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back!!!
요즘 좀 번화한 동네다 싶으면 90년대의 노래들이 길가에 넘쳐난다.‘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내~친구도 믿었기에~~ ♬♩♩~~♪~~’얼마 전 모 프로그램에서 90년대를 회상하며 유행했던 노래의 가수들과 함께 콘서트 비슷한 것을 했던지라….잘 알지도 못하던 요즘 세대들도 90년대의 음악에 흠뻑 취해들 있다. 나도 대세에 따라 차에서 항상 듣고 다니는 음악을 모조~리 90년대 음악으로?음, 좋은데? 꼭 90년대 나이트클럽에 있는 기분이랄까?기분이 좋으니까 흥에 겨워 먼 길도 신나는 노래 흥얼거리며 슝?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꼭 어릴 적 그 때 같다. 그런데, 머릿속은 90년대를 달리고 있는데, 몸은 90년대를 달리기엔 너무 많이 와 있는 듯.이미 마흔을 넘은 나이에 날로 불어가는 살들과 점점 떨어지는 체력까지, 에구구.‘나 돌아갈래~~~~~~~’한때 신촌과 이대, 홍대 일대를 주름잡던 몸이었는데 어느덧...“홍대에서 보자~~”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도…. “뭔 홍대~~ 거기 갔다가 애들한테 치인다~~”에구구, 왜 이렇게 된 건지.친구들은 어릴 적 그립다며 클럽에 가자, 한번 찐~하게 뭉치자는 둥 얘기들을 하지만 고리타분하
- 이경화 메디칼유타이티드 실장
- 2015-02-06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