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호경 의료분쟁중재원장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추호경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이 지난달 1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동창회로부터 ‘2012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동창회 측은 올해 4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단기간에 조직을 정착시켜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의 기틀을 마련한 점 등을 높이 사 추 원장을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추호경 원장은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앞으로 모교인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을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큰 상을 주신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의료분쟁 해결 기관으로 키워감으로써 모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양승조 입법 우수의원에5년 연속 수상 등 총 6번 선정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충남 천안갑)이 국회사무처가 선정한 ‘2012 국회 입법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사무처는 “초선의원 못지않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올 한해 법안 발의 건수와 가결 건수에서 앞장서 온 양 의원을 ‘2012년도 국회 입법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17대 국회에서도 입법 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는 양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18대 국회가 시작된 2008년부터 5년 연속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 지원위원회’가 실시한 전체 재적의원 300명에 대한 입법 활동을 평가해 5명의 최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양 의원은 평가기간 중 제정법안 6건과 전부개정법안 1건을 비롯해 일부개정법안 가결과 95% 이상 출결시 받는 가중치 점수에 따라 전체 25명의 우수의원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선정됐다. 양승조 의원은 “천안지역 유권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3선 의원으로서 천안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김성균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김성균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원 측은 김 교수가 ‘제4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보건사업 성과에 대해 포상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성균 교수는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 국민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는 1년간 보건사업 성과 우수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로, 김성균 교수는 구강보건사업 분야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표창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윤선영 기자
메디컬코리아대상 치과병원 부문서울대치과병원 3년 연속 ‘최우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이하 병원)이 ‘메디컬코리아대상’에서 3년 연속 치과병원 부문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병원 측은 지난달 13일 오전 6시부터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2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치과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맞은 메디컬코리아대상은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 한경닷컴이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 등을 조사해 종합병원, 전문병원별로 최우수 병의원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명진 병원장은 “3년 연속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 크고, 책임도 막중해졌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내원 고객들의 신뢰인 만큼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진정한 환자 중심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 홍보실장은 “이번 3년 연속 메디컬코리아대상 수상을 계기로 보다 앞선 치과의료 술식의 개발을 통해 국내 치과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첨단 치과의료의 발전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의약품 안전관리·운영 MOU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본원 회의실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약품 안전관리와 관련한 연구지식·정보·자료 공유,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의약품 안전관리와 관련한 연구지식·정보 등에 대해 향후 실무협의를 별도로 진행해 건강보험 등재의약품의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상세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 등재의약품의 안전한 관리와 국민건강의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의약품 부작용 정보의 교류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국시원,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 그동안 국시원은 일과 가정의 무게 중심을 맞추며 근로자 지원제도 및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추진해 모범을 보여왔었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부여받는 제도이다. 국시원은 ▲유연근무제 ▲의무가정의 날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권장 ▲회식예고제 ▲출산축하금 ▲예비맘 표시 프로그램 ▲직원가족의 여가활동을 위한 휴양시설 이용제공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임직원 복리후생에 힘쓰고 있다. 정명현 국시원장은 “앞으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정착돼 국시원 전 임직원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일터로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2012년도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에는 국시원을 포함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116개 기업·기관에 인증서가 전달됐다. 신경철 기자 skc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