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시론허 택 <본지 집필위원> 불안을 트렌드로 생각하자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알랭드 보통은 저서 ‘불안’에서 “우리는 불안을 먹고 불안을 낳으며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불안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평범한 삶의 조건이고, 산다는 것은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알랭드 보통이 명백하게 제시했듯이 인간 삶 자체가 불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변화된 현대 사회구조에서는 ‘불안’에 대한 개념이 인간에게 더욱 깊게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계발 전문가인 칩 콘리는 ‘불안 = 불확실성 × 무력감’이라는 감정 방정식을 제시했다. 즉 경제사회 환경이 불확실해질수록 무력감이 생겨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감정 방정식으로 계산된 불안의 최대치에 도달한 경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우리나라로서는 5~6년 전부터 세계경제 불황과 맞물려 경제거품이 꺼져가고 있는 중이다. 경제전문가 대부분이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3~4%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한다. (2011년 경제성장률 3.6%, 2012년 2.4% 예상함) 경제거품 붕괴의 시대에 가장 타격을 받게 될 세대는 베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연봉계약서로 근로계약서 대체 안돼 임금 구성항목·계산법·지급법 기재후인터넷 출력 보관땐 서면 명시 인정 우리 병원은 개인별 연봉계약서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자들과 연봉액 합의를 하면서 연봉과 관련된 근로조건을 별도의 연봉확인절차로 갈음하도록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후, 연봉확인서를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이 각자 서면으로 출력하여 보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도 근로조건(임금에 관한 사항)을 서면 명시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근로계약서 및 연봉확인서에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및 지급방법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면, 연봉확인서를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면 출력하여 보관하도록 한 것도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근로기준법 제17조는 사용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명시하여야 한다. 이 경우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에 관한 사항, 소정근로시간, 휴일 및 연차유급휴가에 관한 사항을 서면으로 명시하도록 하고 있고, 그 서면을 교부하도록
커피 당뇨병 예방카페인, 에너지 소비 촉진 커피가 당뇨병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커피 과학정보 연구소(ISIC)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당뇨병 및 합병증 예방에 관한 국제학술회의(WCPD)’에서 커피와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보고한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3~4잔 마시는 사람은 2잔 미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마시는 커피의 양이 1잔 늘어날수록 당뇨병 위험은 7~8%씩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자들은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체내의 대사를 자극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한편, 커피에 함유된 다른 성분들이 체내의 포도당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수환 기자
“‘에취~’ 초콜릿 드세요”테오브로민 성분 기침 억제 효과 초콜릿에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헐 기침 클리닉(Hull Cough Clinic)’ 연구팀이 코코아에서 추출한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급성 및 만성 기침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만성 기침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매일 테오브로민 1000mg을 14일에 걸쳐 투여한 결과 실험군의 60%가 기침이 완화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테오브로민이 기침을 완전히 멎게 하는 것은 아니며 투여를 중단하면 기침이 다시 시작됐다. 앞선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테오브로민이 감각신경의 활동을 억제해 기침을 유발하는 기침반사현상을 차단하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테오브로민은 무가당 다크 초콜릿에는 온스(28g)당 450mg, 가당 다크 초콜릿엔 150mg, 밀크 초콜릿엔 60mg 정도 함유돼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치과 공포증도 유전된다(?)아버지 두려운 감정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 치과 공포증을 가진 부모의 감정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이 치과에 대한 부모의 감정과 아이들의 반응의 연관성을 연구해 국제소아치의학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aediatric Dentistry)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7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 183명과 그들의 부모를 조사해 연구한 결과 가족 중 한명이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느낄수록 나머지 가족들 또한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치과 방문에 대한 어머니의 두려움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데 있어서 아버지의 감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과에서 아이들은 아버지의 감정적인 반응에 관심을 갖는데 치과에서의 아버지의 행동에 의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 특히 아버지에게 요구되는 몇 가지 사항들이 제시됐다”며 “아버지가
사랑의 연탄 나르는 ‘고운 손’고운미소네트워크 고운미소네트워크(대표원장 김성현·이하 고운미소치과)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고운미소치과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르기’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 활동에는 고운미소치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구룡마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1만6000장을 전달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김성현 대표원장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나르기에 임했다”면서 “2009년부터 꾸준히 해 온 만큼 연탄 나르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봉사,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은정 기자
“예술이 있는 아름다운 밤이에요”심미치과학회 송년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눈에 띄는 컨셉으로 송년회를 열고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학회는 지난 10일 삼성동 인터알리아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예술의 밤’을 주제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엽·임창준·김명진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 유럽현대회화’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특히 드레스코드를 지정해 남성 회원은 레드로, 여성 회원은 시스루로 갖춰 입도록 했으며, 참가자들의 센스 있는 코디가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베스트드레서상은 김가영 감사와 염문섭 문화복지실행이사가 차지했다. 또 미디어아트 작가인 양아치 씨가 특강을 펼쳤으며, 이어 이종박 탤런트 겸 가수가 사회를 보면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문환 회장은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송하면서 학회 회원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쳤다. 김명진 고문은 “학회가 ‘내 마음의 보석상자’와 같이 너무 소중하다”며 “품격이 높아지고 규모도 커져 자부심을 갖는 한편 사회 환원 측면에서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나가자”고 말했
무궁화어린이집 구강검진연세치대병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 의료진이 지난 3일 대통령실 직장보육시설인 무궁화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연세치대병원 소아치과의 이효설 강사, 이창민, 김민규 인턴과 김성은 치과위생사 등이 나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비롯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구강위생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연세치대병원은 인근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해 무료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궁화어린이집은 올해로 세 번째 방문이다. 이효설 강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했다는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언제나 봉사에 앞장서는 연세치대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늘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한파 녹이는 미소모아 선율전주 미소모아치과 ‘행복나눔 자선음악회’성료 전주 미소모아치과(대표 정 찬)가 지난 6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행복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치면서 한파를 녹여버렸다. 지난 2004년 개원한 미소모아치과가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이웃들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복나눔 자선음악회’에는 김세영 협회장, 곽약훈 전북지부 회장, 김순옥 푸른학교 이사장 등 내빈들과 직원 및 직원가족, 환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며 연말의 온정을 함께 나눴다<사진>. 이날 음악회에는 가수 안치환 씨를 비롯해 크리스피크런치, 호남오페라단, 퓨전국악단인 나르샤 등이 출연해 참석자들에게 멋진 음악과 예술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미소모아치과 임직원 45명은 지난 9월부터 3개월이 넘게 연습한 ‘풍선’과 가요메들리 등 아름다운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소모아치과는 이날 음악회에서 나눔의 기쁨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병원 자체적으로 모은 5백만원과 자선음악회 참석자들로부터 작은 사랑의 정성을 모은 1백30만원을 쌀 17포대와 함께 어린이재단에 기부
‘톨피도즈’ 빙상 킬러치의 주축팀 의정부시장배 전국 아이스하키전 우승 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된 톨피도즈아이스하키클럽(회장 한성희·이하 톨피도즈)이 다시 한 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의정부시아이스하키협회(회장 한성희)가 주최 및 주관한 ‘제9회 의정부시장배 한국 중·고연맹배 전국 아이스하키최강전 & 한국 중·고 연맹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저학년 10팀, 고학년 12팀, 중등부 6팀, 고등부 4팀, 일반부 5팀 등 총 37팀이 참여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일반부 동호인 경기리그에서는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12년 전에 창단, 현재도 치과의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톨피도즈’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톨피도즈는 강호 ‘레푸스’와의 결승전을 맞아 4대4 동점 상황에 이은 페널티 샷에서 2대1로 이겨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톨피도즈에서는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 교정과), 우인희 원장(우신치과의원), 이화준 원장(서울치과의원), 박지훈 원장(이바르기치과의원) 등이 경기에 참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의정부시아이스하키협회
졸업 반세기 ‘뜻 깊은 해우’서울치대 16기 동기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6기 동기들이 ‘졸업 반세기’를 맞아 뜻 깊은 해후를 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6기 동기회(회장 최광철·이하 동기회)는 지난 1일 충무로 인근 대림정한정식에서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겸 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행사에는 권혁춘, 권태국, 김종배, 김지수, 남일우, 신호용, 이선형, 이민영, 이규송, 최호영, 최광철 동문 등 11명의 동기들이 참석해 졸업 50주년의 남다른 의미를 되새기고 학창시절의 우정을 반추했다. 동기회에 따르면 16기는 최광철 회장이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과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치협 의장단, 부회장, 서울지부 의장, 감사 등 다수의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를 배출했으며, 학계에서도 최호영 전 경희치대 학장을 비롯해 모두 5명이 각 치과대학 학장을 지냈다. 동기회 측은 “졸업 40주년 때는 35명이 참가했고 미국에서도 동문들이 참여해 성대히 마쳤지만 이번 50주년의 경우 11명이 모여서 조촐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마음이 풍요로운 모임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행사와 함께 치러진 총회에서는 최광철 동기회장이 연임했으며,
치위생과 학비·취업 걱정 ‘동시 해결’사과나무치과병원·경복대 ‘취업보장 협약’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과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총장 전지용)가 학생들의 ‘학비’와 졸업 후 ‘취업’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경복대 우당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병원장과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 전지용 총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우수 보건인력 양성을 위해 경복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과 연간 신규 치과위생사 채용인원의 20%를 경복대 졸업생으로 채용하게 된다. 특히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체결로 학생들은 재학 중에는 산업체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어 학비와 취업의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게 됐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대학에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시킬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 기회 제공, 실무능력 향상, 장학금 지원, 취업보장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병원에서는 실무경험이 있고 병원이 원하는 인재상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