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제4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10월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턱관절의 날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창 구강내과학회 고문, 김연중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이하 AAOT) 회장, 정진우 AAOT 조직위원장,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김희진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서봉직 구강내과학회 고문, 전양현 구강내과학회 고문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구강내과학회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연 43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는 턱관절 장애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2018년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제정했다. 특히 턱관절장애를 겪는 소방관들을 무료로 치료하는 행사를 4년째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개최된 제20차 AAOT 학술대회의 폐막행사와 같이 진행됐다. 구강내과학회가 한국 주관학회를 맡고 있는 AAOT는 지난 30여년간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의 학문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이번 AAOT 학술대회는 턱관절질환을 포함한 구강안면영역의 통증에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2021년 기업규제 개선과제 중 하나로 발표해 언론에 보도된 ‘임플란트용 뼈 이식재 진료실 내부 제작 허용’ 요청 건과 관련, 신의료기술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자체 기술 관리지침이 있는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과 전혀 다른 기술이 물타기를 통해 기술사용 규제를 피해가려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쟁의 핵심은 발치 치아를 치과 내에서 처리하는,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지 못한 기술이 마치 한국치아은행의 신의료기술과 동일 기술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발치 치아 처리 장소 문제’ 만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것처럼 발표됐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 4월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은 지난 2015년 1월 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제496호로 인증 받은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해당지침은 발치된 치아를 치조골 이식 재료로 사용하려면 ‘외부 처리 기관만 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외 진료실 내부에서 처리되는 자가치아 뼈 이식재는 사용이 불가하다. 또 발치 치아 진료실 내부 처리 기술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보도됐는데, 해당 기술은 아직 신의료
치협이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황의환·이하 치병협)와 치과계 동반 성장을 위한 화합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는 지난 10월 28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치병협 임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치병협 임원으로는 황의환 회장, 구영 부회장, 심준성 부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치병협 측은 치과계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련치과병원(수련기관) 실태조사 업무 권한을 치병협으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제안했다. 이에 대해 치협은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절차상 합리적인 논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치협은 향후 치과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치병협과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상견례가 마무리됐다”며 “전체 치과계에서 치협과 치병협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성명서 발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치병협과 치협이 함께 고민하고, 화합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 스마일RUN 페스티벌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악재를 딛고 2000만 원을 초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치협이 지난 10월 29일 재단법인 스마일 사무국에서 ‘2021 스마일RUN 페스티벌’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민정 치무·문화복지이사, 재단법인 스마일 김경선 이사장, 윤원석 상임이사, 이긍호·김우성·나성식 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협이 주최하는 ‘스마일RUN 페스티벌’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의 치료비 지원금 마련을 위한 대국민 마라톤 축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총 19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언택트 행사가 진행되었음에도 총 2482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스마일재단 현황 보고와 전달식, 간담회의 순으로 이어졌다. 현황 보고에서는 현재 스마일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 대한 설명과 더 많은 치과계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더불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다뤘다. 이밖에도 간담회에서는 보
연세치대·병원이 교육·연구·진료·봉사 부문을 선도하기 위해 메타버스 환경을 고려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김의성 학장, 심준성 병원장, 김선용 연세치대 동문회장 등 연세치대 내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연세치대·병원 비전 2030 선포식이 지난 1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세치대는 책임의식과 연구선도, 인재융합, 핵심나눔을 핵심가치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치의학 교육기관 ▲치의학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환자중심의 진료기관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 환경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를 교육·연구 분야에도 활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다. 연세치대는 먼저 치의학 교육기관으로 국제적인 교육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 선도형 교육 시스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 환자 중심, 포괄적 임상 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도 키운다. 아울러 세계적 치의학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결과에 따른 사회적 공헌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의성 학장은 “지난 10년보다
치의학 박사 출신인 박규화 포인트임플란트 대표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http://asia-aad.org/)으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심미치과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자외선 특수공법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만든 포인트 UV임플란트를 이용한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소개한다. 박규화 대표는 ‘Point UV Active - New paradigm of osseointegration’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UV를 조사하면 임플란트의 혈액 젖음성 증가는 물론, 임플란트 표면에 침착돼있던 탄화수소가 제거돼 표면이 깨끗해진다는 사실을 알린다. 또한 임플란트 표면 전하를 +상태로 전환 시켜 환자 몸속의 세포와 단백질과의 정전기적 반응을 통해 세포의 반응성이 극대화된다는 장점을 소개한다. 한편, 박 대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YESDEX 2021의 포인트임플란트 부스에서도 같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14일 11시 40분 / 16시 10분, 2회) 강의장 옆에서는 UV 임플란트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는 최근 이재관 교수(치주과학교실)가 2021년 대한치주과학회 최우수논문상(기초부분)을 수상했다고 지난 10월 28일 밝혔다. 이재관 교수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Weissella cibaria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치주질환 개선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실험쥐의 치주조직 파괴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주질환의 예방과 개선을 목적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해당 논문은 치과저널 중 최상위에 속하는 Journal of Periodontology 2020년 10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수상하는 최우수논문상은 1년간 치주학회 회원이 발표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임상과 기초 부문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 편찬위)가 ‘(가칭)2020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이하 협회사)’에 수록될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를 찾는다. 협회사 편찬위는 2020 협회사에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0년간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들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자 자료를 수집 중이다. 배광식 협회사 편찬위 위원장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각종 언론매체, 인터넷매체에 기고하거나 책 출간, 음악·미술·사진활동, 체육활동, 기타 활동으로 여론을 선도하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며 “협회사에 회원들의 이 같은 활동내용을 최대한 빠짐없이 수록하고자 한다. 협회사에 누락 되지 않도록 각 지부 및 치대 동창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추천과 자료 수집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해당 추천 자료는 협회사 편찬위 이혜자 위원에게 이메일(youngsukdc@naver.com)로 보내면 되며, 문의는 02-2643-8988(치과), 010-2443-8988번으로 하면 된다. 자료 제출 기간은 11월 26일까지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김지웅 전공의가 대한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주최하는 ‘2021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55회 전공의 학술대회’에서 김 전공의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10월 26일 밝혔다. 김 전공의는 23일 온라인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에서 제1대구치 기성금속관 수복 후 교합변화’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성장기 어린이에게서 치아우식이나 저광화로 인해 심하게 파괴된 제1대구치의 기성금속관(SS크라운) 수복에 대한 임상 근거와 지침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교합변화를 조금 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신세계치과(원장 이재윤)가 올해로 10년째 지역 농가의 무농약 재배 햅쌀을 구입해 포항지역 관할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치과 내원 고객들과 나누는 지역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신세계치과는 지난달 28일 1000만원 상당의 올해 첫 햅쌀 2.3톤을 창포종합사회복지관, 경북여성 장애인 복지관, 칠포 향기마을, 참사랑무료급식소와 치과내원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이재윤 원장은 “코로나로 힘들었을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올해도 햅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농약 햅쌀 생산자 황창현 대표는 “내 가족과 먹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더 많은 이웃의 끼니가 내 손에 달려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무농약 쌀 재배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 이재윤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 2021년 11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드라마 컨텐츠의 위력을 실감한다. K-드라마의 인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국가에서 이미 있어왔지만,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의 혁신으로 K-드라마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던 필자도 자연스럽게 K-드라마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정주행한 드라마는 ‘갯마을 차차차’이다. 여주인공의 직업이 치과의사라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드라마에서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묘사할까 호기심에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종영을 한 지금까지도 넷플릭스 전세계 컨텐츠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필자는 어촌 마을에서 이웃 간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서로 사랑과 정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며, 삭막한 도시의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따듯한 위로의 차 한잔을 건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이 드라마는 2004년 영화 <홍반장>을 각색한 드라마로, 드라마 속 치과의사 윤혜진은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어느 정도 규모의 치과에서 봉직의로 근무하는 유능한 치과의사이다. 하지만, 혜진은 환자의 이익보다는 치과의 수익을 우선하는 대표원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치과를 그만두게 되고, 여행을 떠난 강원도의 어촌마을에 우연한 계기로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