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MBA란
한국쓰리엠 치과교정사업팀 마케터로 일하게 된지 벌써 6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Lean Six Sigma부서에서 일하다가 전공과는 상관이 없는 직군인 마케터로 옮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MBA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선배에게 상담을 하기로 하고, MBA를 먼저 이수한 선배에게 MBA가 도움이 되는지, 된다면 어느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어떤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자문을 구해보았습니다. 마케터로서 MBA를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꼭 도전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 질문에 대한 대답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학교는 집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고 준비사항으로는 체력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조금은 의외의 답변이었지만 MBA과정을 이수하면서 선배가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금요일 저녁 4시간 토요일 8시간 수업을 듣고, 매 수업마다 Project 과제를 수행하고 졸업 논문(Business Project)까지 써야 하는 과정에서 체력의 한계를 실감하였고 토요일 아침에 지친
- 김아영 3M 유니텍 대리
- 2014-05-30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