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관할 보건소에서 현장 실사를 나오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의료기관에서 꼭 챙겨야 할 사항들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보건소에서 당초 각각 다른 사유로 치과에 실사를 나왔다 자연스럽게 특정 요소들의 시행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에 앞서 내부 점검을 마쳐야 과태료 등 불이익을 보지 않는다. 다수의 치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부 지역 보건소 명의의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 관련 공문이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검사에 대한 실시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니 자체 확인 후 관련 자료와 실시 확인 대장을 작성, 이를 치과에 비치해 달라는 내용이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의하면 치과병·의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는 매년 1회 결핵검진과 소속된 기간 중 1회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신규 채용된 종사자는 채용 후 1개월 이내 결핵 검진과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각각 받아야 한다.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 검진 미이행 시 일정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만큼 치과 의료기관에서는 사전에 원내 종사자들의 검진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행 여부 확인 관리대장을 작성, 자료 요청 시 제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치과의사 등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온라인으로 개인피폭선량을 빠르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2월 1일부터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직접 과거 피폭이력을 확인, 개인피폭선량 기록 확인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의료기관에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운영·조작 등 방사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의사, 방사선사 등으로 11만3610명에 이른다. 그동안 방사선관계종사자가 개인피폭선량 기록 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질병관리청에 기록 확인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고 우편으로 발급받아 최대 일주일 이상 걸렸다. 하지만 이번 온라인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우편 발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온라인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에게 개인피폭선량 기록 확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종사자 스스로 피폭선량에 관심을 가지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본지는 창간 59주년을 맞아 현재 저수가 임플란트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 임플란트’의 단초가 될 만한 내용들을 설문 조사, 주요 결괏값을 치과계와 공유하는 창간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Q.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신뢰도는? 치의신보가 최근 설문조사 플랫폼 앱 ‘픽플리’를 통해 국민 500명에게 임플란트 술식을 비롯한 치과 시술과 관련된 질문들을 던졌다. 먼저 임플란트 시술 자체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신뢰한다’(55.4%), ‘보통이다’(35.4%), ‘매우 신뢰한다’(5.2%), ‘신뢰하지 않는다’(4%)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매우 신뢰한다’와 ‘어느 정도 신뢰한다’라는 응답을 더하면 60.6%로 답변에 나선 국민 10명 중 6명은 평소 치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 ‘초저수가, 먹튀 치과’ 인식은? 다만 비정상적인 임플란트 수가를 표방하거나 진료비 선 지급 후 갑자기 진료를 중단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매우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초저수가, 먹튀 치과’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매우 큰 문제’(61.6
2026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137조4949억 원이 지난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는 2025년 예산 125조4909억 원 대비 12조40억 원(9.6%) 증가된 규모이다. 주요 증액 내용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경영회복 지원 강화를 위해 170억 원 증액됐으며, 중증외상 거점센터 2개소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에 45억 원 증액, 국립중앙의료원 내 정부위탁 사업 수행 정책지원센터 구축 지원에 13억 원이 증액됐다. 또 소아청소년과 필수의료체계 2개소 구축 지원에 13억2000만 원 증액, 분만취약지 지원을 위해 10년 이상 경과한 분만 산부인과 시설·장비비 12개소 지원에 18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지자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 전 지자체 확대 등에 91억 원 증액, 관련 시스템 구축에 45억7000만 원을 증액한 것이 눈에 띈다. 이 밖에 자살예방센터 인력 채용 기간을 6개월에서 9개월로 조정하고, 고위험군 정보연계, 청소년 심리부검 등 지원에 28억 원을 증액했다. 진료지원 간호사 책임보험료 7000명 추가 지원, 간호조무사 교육 지원 대상 1000명 확대를 위해 6억2000만 원 증액했다. 문신사법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이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코스를 준비했다. 덴탈빈은 내년 1월 17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10회 일정으로 ‘임플란트 수술, 보철의 시작 - Dentalbean RED Course’(이하 RED Course)를 덴탈빈 디지털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임플란트 치료의 기초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술 파트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보철 파트는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맡아 진행한다. 이번 RED Course는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 원리부터 절개·봉합·드릴링 가이드라인, 즉시식립, 각 부위별 임플란트 위치 선정 등 임상가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술식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이어 보철 과정에서는 인상 채득, 구치부 보철물 제작을 위한 표준화된 임상 가이드라인, 임시 보철물 제작 과정 등 실전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전인성 원장이 맡은 수술 파트는 ▲절개 및 골 상태에 따른 드릴링 가이드라인 ▲부위별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선정 ▲발치 후 즉시식립 Part 1·2 ▲Flapless surgery: A to Z 등을 포함해 실제 케이스에서 고려해야 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실습 경험과 이론적 강의까지 습득할 수 있는 ‘MASTER COURSE SURGERY 과정’을 시작한다. 이번 세미나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연자로 참가하며 오스템 마곡 중앙 연구소 연수센터에서 12월 1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총 8회로 예정돼 있다. 허인식 원장은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 실제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난이도 높은 상악동 거상술을 연자의 다양한 sinus 수술 케이스와 실제 데모를 보면서 직접 핸즈온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별도 마련했으며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다양한 케이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sinus surgery, GBR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오스템 자체제작 model 및 실제 tissue와 같은 Pig jaw 실습도 제공한다. 수술 중 배운 노하우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디렉터 및 패컬티 지도하에 라이브 서저리도 함께 경험한다. 이번 세미나를 신청한 수강생들에게는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교보재도 개인별로 각각 지급해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오스템 세미나 일정은 카카오톡 채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고정성 보철 치료의 원칙과 혁신,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보철학회가 지난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94회 학술대회에 1053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정확하고 아름답게, 고정성 보철의 본질로(Fixed Prosthodontics Refined: Precision, Esthetics, and Fundamentals)’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에서 사전 강의 영상을 제공했으며. 해당 기간 중 600여 명이 방문, 총 1846회 이상의 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특별 강연이 실시간 제공됐다. 일본 마츠모토치대 출신으로, 정밀 인상채득 및 지대치 형성에 있어 아시아권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Masayuki Okawa 박사는 치은 변연 하부의 정밀 인상채득 기법과 기공 과정에서의 정합도 향상 전략을 공유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보철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또 심미적인 라미네이트 치료를 위한 성공 전략을 임상 증례로 설명했다. 미국 KOIS Center의 리서치 및
글로벌 치과 생체재료 전문 기업 (주)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경기도지사 주관의 ‘2025년 결연후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제11회 경기 나눔천사 페스티벌’에서 관련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표창은 나눔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것으로, 푸르고는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르고는 올해 12월까지 총 15년 10개월 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후원하는 등 미래 세대 지원에 헌신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창배 푸르고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나눔의 가치”라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후원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르고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활발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푸르고는 지난 20년 간 치의학 재생 재료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치과 재생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압도적인 품질 차별화를 통해 ‘Lea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치과계의 미래를 짊어질 동량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오스템이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 트윈타워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5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선발된 167명의 오스템 장학생 가운데 100여 명이 직접 참석, 각 대학 학장 및 교수가 시상하는 장학증서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저녁 시간까지 이어진 만찬을 즐기며 서로의 값진 학업 성취를 축하했으며 앞으로도 학문에 정진해 좋은 치과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국내 최초의 치과 분야 상설전시장인 ‘오스템임플란트 제품 전시관’을 함께 견학하기도 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신예음 학생(조선치대 예과 1학년)은 “치대에 입학해보니 실습재료를 준비할 일이 많은데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치대생이 되기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오스템으로부터 영광스러운 장학금을 받은 만큼 학업에 더욱 열중해 환자를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멋진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치과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국내 치의학 발전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오랜 기간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03년부터 치과
요양급여비용 부정청구에 관한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국회에서 추진한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청구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건수는 지난 2022년 363건에서 2024년 678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요양급여비용 부정청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정기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정청구를 점검하고 그 실태를 조사하도록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문제 인식이다. 또 현행법은 1500만 원 이상의 요양급여비용을 부정 청구했거나 요양급여비용 중 20% 이상이 부정 청구한 금액인 경우 해당 요양기관의 명칭·주소 등을 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그 공표 기간을 법률의 명시적인 위임 없이 하위법령에서 6개월로 규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강경숙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요양급여비용 부정청구에 관
‘쿠팡 정보 유출’사태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치과 업체에서도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관계 당국 조사에 따르면 관리자 계정이 해킹된 가운데 1만 명이 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난 11월 26일 제24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의료기기 제조·판매 업체 2곳에 대해 총 1억8820만 원의 과징금 및 7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사업자 홈페이지에 이같은 결과를 공표할 것을 의결했다. #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 유출 정황 먼저 A 업체의 경우 해커가 관리자 계정을 획득,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했으며, 이름, 이메일, 휴대폰 번호, 직장명, 직업 등 총 733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어둠의 경로, 이른바 ‘다크웹’에 게시했다. 해당 업체는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 외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고,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접속기록을 보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게시된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전달받았음에도
김성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제34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김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회장직 수행에 있어 선학들의 뜻을 받들고,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026년에는 아시아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와 한·중·일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회의 우수한 학문과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산학협력 강화와 AI 시대를 맞은 보철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내외의 우수한 치과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기술 사업화를 이뤄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과 연구 역량의 강화도 중점 추진 목표 중 하나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실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관련 법인을 설립할 때가 다가왔다”며 목표를 위해 조속히 관련 TFT(태스크포스 팀)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가장 중요한 저의 비전은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학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회원 각각의 생각과 목표를 존중하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