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청구의 백과사전인 ‘똑똑한 치과보험청구 2024’가 최근 출간됐다.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이하 코대콤)는 그간 수많은 보험강좌를 바탕으로 해당 도서의 5판을 지난 2020년 발행한 데 이어 4년 만에 6판을 출간했다. 해당 도서는 1장 ‘건강보험의 이해 및 용어 해설’부터 13장 ‘치과 처방전’까지 치과 보험에 대한 핵심 사항을 꼼꼼하게 짚고 있는 만큼 보험 청구에 고민이 많은 치과 개원가의 필독서가 될 전망이다. 김봉현 위원장, 이창한, 금창현, 박영준, 정종훈, 김인걸 원장 등 코대콤 편집위원회는 “가히 치과보험 백과사전이라 할 만큼 심혈을 기울인 만큼 회원 및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봉현 편집위원장은 “보험 청구에 대해 처음 공부하거나 청구하는데 자꾸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경우 또한 최근에 새로 변화된 내용이 궁금할 때 필요한 보험청구의 정석과도 같은 책이며 치과보험의 모든 것을 망라한 보험청구의 백과사전 같은 책으로 동료 치과의사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똑똑한 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창현 코대콤 회장은 “이 책은 단순한 청구방법의 나열이 아닌 실제 진료기록부 작성 등 증례발표 형식으
가철성 보철의 기본을 되돌아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 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주제로 ‘제9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임상에서 핵심적인 총의치 및 가철성 국소의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응용까지 다루며 참가자들에게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와 실질적인 임상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학술대회 전후인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제공되는 VOD 강의는 ▲소수 잔존치 증례의 다양한 치료 방법 ▲총의치, 유의할 기본 술식 ▲가철성 증례에 적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 기술 업데이트 ▲노인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 등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1월 16일부터 진행될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들의 논문 발표 및 포스터 전시를 시작으로, 가철성 국소의치와 총의치에 관한 토론이 이어지며, 디지털 제조 술식 및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그리고 악안면보철 분야에서의 디
리뉴메디칼이 구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워터테라픽 프로버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교정치아와 치주 관리에 특화된 노즐을 함께 제공해 구강 세정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특히 교정기를 착용 중인 환자나 치주 질환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최적의 구강 세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뉴메디칼은 이 같은 기능을 통해 보다 철저하고 세밀한 구강 관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환자의 치아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워터테라픽 프로버전은 5가지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구강 세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모드를 선택해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세정을 할 수 있으며, 이런 기능성 덕분에 치과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리뉴메디칼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워터테라픽 프로버전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혜택과 함께 환자 상담 프로그램 '덴탈코디' 1년권을 구매 수량에 맞춰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 마련됐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워터테라픽 프로버전은 교정치아와 치주 질환 관리
광단층 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이하 OCT)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가 SCIE 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 이규복 경북치대 교수 연구팀은 OCT 기술에 대한 연구가 SCIE급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덴티스트리(Journal of Dentistry)’ 10월 호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이규복 경북치대 교수 및 전만식 IT 대학 교수, 이원준 ㈜휴비츠 박사이며, 제1저자는 경북대 첨단치과 의료기기 개발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인 손큰바다 박사이다. OCT 기술은 빛을 투과시켜 반사되는 빛의 시간 차이를 이용해 높은 해상도의 단층 영상을 얻는 방식으로, 빛의 파장에 따른 반사와 투과, 굴절률 차이를 활용, 고해상도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OCT 기술을 기존 스캔 기술과 융합해 잇몸 아래를 정밀하게 스캔할 수 있는 방법을 ㈜휴비츠와 공동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적합도가 크게 향상되는 등 임상적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입증했다. 기존 구강 스캐너는 잇몸 아래 부위 스캔이 어려워 크라운 적합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잇몸 변위 코드를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덴올 라이브쇼가 오는 22일 단 하루 동안 독일 MELAG사의 의료용 열세척소독기 ‘MELAtherm 10’을 국내 최저가에 선보인다. MELAtherm 10은 침전과 세척, 소독,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치과 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치과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최대 40명분의 기구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넉넉한 용량을 갖췄으며 손 세척 시 한 시간가량 소용되는 기구를 25분이면 마무리 할 수 있다. 특히 기구재처리 프로세스 중 침지부터 건조과정까지 MELAtherm 10 하나로 가능해 별도의 시설이나 장비 없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프로세스에 맞는 동선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ISO 국제 인증은 물론 CDC 가이드라인까지 준수해 신뢰할 만한 세척력과 높은 수준의 소독력으로 오염에 따른 수술 실패나 부작용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전성과 편리함을 통해 MELAtherm 10은 유럽과 독일 내에서 각 점유율 40%, 60%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덴올 라이브쇼에서는 MELAtherm 10 입점을
정부가 치과의사 등이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경우 각별히 유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했다. 최근 의료인 마약류 셀프처방, 오남용 사례 등이 사회적 의제로 등장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의료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관련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사전알리미 행정조치 알림 및 협조 요청’ 공문을 치협을 비롯한 의료인 단체 및 학회 등에 보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공문을 통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분석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난 의심 사례에 대해 지난해 4월과 5월 기간 동안 해당 마약류 취급업자에게 서면으로 정보를 제공, 기준 준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3개월간 추적관찰 결과 134명의 마약류 취급업자가 반복해 조치기준을 벗어나 마약류를 처방한 사례가 있음을 확인하고, ‘처방·투약(투약을 위한 제공 포함) 금지’를 명령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만약 이 같은 금지 명령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하는 경우 전체 마약류 취급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식약
의료기관 폐업 시 행방을 알 수 없는 마약류가 최근 5년간 280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폐업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폐업 의료기관의 미처리 마약류가 총 282만8659개에 달했다. 지난해 감사원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폐업한 의료기관 920개소에서 174만 개의 마약류 재고가 확인됐다고 지적했지만,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만도 폐업한 160개 의료기관에서 108만 개의 마약류 재고가 새롭게 확인된 것이다. 이중 10만 개는 양도 폐기한 수량 미입력 사례로 확인됐으며, 97만 개는 지자체 수사의뢰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 살펴보면 향정신성의약품이 280만 개로 대부분이었다. 항불안제인 디아제팜이 183만 개로 가장 많았고, 알프라졸람이 16만 개, 수면진정제인 졸피뎀이 10만 개 순이었다.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펜타닐, 옥시코돈 등 총 3만여 개가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보윤 의원은 “폐업 의료기관의 미처리 마약류가 불법 유통될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
치과 관련 의료분쟁의 조정·중재 개시율이 62.6%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진료과목별 조정·중재 개시율은 소아청소년과(100%), 흉부외과(82.4%), 응급의학과(74.5%)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성형외과(46%), 피부과(51.5%)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의 경우 62.6%로 조사 대상인 전체 24개 진료과목 중 여섯 번째로 낮은 개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로 환자 등 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중재원에 참여의사를 통지하는 경우 조정절차가 개시되며, 동의하지 않으면 각하된다. 올해 8월 기준 총 1004건의 처리건수 중 536건(53.4%)은 법정 처리기한인 90일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별 개시율을 살펴보면 의원 57.1%, 치과의원 60%, 치과병원 63.2%, 병원 67.2%, 종합병원 68%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고 내용별 개시율은 충전물 탈락 4
의료 분쟁 시 의료인에 비해 환자 측이 변호인을 지정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사고 정보비대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재원에서 개시된 사건 중 의료인 측 법률전문가 대리인 지정건수는 평균 1236건으로 전체 접수건의 87.5% 정도 수준이었다. 반면 환자 측 변호사 대리인 지정건수는 평균 58건으로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큰 격차를 보였다. 남인순 의원은 “의료기관은 의료분쟁조정에 노하우를 쌓은 전담 변호사가 의료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환자 측은 대부분 법률 대리인 조력 없이 의료분쟁조정에 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자 측은 제출서류 준비, 신청서 작성, 당사자 진술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분쟁 조정제도 이용에 의학적·법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 대해 조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재원은 의료인과 환자 사이 법적 정보의 비대칭이 커짐에 따라 의료분쟁 조정·감정 사례 분석자료 제공, 의료사고 예방자료 생산, 대외교육 실시 이외에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단국치대 출신의 개원의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단국대 치과병원은 5기 출신 하상윤 원장(안산 하상윤치과)과 7기 출신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이 모교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하상윤 원장은 직접 만든 신경치료 비서인 근관파일 디지털 룰러 ‘신비’를 기부하며 “신비는 간편한 디지털 방식으로 신속 정확한 편리성을 갖춘 제품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 환경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모교에 본인이 만든 제품을 기증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재윤 원장은 최초로 약 25%의 마취 용량만으로 수술과 발치가 가능한 마취법을 통한 ‘트윙클 임플란트’를 개발했다. 그는 “바쁜 진료 중에도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며 배려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고민을 함께한다면 단국대 치과병원의 위상과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 이라며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강조했다. 이종혁 단국대 치과병원장은 “수년간 단국대 치과병원을 위해 기부해준 많은 분들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 그 쓰임의 목적이 명확해야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병원의 내실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나 지역 내 거점으로 자리 잡은 대학치과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
치과용 핸드피스 불법 수입 적발 사례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650건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중국 모바일 기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불법 치과 의료기기 국내 반입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제시돼 논의의 향배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수입·통관 시 불법 의료기기 적발 건수는 6958건에 달했다. 지난 2020년 608건이던 적발 건수는 2021년 678건, 2022년 849건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적발률 역시 2020년 10.1%에 불과했지만, 2021년 13.2%, 2022년 17.8%로 조금씩 오르더니 지난해에는 54.1%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 8월 기준으로 총 2233건의 불법 수입 사례가 적발, 45.8%의 적발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불법 의료기기 적발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방증하고 있다. 최근 18개월 적발 건수만 9191건에 달한다. 특히 의료기기별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용 핸
한국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 추진액 성과를 냈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24 Dental Expo’ 한국관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이 약 975만1000달러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러시아 및 CIS 지역(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협동체) 최대 규모의 치과전시회로 알려진 ‘2024 Dental Expo’는 27개국, 850여 개의 기업이 2000개 이상의 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총 2만5412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KOTRA와 치산협이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홍보관을 필두로 한국관은 20여 부스 규모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픈과 동시에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참가기업들이 분주히 상담과 홍보를 진행하는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임플란트 관련 기술 키트와 교정기기 등 관련 재료들의 다양성과 우수성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에는 세신정밀, 써지덴트, 엠씨티바이오, 세원메딕스, 휴레이저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