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호 원장 단독 논문 SCI 등재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의 단독저자논문 ‘A comparison of second premolar extraction and mini-implant total arch distalization with interproximal stripping’이 SCI 저널인 Angle Orthodontist의 심사과정을 통과했다. 이 논문은 mini-implant를 사용한 치열의 후방이동과 치간삭제술을 이용해 제2소구치 발치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본 Prospective Clinical Trial이며, SCI에 등재되는 정민호 원장의 다섯번째 단독저자 논문이다. 또 정민호 원장은 매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개최되는 Angle Society Southern California Component 정기학술대회의 연자로도 선정됐다. 내년 3월 8일에서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회에서 정민호 원장은 10일 오전 4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정학회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민호 원장은 교정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들인 McLaughlin, Andrews, Dougherty 등이 소속된 이 학회에 지난해 정
탈북 청소년 치과진료 ‘첫 발’김종철 서울치대 교수, 물망초치과 개소 진료봉사 탈북 청소년을 위한 치과진료소가 최근 경기도 여주에서 문을 열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김종철 교수(소아치과학)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여주 북내면 중암리에 있는 물망초학교 내 치과진료소인 ‘물망초치과’를 개소하고 진료봉사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9월 21일 개교한 물망초학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탈북과정에서 단절된 학업성취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시설이며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 전 국회의원)에서 설립했다. 특히 지난 8월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정년퇴임한 김중수 명예교수가 현재 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번 물망초치과의 개원은 김종철 교수가 적극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치과병원 그리고 치과관련 업체의 지원을 받아 결실을 맺게 됐다.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될 진료에는 김 교수와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동문 개원의 그리고 소아치과 수련의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사진 동아리인 ‘포토미아’학생들 역시 진료를 도울 예정이다. 김종철 교수는 이번 물망초치과 개원과 관련 “사단법인 물망초가 생길 때부
허영구 원장 ‘자랑스러운 단국인상’ 허영구 보스톤허브치과원장이 단국대학교총동창회(회장 윤석기)가 시상하는 ‘2012 자랑스러운 단국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 원장은 김학렬 신광에코로드 E&C(주) 대표이사와 함께 올해 자랑스런 단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3일 서울코엑스 E홀에서 열린 ‘2012 정기총회 및 단국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상을 수여받았다. 단국대총동창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 원장은 개원한 치과의사로서 치의학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구활동 및 강연, 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를 맡아 제품개발에 크게 기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또한 총동창회 부회장으로서 동문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원장은 지난 8월 26일에는 단국치대동창회(회장 정영복)가 선정하는 ‘2012 단아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고홍섭 교수 한림원 정회원 선출“과학기술계 치의학 중요성 알릴 것”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학)가 치의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최근 열린 2012년도 제2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이하 한림원) 정기총회에서 2013년도 의약학부 정회원에 선출됐다. 5개 학부 총 28명의 신입 정회원이 선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 의약학부에는 고 교수를 비롯해 3명의 의대교수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림원 측은 고 교수가 그동안 타액 기능 향상을 통한 질병 진단 및 치료, 구강안면통증 등에 대한 연구와 노인치의학 관련 분야 연구에 앞장서 온 업적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정회원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고 교수는 국가통계청 질병사인분류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구강보건연구부장, 국가보훈처 의학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대한노년치의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고 교수는 “이번에 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은 연구와 교육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연구에 더욱 매진해 과학기술계에서 치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
페루 구강건강 발전 이끈다서울대치과병원, 현지 국립대에 치과병원 건립 지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이 페루 치의학 및 국민구강건강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페루 꾸스코 산 안토니오 국립대학(UNIVERSIDAD NACIONAL DE SAN ANTONIOABAD DEL CUSCO, PERU) 내 치과대학병원 건립을 지원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 측과 관계 당국은 한국 치과의료의 시스템이 남미 진출 및 안데스 산악지대의 거점 구강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이번 사업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각 부문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파견단이 지난달 26일 출국, 오는 10일까지 페루 꾸스꼬 지역을 방문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0년 9월 한국국제협력단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치의학 분야 무상원조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페루 치과대학병원 건립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및 진행에 대한 컨설팅을 맡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왔다. 특히 이번 페루 방문에서는 치과병원 건립과 운영에 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이
이재관 교수, 동선신인학술상 수상 이재관 강릉원주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24~25일 개최된 제5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동선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Bone response to three different dental implant surfaces with Escherichia coli-derived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 in a rabbit model’이라는 연구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동문 발전·미래 비전 모색조선치대 총동창회 워크숍 조선치대 총동창회(회장 조형수·이하 동창회)는 지난달 24일 홀리데이인 성북호텔에서 2012년 동문 발전 워크숍을 개최하고 동문발전 및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창회 창립 32주년을 맞아 기수대표와 지역대표를 비롯한 동문 선후배가 참석한 가운데 ‘동문발전과 비전21’을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이날 신창규 동문의 ‘개교 40주년을 준비하는 치호인’을 포함해 이준길 동문의 ‘비상을 위한 날개를 준비하자’, 이재윤 동문의 ‘각 지역 사회에서의 동문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참석 동문들의 다양한 의견과 동창회 역할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제시돼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조형수 동창회장은 “급변하는 개원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문의식 증대와 2700여명 동문의 단합된 힘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서 동문과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동창회가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치협 상반기 감사 “이상무” 치협 2012년 상반기 감사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현기·조무현·김종환 감사는 24일 첫날 총무·재무위원회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치의신보 특별회계, 청구회계센터, 군무·수련고시위원회 등을 살펴봤으며, 총회수임사항과 회장공약사항 이행여부도 살폈다. 이튿날에는 학술, 법제, 자재·표준, 대외협력, 국제, 문화복지, 치무, 보험, 홍보 등 14개 위원회와 함께 치과의료정책연구소, AGD 경과조치 시행경과에 대해 점검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신 골이식재 개발 ‘연합전선’조선대 치전원, 국내외 대학·기업 등 4곳과 협약 조선대학교 치전원(원장 김수관)이 최근 국외 명문대학과 국내외 기업 등 4곳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의료기술과 새로운 골이식재의 개발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대 치전원은 지난 6월 중국연변대학과 다국가 임상연구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7월 대만의 국립양명대학과 8월 대만의 Gwowei Technology Company, 11월에는 미국텍사스주 샌 안토니오대학(UTSA) 등과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조선대 치전원은 의료연구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임과 동시에 향후 획기적인 의료기술 개발 등 놀라운 연구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유명 연구원 등과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조선대학교 치전원의 연구수준도 국제수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특히 다양한 특허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조선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및 티비엠주식회사의 상호 투자 협약을 체결해 지역 및 대학의 상생모델과 수익모델을 창출하는데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수관 원장은 “이번에 국외 유명대학 및 기업 등과 연구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이식재 및 생체재료 분야에서 우수한
영원한 행복도 없고, 영원한 불행도 없다 정 운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사람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하며, 내게 손실이 생기든 이익이 발생하든 간에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중도(中道)적인 삶이라고 한다. 즉 어느 한편에 쏠리거나 집착심을 갖지 않는 무심(無心)한 마음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첫째,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다. 둘째, 재물이 생길 수도 있고, 재물을 잃을 수도 있다. 셋째, 타인으로부터 칭찬 받을 때도 있고, 비방 받거나 꾸짖음을 당할 때도 있는 법이다. 보통 사람의 인생은 늘 기복(起伏)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기복에 마음여린 중생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돗단배처럼, 삶의 파도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세상은 영원한 행복도 없고, 영원한 기쁨도 있을 수 없다. 그 반대로 영원한 불행도 없고, 영원한 슬픔도 없는 법이다. 그러니 어떠한 경계가 불어 닥쳐도 그 경계에 흔들리지 않는 중도가 필요한 법이다. 그러기에 타인의 어떤 비방이나 불행에 흔들릴 필요가 없으며, 반대로 타
흉년이 되면 주민들에 구휼미 제공가진자로서 사회적 책임 충실하룻밤 머물면 “행운 온다”소문 집을 지을 때 어떤 노력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다. 석주 선생이 태어났다는 방은 입구 바로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일명 ‘우물방’이라고 한다. 이 방은 고성 이씨 집안 대대로 큰 인물이 태어난 장소라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설에 의하면 이 우물 방에서는 세 명의 정승이 나신다고 전해 온다고 한다. 그 중 한명이 본손인 상해임시정부의 국무령이었던 석주 선생이 있고, 다른 한명은 외손인 문헌공 류후로(1798-1876, 조선말엽 좌의정을 지냄)선생이라고 한다. 그 다음 한명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았다고 하니 이 집에서 분명 후세에 훌륭한 정승이 나올 법하다. 방문객들도 혹여 임청각에서 머무신다면 우물물 방에서 하룻밤을 머문다면 큰 행운이 될 것이다. 깜짝 놀랄 일은 이 우물방 방에는 아직도 우물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물을 통해 역사적 전설이 사실로 전해 내려오고 있음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임청각에는 특이한 사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첫째는 20대까지 양자한번 없이 종자종손(宗子宗孫)으로 계승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국권회복운동 와중인
고택에서의 하룻밤 (8) 안동 임청각 안동시 법흥동 2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임청각(보물 제182호)은 민족을 생각하는 고택이다. 임청각은 건물의 가치도 있지만 상해 임시정부를 이끌며 국가원수에 해당하는 국무령을 지낸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선생(1858-1932)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나라와 민족 정기 가득한 고택 안동댐을 지나 영주로 향하는 선로 중앙선이 지나가는 곳에 임청각이 있다. 기차가 다니는 길을 지나야 하기에 조그마한 동굴을 지나야 임청각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기차선로 앞에 진한 감색으로 ‘임청각 군자정’이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임청각은 500여 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안동 고성이씨의 대종택이다. 소위 99칸 기와집으로 알려진 이 집은 안채, 중채, 사랑채, 사당, 행랑채는 물론 아담한 별당(군자정)과 정원까지 조성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다.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원(李原 1368∼1429)선생의 셋째 아들 영산현감 이증(李增)선생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자리를 잡고 입향조가 됐다. 이증의 셋째 아들 이명 선생이 1515년(중종 1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