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등 의료산업화제도 기재부 또 강력 추진? 서비스산업 선진화 전담 ‘정책조정심의관’ 신설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전담하는 국장급 인사를 배치해 서비스산업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발표에 이어 전담 국장을 배치해 관련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지지부진한 서비스산업 대책들에 대한 묘안을 짜내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4일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추진 대책’을 발표하면서 1차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처, 업종별 협회, 연구기관, 학계 등이 공동 참여하는 하는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계적·지속적으로 발전대책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산업 선진화업무를 담당하는 서비스경제과가 소속된 정책조정국 내 정책조정심의관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이호승 국장을 임명해 지난달 29일부터 업무를 맡게 했다. 이호승 국장은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법론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다보면 백화점식 나열이 될 수 있어 관광, 보건의료 등 사안별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자 동의 없는 문자서비스 ‘위법’ 개인정보 수집·이용땐 동의서 필수하반기 의원급 실태점검 특히 주의 지난달부터 시작된 스케일링 급여화를 비롯해 노인틀니 급여범위 확대 등 환자들의 치과접근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존 환자들에게 이를 짧은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는 치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환자의 사전 동의 없이 짧은 의료정보 홍보 문자메시지 정도만 보내도 하반기에 예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이행여부 실태점검(관련기사 본지 8월 15일자 2154호 9면)에 따라 위반사항으로 적발될 수 있어 주요 개인정보 처리절차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용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예약이나 진단, 검사, 치료, 수납 등 진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목적 외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려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동의서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 개인정보 이용기간 동의 거부 권리 알려야 병·의원이 진료목적 외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경우는 문자나 우편 등으로 병원소식, 건강정보, 백신접종 홍보내용 등을 보내는 경우로, 향후 치과 환자들에게 스케일링 보험적용 가능기간 재 통보나 노인 임
세종시에 치전원 신설 추진‘의혹’ K대 등 5개대 사업계획서 제출 교육부 “복지부와 협의해야…인가 어렵다” 치과의사 인력이 과잉이라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대학교의 치전원 신설 추진 의혹이 또 다시 흘러나와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건설청)이 세종시와 관련해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안에 2개 내외 대학을 선정, 유치키로 밝히면서 K대학교의 치전원 신설 의혹이 흘러나왔다. 대학의 경우 현재 K대를 비롯해 C대, H대 등 5개 대학이 행복건설청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가운데 K대의 경우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사업계획안에 치전원 신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일고 있다. # K대 2010년 설립 추진 무산 특히 K대의 경우 지난 2010년에도 세종시 내 치전원 설립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어 치과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더욱이 K대의 경우 의과대학이 있고,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등 나름대로 의학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하우가 많아
치과간호조무사 업무범위 논의 ‘난항’ 치위협 “의기법 유예기간 치위생사 고용 홍보가 먼저”치협 “국민구강서비스 우선 직역이기주의 배제돼야” 복지부와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13일 ‘치과근무간호조무사 업무범위 조정회의’를 개최했지만 치위협이 “로드맵 설정과 치과위생사 고용이 먼저”라는 이견을 보이면서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과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조정하는 것은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국민에게 양질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논의 진행에 있어 직역이기주의는 배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 시행령(이하 의기법)’ 시행을 10여일을 앞둔 지난 5월 8일 3개 단체가 ‘2년간 계도기간 운영’에 극적으로 합의한 후 가진 첫 번째 공식회의로 유예기간(2015년 2월 28일)까지 치과간호조무사 업무범위 조정을 비롯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하지만 치위협은 의기법 시행과 관련한 경과조치 기간 동안 로드맵 설정과 각 협회가 해야 할 조치사항을 마련하는
Relay Essay제1863번째 AGD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6년간의 치과대학 생활 중 한학기가 남은 지금 날씨만큼이나 내 앞에 펼쳐질 미래가 막막하기만하다. 치과의사라는 목표를 잡고 열심히 해온 초·중·고 그리고 대학시절 어떻게 보면 힘들었지만 과정들을 열심히 밟아가며 편하게 지내온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눈 앞으로 다가온 국가고시를 마친 뒤, 이젠 여러 가지의 길이 놓여있다. 능력있는 치과의사라는 최종 목표는 같지만 어떤 길이 나의 길인지 선택의 기로에선 막막하기만 하다. 공중보건의가 먼저인지, 아니면 전공의의 길인지…. 전공을 한다면 어떤 과목인지 늦게 입학한 나도 전공의의 길이 있을지…. 그런 고민들 속에서 이번 통합치과 임상전문의 학술대회 참여는 나에게 좋은 지침이 되어주는 자리였다. 통합치과임상전문의(AGD)가 어떤 일을 하고 어느 수준의 진료를 하는지 사실 그런 과정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에선 볼 수가 없었기에 관심이 있어도 아는 것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 1부에서 서로의 케이스들을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의와 질문의 시간이 오가는 것을 보았고 2부에서는 포스터로 케이스들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것을 보았다. 그 내용들은 내가
진료실 밖 풍경에도 익숙해져야 산다 이찬일 동산치과의원 원장 50여일의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환수문제로 세간이 떠들썩 하더니 6년전인 2007년 정상곤 전 부산지방 국세청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아 구속됐던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CJ그룹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최근 다시 구속됐다. 이밖에도 국세청이 지난 1966년 재무부 사세국에서 외청으로 독립된 이래 배출된 국세청장 중 8명은 장관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권력과의 유착, 검은 돈의 유혹에 넘어가 각종 비리나 의혹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거나 불명예 퇴진한 청장도 많았다. 초대 이낙선 청장부터 김덕중 현 청장의 전임자인 19대 이현동 전 청장에 이르기 까지 이중 무려 8명이 구속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복지국가의 슬로건을 내건 박근혜 정부는 재정 마련에 팔을 걷어 부칠 수밖에 없다. 국가의 곳간이 비어 있어 재원 마련에 기댈 수 있는 곳은 국세청이다. 한데 국세청의 수장들이 이렇듯 각종 비리에 연루돼 국세청장 수난사를 재현하고 있어 여러 가지 세원정책에 대한 국민적 저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1년 미만 퇴사자 연차휴가 수당 1개월 만근시 1일 유급 휴가 … 미사용시 수당청구권 발생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연차와 관련해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1년 미만 퇴사자에 대해 월 만근시 발생되는 연차휴가에 대해 수당으로 정산을 해줘야 된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당으로 지급을 해야 된다는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이나 다른 법령에 명시가 되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만약 해석에 의한 판단이라면, 판례라도 구체적인 자료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주 40시간 근무제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매월 만근 시 발 생되는 월차휴가가 폐지돼 연차휴가가 매년 단위로 발생하게 되며 그로 인해 입사 1년 미만자의 경우 만 1년이 되기 전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법정휴가가 발생되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입사 1년 미만자에 대해 매월 만근 시 1일의 연차휴가를 선부여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발생되는 연차휴가는 비록 만 1년 근무시점에서 발생되는 15일의 연차휴가에서 선부여 되는 형태이지만 1년 미만 근무 중 퇴사를 하더라도 이미 발생한 연차휴가사용청구권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 (7) 열심히 넘어 다르게 하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치협 경영정책위원 잡스가 스탠포드대학 졸업 연설에서 밝혔듯이 자신이 그런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데에는 그 전에 공부했던 인문학적 교양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죠? 그 수준에 올라가보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아보지 않으면 출산의 고통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하지 못하는 것처럼. 예전에 비해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서 치과에서도 더 편리한 기술들이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디지털 X-ray, CT, 전자차트, 문자 서비스 등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첨단 기술이 도입되었고, 대부분의 원장들이 그런 기술들이 환자를 끌어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이런 것들을 활용하는 데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은 사람을 보지 못하고 기술만 보는 결과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카페인으로 잡는다 카페인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과 싱가포르 국립대학 합동 연구팀이 의학저널 ‘간장병학(Hepatology)’ 최신호에서 카페인 섭취가 지방간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이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고지방 먹이를 줘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킨 쥐에 카페인을 매일 투여한 결과 간세포에 쌓인 지방의 대사를 자극해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 쥐에 투여된 카페인의 양은 커피나 홍차 4잔에 들어있는 양에 해당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음주와 관계없이 과체중이나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으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간경변 등 심각한 간질환으로 이행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는 다이어트와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적절한 카페인 섭취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전수환 기자
고지방 식습관이 과식 불러 식욕억제 물질 크게 감소시켜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소화패턴이 과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서 고지방식이 소장과 뇌 사이의 신호전달체계를 손상시켜 뇌의 보상중추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과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에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보통 때 먹는 저지방 먹이와 지방이 많은 먹이를 15주 동안 준 후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고지방식 그룹은 소장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물질인 올레일에탄올아미드(OEA)가 크게 줄어들면서 더 많은 먹이를 먹었다. 반면,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배가 찼을 때 OEA가 크게 증가하면서 더 이상 먹이를 먹지 않았다. 또 고지방식 그룹 쥐들에 OEA를 주입한 결과 먹는 양과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서 저칼로리 먹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반 데 아라우호 박사는 “실험결과 OEA가 뇌에 보내는 신호가 먹은 음식에 대한 뇌 보상중추의 반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
턱관절 장애 통증 “단백질 때문” 단백질 ‘TRPV4’ 통증 유발해 저작력 약화 턱관절 질환 시 겪는 통증이 사실은 특정 단백질 때문이고 이 통증이 턱관절 장애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의대 연구진은 세계적인 통증관련 학술지인 ‘통증(PAIN)’ 8월 호에 단백질의 일종인 ‘TRPV4’가 통증을 유발해 저작력을 저하시킨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TRPV4는 칼슘을 세포에 전달하는 이온통로 단백질의 일종으로 치아나 혀, 턱관절 등 두부에 있는 기관의 감각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정상적인 쥐와 TRPV4 유전자를 제거한 쥐의 턱관절에서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시켰다. 일정 시간 후 이들 쥐의 씹는 힘을 측정했더니 정상적인 쥐의 수치는 현저히 떨어진 반면 TRPV4를 제거한 쥐의 경우 씹는 힘의 손실이 거의 없었다. 그런 다음 정상적인 쥐에게 TRPV4를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다시 씹는 힘을 측정했다. 그 결과 TRPV4를 제거한 쥐 수준으로 씹는 힘을 회복했다. 볼프강 라이트케 교수(듀크대 신경학·신경생물학)는 “놀랍게도 턱관절의 손상이 비슷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공인 9월 28일 첫 자격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는 9월 28일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시험을 첫 시행한다. 정부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환자 의료관광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국제진료에 관심이 많은 회원이나 스탭들에게 전문성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은 국제진료와 의료관광이 융합된 직종의 특징을 반영해 보건의료서비스 지원관리, 관광서비스 지원관리 등 5개 필기과목과 보건의료관광 실무에 대한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4지 선다형으로 각 과목별 20문항씩 총 100문제로 치러지는 필기시험과 단답형 또는 서술형으로 진행되는 실기시험은 각각 60점 이상 득점해야 자격증이 나오는 절대평가다. 아울러 업무 특성상 어학능력을 갖춰야 함에 따라 영어, 중국, 일본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일정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응시자격 심사기간에 제출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전문대 이상의 보건의료 또는 관광분야 학과 전공자나 현장에서 일정기간 이상 실무경험을 쌓은 자, 의사, 간호사, 보건교육사 면허 취득자 등으로 문호가 넓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