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내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현황을 돌아보고 나아가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 정책연구가 펼쳐진다.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고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수주·진행하는 ‘2023년 치과 촬영 국가 진단참고수준 마련’ 연구(책임자 허민석 서울대 치전원 교수)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진단참고수준’이란, 진단방사선 및 핵의학 분야의 검사 및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피폭선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돼온 지표다. 국가마다 주기적인 조사를 통해 이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치과방사선 촬영에 관한 진단참고수준은 지난 2009년, 2014년, 2019년에 설정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진단참고수준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에서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조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는 질병관리청과 대한영상치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진단참고수준 참여기관’ 지정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정기 검사 의료기관이며 조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정기 검사를 위해 업체가 방문할 시 선량면적곱(DAP)값 조사에 동의하면 된다. DAP meter 측정 방법은 관구부위에 이온챔버를 부착하고 평소의
경북대치과병원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을 강조하며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경북대치과병원 니사금홀에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병원 운영과 관련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윤리 경영을 중시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에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재무적 정보를 중심으로 기관을 평가했다면 최근에는 ESG가 새로운 성과기준으로 자리 잡은 만큼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료·연구·교육·공공의료사업 등 사업 전 영역의 비재무적 성과들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권대근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며 “공정한 경영시스템을 확립해 고객 만족과 우리병원의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기준 교수(연세치대)와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51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치의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준 교수와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강경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며 치의학회 JKDS(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의 학술적 성장과 연구재단 등재 등 학술적 발전에 기여했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국내 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등 다수의 의료기기 분야 특허 및 총 5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의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강경리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며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또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며 각 학회의 발전과 치과의사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 및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과의사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학술강연을 통해
전국 치과의사신협 관계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 치과의사신협 협의회(이하 전치협)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대전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협의회 발전 방향을 의논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치협 임직원 및 각 지부 신협 임직원,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등 약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기총회 토의 안건으로는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 ▲2022회계연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서 승인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차기협의회 개최장소 및 일정 확정 ▲임원 선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정총을 기점으로 신병철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새롭게 전치협 회장직을 맡게 됐다. 부회장은 류승한 충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감사는 이진걸 직전 회장이, 간사는 장은하 전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맡게 됐다. 신병철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연임 8년 차에 회장직을 맡는 게 걱정되긴 하지만, 맡은 만큼 잘해나가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정총에서는 전치협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박태근 협회장이 이진걸 회장에게 후원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저소득층의 원활한 치과 진료를 위해 진료비 지원에 나섰다. 네오는 지난 7일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사옥에서 ‘저소득층 치과 진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신규 네오 마케팅본부장, 조지훈 굿피플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네오 측은 저소득층의 치과 진료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 1100만 원을 굿피플 측에 전달했다. 지난 1999년 2월 설립된 굿피플은 국제구호개발 NGO로 17개 국가에 24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국내외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교육지원, 식수 위생, 소득증대 및 아동 후원과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지원 사업의 하나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과 가정을 돕기 위해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네오가 전달한 후원금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 네오는 시민 서로 돕기 1004 캠페인, 치과대학 장학금 기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이
봄꽃이 만개한 4월. 9명의 치과의사가 진료실을 벗어나 자유롭게 물살을 갈랐다. 치과의사수영동호회(이하 DENS)는 지난 2일 안양종압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6회 안양시철인3종협회장배 전국 장거리 수영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50M 실내수영장에서 각 38바퀴, 15바퀴를 왕복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국 규모 대회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100여 명의 심판 및 경기 요원들이 참여했다. DENS에서는 고영건·김현아·이승건·정일수·황성연·황정국·권재성·조병호 등 8명의 회원이 3.8km 부문에 출전했으며 조임정 회원이 1.5km 부문에 출전해 전원 완영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영건 회원이 58분 44초의 기록으로 남성 부문 3위로 입상했다. 또 김현아 회원은 1시간 11분 41초를 기록하며 여성 부문 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치과의사로 구성된 DENS는 정기적인 훈련 및 대회 참가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 발족했다. 이후 지속적인 모임과 훈련을 이어왔으며 건강한 치과계 동호회 문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왔다. DENS 관계자는 “치과 진료에 매진하는 수많은 치과의사가 겪게 되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새로운 보철 솔루션을 선보여 임상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오는 최근 체어 타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Cementless 보철 시스템’을 선보이며 새로운 보철 솔루션을 완성했다. ‘Cementless 보철 시스템’은 Multiunit Abutment 또는 ECO Abutment를 전용 스크류와 결합해 지르코니아 크라운과 직접 연결하는 Direct Crown 방식의 Screw-Retained 보철 시스템이다. ‘Multiunit Abutment’를 활용한 Direct Crown 방식은 실린더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체결해 잔류 시멘트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했다는 장점이 있다. 또 ‘ECO Abutment’를 활용한 Direct Crown 방식은 Base Abutment 체결 이후 분리하지 않고 Healing cap, Scanbody 등 상부 Component만을 교체해 2차 수술로 인한 세균 감염 방지가 가능하다. 또 회복된 연조직의 지속적 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 디오는 최근 환자들에게 자유로운 각도 보상으로 심미적인 보철물을 제공할 수 있는 신제품 ‘2-Channel Abutment’를 출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최근 출시한 전동 브러쉬 ‘진지스타(GingiStar)’가 탁월한 사용 편의성으로 개원가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진지스타’는 잇몸과 어버트먼트 사이에 낀 이물질을 직접 제거하는 장비로,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브러쉬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진지브러쉬(Gingi-Brush)’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배터리 방전 및 누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진동 강약 조절이 가능한 On/Off 스위치를 통해 기기를 작동시켜 편의성을 높였다. 또 세척액이 브러쉬를 통해 분사되면서 임플란트의 상부 보철물인 어버트먼트와 잇몸 속에 붙어 있는 플라그 또는 염증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 밖에 한 번의 완충으로 60회가량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였을뿐만 아니라 일회용 시린지와 팁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라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또 헤드에 브러쉬 팁을 돌려서 체결하기 때문에 팁 빠짐 및 누수 걱정이 없다. 아울러 사용법이 간단하고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치과의사는 물론 숙련된 스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네오 관계자는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효과는 물론 치석 제거 후 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올해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월드클래스 연자들을 초빙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AOMI는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KAOMI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저명 연자 24인과 세계적 명사로 알려진 스페인의 Mariano Sanz 교수(마드리드대)가 연단에 서는 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riano Sanz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이라는 주제 아래 3차원 골재생과 골결손 부위에 외과적 재건 방법에 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L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홋카이도 의료대학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국제 교류에 나섰다. 경희치대는 지난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의료대학 치대생을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에 앞서 경희치대는 홋카이도 의료대학과 방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는 미노와 에리카 교수(소아치과학 교실)와 요코타 히데미 학생(3학년(본1))이 참여했다. 방문 첫날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경희치대 4학년 학생들의 안내로 경희대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 등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요코타 히데미 학생은 5일 동안 8개의 임상 진료과를 현장 참관했으며 노대현 교수(구강생리학 교실)와 이재형 교수(구강미생물학 교실)의 기초학 강의를 들으면서 일본과 한국의 치과대학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오는 8월 중 경희치대 본과 4학년 학생 3명이 홋카이도 의료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혁 학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대 치전원과 치평원은 지난 5일 전남대 치전원 6층에서 ‘2022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치평원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국내 치대·치전원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평가인증은 지난 2022년 새롭게 도입된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전남대 치전원은 인증 최대 기간인 6년을 받게 됐다. 특히 전남대 치전원은 이번 인증에서 최초로 4번째 인증을 획득해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했다. 박태근 협회장(치평원 이사장)은 “우수한 평가로 인증서를 받은 전남대 치전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협은 치평원의 가치 실현을 통한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치의학 교육 수준이 진일보할 수 있도록 적극 공동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치평원은 2022년에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만들었고, 그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치전원은 이전 평가인증에서도 늘 새로운 기준에 앞장서 참여해줬다”며 “이러한 새로운 기준을 앞으로도 전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 및 예비치과의사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리 신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다짐했다. 대여치는 지난 8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 5층 토파즈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회무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22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심의의 건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의 건 등이 논의 후 통과됐다. 이어 대여치는 2023년도 주요 추진 사업으로 ▲학술대회 ▲W dentist 소식지 발간 ▲멘토 멘티 만남의 날 ▲풀뿌리 간담회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 ▲국내외 의료봉사 ▲치과의료정책연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용역사업 등 12가지 사업을 꼽았다. 또 코로나19 기간 위축됐던 회원 및 유관 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 여성의료주요단체(여의주) 모임 개최를 다시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이민정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행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