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표합시다 치협이 제18대 대선에 회원 및 치과계 종사자들이 가능한 한 모두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치협이 최초로 다른 의료계보다 앞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치협은 대선 국면을 맞아 치과계 현안문제를 제기하고 이슈화하기 위해 각 당에 치과계의 현안과 요구사항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또 정치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들이 여야 각 진영의 유력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하면서 대선정국을 이끄는 모습도 눈에 띈다. 본지도 최근 대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유력 후보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한편 대선에서 요구한 치과계의 주요 정책과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치과계 민심을 보도하는 등 선거 바람을 몰아간 바 있다. 19일은 대통령 선거일로 공휴일이나 관공서를 제외한 일반 기업 및 자영사업장에서는 강제적인 공휴일 규정이 없어 일부 근로자들의 투표권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치과의원처럼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여건상 치과의사는 물론 종사자들도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치협은 캠페인을 통해 진료를 1시간 늦게 시작하는 등 진료시간을 조정해 회원 및 치과계
14기 치과 진료단 모집베트남평화의료연대 베트남평화의료연대가 내달 15일까지 14기 진료단을 모집한다. 지난 2000년부터 베트남 전쟁 당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진료하며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베트남평화의료연대는 이번 모집을 통해 내년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의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료단은 치과와 한의 진료 부문으로 나눠 치과진료는 베트남 중부 푸옌성 동호아현종합병원에서, 한의 진료는 호아히엡 남, 호아떰 마을에서 이뤄진다. 이번 진료단에는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대학생,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간호조무사 등의 치과의료진과 한의사, 한의대생, 의료기사 등의 한의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70-7091-0178(베트남평화의료연대 사무국)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치과계 현안해결 조언 제시치협 고문단 회의 역대 협회장으로 구성된 치협 고문단이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한 조언 및 격려를 집행부에 전달했다. 치협 고문단 회의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문단에서는 지헌택·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 고문, 이수구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치협 집행부에서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남섭·홍순호·우종윤 부회장, 안민호 총무이사가 배석했다. 특히 회의에서 치협 집행부는 최근 치과계의 주요 흐름을 비롯해 전반적인 회무 및 업무 추진 경과를 고문단과 공유했다. 이에 대해 고문단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및 국제 치과계 관계 등의 현안에 대해 각각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의견 및 조언을 제시하고 집행부를 격려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21일 임플란트 시술 표준약관 결정땐 “전면 거부”치협, 공정위에 강력 경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오는 21일 소회의에서 ‘임플란트 시술 표준약관(시술 동의서)(이하 표준약관)’ 제정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치협이 “공정위가 이를 독단적으로 처리할 경우 모든 결정을 일체 수용할 수 없으며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해 향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공정위가 지난해 9월부터 표준약관 제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것과 관련해 의료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하면서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치협은 “임플란트 시술 외에도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분쟁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수많은 의료행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서만 표준약관을 제정하는 것은 다른 의료행위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난 불공정한 행위”며 “공정위의 임플란트 표준약관 자체가 치과계 현실과는 맞지 않아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혼란만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제정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치협의 이 같은 입장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표준약관 제정을 추진해 왔고 이로 인해 지난 6월 이후 양측의
급여적용 기준 등 폭넓은 의견 수렴부분틀니 급여화 내부 토론회 개최 부분틀니 급여화에 대한 치과계 내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12일 저녁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분틀니 급여시 예상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급여적용 기준 등에 대한 의견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조리라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교육지도의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치협의 용역을 맡아 보철학회가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가 일본 노인틀니 급여화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용진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회장, 김영훈 경기지부 보험이사, 김성균 서울대 보철과 교수, 진상배 치협 보험위원, 김만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치과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호정 제주지부 보험이사, 김인걸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학술이사 등 방청객의 의견도 활발히 개진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는 치과계의 의견을 다양하게 듣는 자리임에도 40명이 채 안되는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데 그쳐 실망감과 아쉬움이 컸다. 임순호 보철학회 회장은 인사에서 “자칫 거시적인
부분틀니 지대치 급여화 ‘시각차’보철학회, 부분틀니 급여 방안 연구 결과 발표 조리라 교수 발표 및 토론회 요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 부분의치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대해 보철학회와 개원가가 시각차를 드러냄에 따라 남은 기간동안 치과계의 의견을 최대한 모아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는 지난 1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부분틀니 건강보험 적용방안 연구보고 및 치과계 내부 토론회’를 개최해 치협의 연구용역을 받아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치과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치협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연구결과에 반영한 뒤 내년 1월경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리라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부분틀니 급여화에 따른 공식 명칭에서부터 ▲적응증 및 치료기간 ▲지대치 급여포함 여부 ▲실시 방법 및 시술 과정별 표준행위 분류 ▲무상보상기간 ▲유지관리 및 교체시기 ▲유지관리 ▲지불보상방법 ▲임시틀니 등 12개 기준에 대한 학회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부분틀니 급여 시행에서 최대 관심사인 지대치 급여화와 관련해 보철학회는 급여에서 제외할
의대생 실습교육 부실시 최고 ‘학과 폐지’ 처분 교과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한 의학계열 대학이 학생 실습교육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을 경우 최고 ‘학과 폐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부속병원이 없는 의학계열 대학은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에 위탁해 실습할 수 있도록 명확히 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하는 등의 기준을 신설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속병원이 없는 의학계열 대학이 학생 실습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 시에는 해당 의학계열 학과 총 입학정원의 50% 범위내에서 모집정지 처분을 내리고, 2차 위반 시에는 해당의학계열 학과 폐지 처분을 받게 된다. 현행 대학설립·운영규정에도 부속병원이 없는 의학계열 대학의 실습은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기준에 충족하는 병원에 위탁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그동안 이를 위반해도 처분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실습교육 의무 미이행 처분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아울러 교과부는
건강 iN 만족도 조사 건보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정보 사이트인 건강 iN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메뉴별 이용도 ▲콘텐츠 구성에 대한 만족도 ▲건강정보 개발 및 요구도 ▲개선의견 등 총 2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사이트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만족도 조사는 건강 iN 홈페이지(http://hi.nhic.or.kr)를 통해 공단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회원의 경우에도 공단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즉시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중 106명을 추첨해 태블릿 PC,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도 지급된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치과계도 여야 유력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여야 각 진영의 유력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치과의사들의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희원 광명성애병원 치과진료부 부장은 지난 11일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에 동참한 보건의료혁신포럼 참여 치과의사 508명 등 총 1051명의 치과의사를 대표해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보건의료정책 및 치과의료정책을 제시하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 부장은 문 후보가 현 정부의 의료상업화, 민영화 정책의 철회를 추진하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경제자유구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영리병원을 외국인 전용 비영리병원으로 대체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고 ‘의료비 1백만원 상한제’를 실현해 고액의료비에 의한 가계파탄을 막겠다는 문 후보의 공약에 찬성한다”며 “치과분야의 보장성 강화와 함께 장애인 공공 치과병원 확대, 치과의료 전담부서 설치,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 시행 등의 공약이 실천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을 비롯해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치과의사들은 전현희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치과의료정책관’설치를 위한
개원가 “투표는 하게 해야지” 병원 근로자들 투표권 보장 한목소리 이달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관공서를 제외한 일반 기업 및 자영사업장에는 강제적인 공휴일 규정이 없어 일부 근로자들의 투표권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들은 대부분 선거일을 공휴일로 정해 근로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세 중소기업이나 유통·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정상적인 근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수 병원들이 선거일 정상적인 운영계획을 밝혀 의료 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보건의료 노동자 투표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노동자들의 충분한 투표시간 보장을 촉구키도 했는데, 2~3교대 근무를 하는 상급병원 근로자들이 오히려 일반 개인의원 근로자보다 투표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해당 병원들은 근로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근로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투표장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확한 시간을 할애해 달라는 요구다. 이와 관련 한 노동계 관계자는 “선거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치협 “대선 투표 꼭 하세요”선거일 진료시간 조정 회원.치과계 종사자 투표참여 당부 국민 불편 없도록 진료 만전도 “제18대 대선에 치과의사 및 치과계 종사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세요.” 치협이 제18대 대선에 회원은 물론 치과계 종사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치협은 캠페인을 통해 투표 전 먼저 국민건강과 치과의료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투표해 줄 것과 선거 당일 진료시간을 조정해 진료시간을 1시간 늦춰 회원 및 치과계 종사자들이 가능한 한 모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대통령 선거는 보건의료계는 물론 치과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회원들이 치과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올바른 정책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주지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의원처럼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여건상 치과의사는 물론 종사자들 또한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진료시간을 조정해 치과의사 자신은 물론이고 종사자들이 소중한 투표권자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고
Relay Essay제1796번째 칭찬합시다 고등법원 민사조정위원회의 성공사례 하나를 소개한다. 신부가 결혼 앨범 제작자를 고소한 사건으로 “얼굴을 괴물로 만들어 단 한 번인 결혼, 아니 일생을 망쳤으니, 정신적인 위자료까지 물어내라”는 주장이다. 반대로 피고는 “지독하게 까칠한 고객을 만나 앨범을 세 번 만들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두 손 다 들었다”며, 돈이 더 들더라도 빨리 끝내만 달라고 한다. 착한 신랑이 신부를 달래어, 앨범을 한 번 더 만들고 약간의 위자료를 받는 조건으로 조정이 성립, 2년 만에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발표 뒤에 만찬 건배사에서 필자는 짧은 강평을 곁들였다. 이 사건의 주범은 바로 신랑이라고. 앨범을 처음 펼친 순간 신랑이 “뷰티풀! 웬 선녀?”했다면 분쟁도, 재판 동안 신랑 신부 간에 금슬의 훼손도 없었으리라. 짐작하건대 신랑은 귀여운 신부를 놀리려고“이거 당신 얼굴 맞아?”또는“웬 화장빨!”했거나, 아니면 트집 잡기 좋아하는 친구의 험담을 꾸짖지 않고 맞장구 쳤을 수 있다.이런 농담은 신부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영화 ‘A Face in the Crowd’(2011)는‘안면인식장애’라는 조금 생소한 정신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