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탄산음료보다 구강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팀이 식품에 따른 치아 손상 정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치의학 전문지 ‘Journal of Dentistry’에 실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8~30세 성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섭취하는 음료와 주류, 과일이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했다. 실험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시는 것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이 손상될 위험이 3.7배 높았다. 연구팀은 사과의 당도가 높고 사과를 섭취할 때 오랜 시간 씹어야 해 입 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과 속 산성 물질도 치아 손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당도와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기 전에는 양치질로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을 보호해 산으로 부식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과일을 먹은 후에도 치아 사이의 남은 과일 찌꺼기로 인한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과일을 먹은 후에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
신경이 예민해 사소한 일에도 곧잘 흥분하는 사람의 뇌는 부피가 작아지고 빨리 노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신경생물학 전문지 ‘뉴로바이올로지(Neurobiology)’ 최신호에 신경질적인 사람의 뇌는 부피가 줄어들고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4~88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79명을 대상으로 응답자의 성격과 각각의 뇌 모양이 보이는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결과, 신경질적인 사람의 뇌는 전두엽과 내측두엽 부위의 부피가 작았다. 한편 성실하고 양심적인 사람의 뇌의 부피는 컸다. 성격과 뇌 부피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기준인 편도체는 주의, 감정, 기억력을 관장하는 곳으로 부피 변화가 큰 편이다. 연구팀은 “신경질적인 성격은 뇌 부피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뇌 부피가 줄어서 신경질적인 성격이 촉발되는 것인지, 원래 신경질을 많이 부려서 뇌 부피가 줄어드는 것인지 인과관계가 확실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오일을 자주 섭취할수록 심장이 건강해지고 뇌졸중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 총회에서 올리브오일과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지난달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건강하지만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44 이상인 고도비만 미국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전을 개선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약에 반응하는 혈소판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올리브오일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섭취하는 사람은 혈소판 활성화가 낮았다. 올리브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혈액 세포가 응집하는 경우가 적었다. 혈액 세포 응집이 적다는 것은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의 원인인 혈전이 생길 위험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올리브오일은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한 지중해식 식단에 꼭 들어가는 식품이다. 지중해식 식단이 왜 심장 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지 이번 연구결과가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이사장 류상철·이하 제주신협)과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기술력 증진과 도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신협과 메가젠임플란트가 지난 2월 27일 메가젠임플란트 본사에서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이지크라운(EZ CROWN) 국내외 공동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는 서로 간의 상생과 성장,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무 판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신용래 전 제주신협 이사장은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국내외 임플란트 사업을 선도하는 메가젠임플란트와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이지크라운을 함께 판매하면서 시장 범위를 넓혀 한국 치과의료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박광범 대표이사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조직인 치과신협과 함께 해 기쁘고, 이지크라운 개발에 투자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신협의 행보에 놀라움을 느꼈다. 사업가로서, 치과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신협과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3월 12~16일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치과기자재박람회 IDS에 참가해 세계 각국 방문객들에게 이지크라운을 선보였다.
치과교정 전문가의 강연으로 치과의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치과교정과가 개최하고 올쏘웨이가 후원한 제15회 춘계학술집담회가 지난 6일 가천의학전문대학원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문철현 길병원 치과병원장을 포함한 40여명의 치과의사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강연으로는 최윤정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의 'Evidence-based approach for anterior open-bite: Surgical VS. Non-surgical treatment'가 진행됐다. 이후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철현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치과교정과 정기 춘계학술집담회가 올해로 벌써 15회를 맞이했다. 매년 훌륭한 연자를 모시고 양질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올해엔 지부 회원들을 위해 정기 예금 가입으로 지부 추가 수입을 확충할 예정이다. 충남지부가 지난 2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최우창 대의원총회 의장, 김영만 치협 부회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총회는 재적대의원 66명 중 38명의 참석으로 성원돼 2018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19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부 기금의 이자 수입이 적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유 기금을 활용한 정기예금 가입으로 지부 추가 수익을 올리자는 제안이 보고됐다. 집행부는 이를 적극 반영해 여유 기금을 활용한 이자 수입을 늘려갈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지부의 주요 사업 계획인 춘계 학술대회는 오는 4월 6일 개최된다. 추가적인 지부 보수교육은 오는 5월 8~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PDC 2019로 대체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수가 인상 노력, 치과 보조인력 수급, 치아의 날 행사 준비, 회원간 과도한 광고로 인한 분쟁 해결, 불법 네트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들 앞에서 한국 치과의사들의 예술성을 뽐낼 수 있는 제3회 치의미전 1차 접수 기간이 연장됐다. 치협이 주최하는 제3회 치의미전의 1차 접수가 3월 28일에 마감된다. 공모 부문은 회화(동양화, 서양화 10~20호 이내)와 사진(액자포함 60x48cm 이내)으로 치협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경우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1차 접수 마감 기간에 맞춰 이메일(admin@kda-art.co.kr)로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실물 접수는 2차 접수 마감 기한인 4월 8일까지로 3월말 경 치협 홈페이지 및 입상 작가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제3회 치의미전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컨퍼런스룸 E7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 52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행사 기간 중 열려 각 국에서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박인임 준비위원장은 “이번 치의미전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 치과의사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을 특별한 마음으로 보낸 치과의사들이 있다. 독립을 위해 일본에 맞서 싸우던 독립투사의 후손인 치과의사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조상을 따라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치과의사들을 만났다. 이수구 치협 고문은 1929년 광주 학생 운동에 영향을 받아 독립운동에 동참했던 이달영 애국지사의 아들이다. 2008년도까지만 해도 아버지의 독립운동 사실을 몰랐다. 해방 이후 보도연맹 사건으로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이 고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해가 될까 숨겨왔기 때문이다. 이수구 고문은 “항상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쳤다. 학창시절 나에 대해 관심을 갖던 선생님을 아버지의 친구인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의 빈자리는 향토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애국지사임이 밝혀지며 채워졌다. 이 고문은 “피는 못 속인다더니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인 이수구 고문은 아리랑요양원 설립 등 다양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려 노력해왔다. 이수구 고문은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된 이유로 아버지 이달영 애국지
제주지부(회장 한재익)가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회비납부 회원들의 형평성을 위해 경조규정 시행을 제한한다는 개정안을 신설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16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재적 회원 216명 중 참석 28명, 위임 103명으로 성원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주지부는 감사보고를 통해 장애인의치보철사업, 저소득층 치과치료 지원사업 및 여러 봉사진료활동, 국제의료봉사회의 해외봉사활동 등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상·하반기 보수교육,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간담회 개최, 회원친선골프대회, 장애인의치보철사업, 저소득층 치과지료 지원사업, 해외진료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의안 심의과정에선 회원 간의 형평성을 고려하기 위해 회비 미납 회원에겐 경조규정 시행을 제한한다는 경조 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어 지부 신규임원 개편에 따라 중앙회와의 단절을 막고 의견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직전회장의 대의원 우선 선출 개정안이 논의됐다. 본 개정안은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치전원)의 신임 원장으로 김현철 교수가 선임됐다. 부산대 치전원은 지난 7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치전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제7대 치전원장으로 임기를 마친 조봉혜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교와 함께하는 동창회’라는 슬로건의 학교 정책 방향을 적극 지지해준 동료 교수님들, 김기원 동문회장님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조 원장은 2년의 보직기간 동안 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등 대형 연구국책사업 유치, 학내 연구소 통폐합사업을 통한 연구환경 개선, 가상치의학실습실 구축을 진행했다. 제8대 치전원장으로 취임한 김현철 교수는 치과대학·치전원 통산 21대 학원장이 됐다. 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79년 시작한 학교의 40주년 역사를 살려 우수한 교육 연구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화·특성화를 통해 100년을 이어갈 문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치전원은 개교 40주년을 맞아 교육연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임상교육연구동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이사장 조봉혜)과 (재)부산대학교발전기금에서 기금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 43회 졸업생 장선호 동문(예온치과의원)이 동아리 후배들을 위해 활동기금을 기증했다. 장선호 동문은 치과에서 환자들이 기부한 폐금을 수집해 모교 의료봉사 동아리 ‘의료연구회’의 활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의료연구회’는 국내 및 캄보디아 등을 대상으로 장기진료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어 이번 기금 기증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봉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권긍록 원장은 “여러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주심에 감사하다. 이번 기증은 환자와 함께 기부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터넷 강의로 임플란트 기본 원리와 임상적 지식을 배워 ITI 인증서까지 수여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스티븐 첸·이하 ITI)가 임플란트 식립 이론을 총망라한 ITI 온라인 커리큘럼 입문자 과정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 원리와 진단, 치료계획, 수복에 대한 임상적 지식을 포함한 총 35개의 온라인 학습 모듈과 2일간의 핸즈온 코스로 구성됐다. 최종 시험을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ITI 인증서도 수여된다. ITI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치과계의 대표 임플란트 학술 단체로 전 세계의 표준이 되는 임플란트 진료 커리큘럼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치과계 발전을 위해 고품질의 임플란트 교육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임상 증례에 기반한 혁신적인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왔다. ITI 교육 프로그램은 스터디 클럽의 현장 강좌나 ITI Treatment Guide 시리즈 등 간행물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스티븐 첸 회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식립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치료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진단부터 치료계획, 단순한 케이스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