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주 교수(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Asi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에서 At large member에 선출됐다. At large member는 학회를 대표하는 주요 임원으로, 박 교수는 내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박 교수는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자, 우리나라 유관학회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위상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년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아시아 지역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의 발전과 위상을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로서 이사회 구성이 16개국에서 29인의 상임이사와 선출직인 5~6인의 at-large member로 돼 있다. 이사회는 전남대치과병원의 오희균 교수가 2021년부터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김형준 교수, 이부규 교수, 권대근 교수 등이 우리나라 대표로 돼 있다. 이번 박 교수가 맡게
전남대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7월 한 달간 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양병구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내 영혼의 풍금’을 주제로 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병원은 매월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을 위해 예술 작품을 전시해오고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지만, 잠시나마 예술 감상을 통해 위로 받고 희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이하 센터)가 비임상시험(GLP) 시설을 지난 6월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구축에는 광주광역시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했으며, 센터는 광주광역시 지역 최초 식약처 GLP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GLP 시험 항목 준비에 힘썼다고 밝혔다. 센터는 1차적인 항목 준비에 세포독성시험, 유전자독성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식약처로부터 현장실사를 받아 체외시험의 GLP 기관으로 지정되면 좀 더 폭넓은 의료기기의 제품 평가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전남대치과병원 3층에 개소한 센터는 2019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 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아 치과 의료기기 및 소재의 시험 검사는 물론, 각종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상원 센터장은 “GLP 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OECD 국가 간에 인정되므로 의료기기 수출 시 해당 국가에서 추가 시험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센터가 GLP 시설 구축과 함께 수행능력을 갖춰 식약처로부터 GLP 기관으로 지정받으면 치과 의료기기 산업 다각화는 물론 수출 증가 등 해외 진출 기반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 2021년 7월 1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의 우선 수단으로 포털 사이트, 구글 검색보다 유튜브 검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유튜브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치과의사들도 자신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중이 관심을 끌만한 치과, 구강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치과의사가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주제가 구강관리용품의 사용법과 구강관리방법일 것이다. 한 예로 유튜브에서 칫솔질을 검색하면, 치과의사가 올린 조회수 10만 이상의 여러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에서 예비치과의사들에게 구강관리용품의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활용에 대해 교육하는 입장에서 치과의사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의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보게 되는데, 유익한 내용들이 다수이지만, 최신의 학술적 근거나 가이드라인의 언급 없이 개인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거나, 자신의 소홀한 구강관리습관을 가볍게 합리화하는 듯한 모습에서, 대중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스럽기도 하다. 필자는 이번 학기 본과 2학년을 대상으로 예방치과학 강의 및 실습 강좌를 운영하였다. 주요 내용에 구강관리용품의 이해와 올바른 활용이 포함되어 있었고, 본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이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얼마 전 내게 아주 재미있는 기회가 생겼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Universiti Sains Malaysia(이하 USM)의 치과대학 학생들과 만나게 되었다. 정식으로 소개하자면, USM에서 주최하는 여러 국가(말레이시아, 영국, 한국, 일본, 호주)의 보건 계열(의학, 치의학, 보건)을 소개하는 웨비나(webinar)에 내가 한국 치과대학 대표로서 speaker가 된 것이다. 무려 900명 가까이 되는 참여자들 앞에서 한국 치과대학을 대표하여 발표를 해야한다는 것이 상당한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거기에 더해 40분 동안 영어 발표라니! 한국어로도 해본 적 없는 그런 발표를 영어로 해야한다는 게 끝까지 포기할까, 말까 시험에 들게 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해냈고, 내 인생에서 손꼽히는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이 웨비나를 통해 재미있는 사실들을 많이 알았다. 첫째,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한국에 갖는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한국 대학생들이 즐겨하는 것이라면 그 친구들도 모두 알고있었다. 아이돌은 내가 더 모르는 정도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들이 절반 이상이었고, 웨비나가 끝난 이후에 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는데 한국어로 보낸 분들도 많았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두형 교수 ·경북대학교 치의학 학사 ·연세대학교 치의학 석사, 박사 ·경북대 치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부교수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시간을 놓치면 쉽게 잠이 들지 않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누우면 바로 잠이 드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인데 말입니다. 잠들기 전에 읽는 책은 주로 가볍고 부담스러운 내용이 아닌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주제로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책은 제대로 각성하지 않고 읽으면 그 내용이 제대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지루한 책을 읽어야 잠이 온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잠을 청하는 책을 읽을 필요는 없겠죠. 시간이 아까우니까요. 한때 저는 소설책을 주로 잠들기 전에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소설과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책 읽는 것이 너무 좋아서 일부러 불면증을 만들어서 밤새 책을 읽던 시절이었습니다. 첫사랑 연애를 시작했을 때에는 책에서 멋진 글귀를 찾으려고 밤새 연애에 관련된 책을 구석
지우의 휴대폰이 핸드백 속에서 다급하게 울렸다. “어, 영미야! 미안~ 내가 갑자기 학교에 일이 생겨서…… 좀 더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그래, 택시 타고 약속장소에 먼저 가 있을래? 응, 미안.” “퇴근 후에 후배랑 약속이 있었거든.”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지?” “지은파 선생님까지. 그래, 지은파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 계셔?” “교실에서 고양이를 키워서 자기 아이가 고양이 털 알러지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한 학부모가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거든. 학부모 참관수업에 왔다가 우연히 내게 먹이 주는 모습을 본 모양이야. 그래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어. 본인이 책임을 지시겠다고.” “참, 어이가 없네. 겨우 어린 들고양이에게 먹이 준 걸 가지고." “자기 아이가 회장이 되지 못했다고 담임선생님에게 불만이 많았던 엄마였거든.” “아이가 회장에 뽑히지 않은 게 무슨 선생님 잘못이야!” 지우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은파 선생님이 떠난 후 갑자기 또 혼자가 돼버렸겠구나.” 비체는 송곳니를 드러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떠나고 나자, 갑자기 반 아이들이 돌변했어. 나를 더럽다고, ‘블루 데블’이라고 욕을 해대는 아이들도 있었고, 죽어버리라면서 돌멩이를 던
광중합 복합레진 급여화 이후 해당 치료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초기 우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급여화 이후 복합레진 수복 치료 패턴 변화 분석(저 조상미 외 6인)’에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레진 수복을 시행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1077명의 치료 패턴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2019년 만 12세 이하 광중합 복합레진이 급여화 되기 전과 후의 레진 수복량과 진료 양상에 큰 변화가 있었다. 2019년 이전까지 연간 평균 140여 개이던 복합레진 수복 대구치 개수가 2019년 1년 간 456개로 상승해 급여화 이전 보다 두 배 넘는 수치를 보였다. 해당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의 평균 연령은 8.4세였다. 특히, 복합레진 급여화 이전과 이후 와동 형태에서 변화 양상이 나타났다. 2018년에 비해 2019년 Class Ia(교합면 만을 포함하는 경우) 형태의 와동 비율은 72.1%에서 31.6%로 줄어들고, Class Ib(협면 또는 설면을 포함)와 Class Ⅱ의 와동 형태의 비율이 각 25.3%, 2.6%에서 58.6%, 9.9
“치과 치근단 엑스레이에서 CT 선량이 나오고 있어요. 조사해주세요.” 지난 6월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글이 공개됐다. 해당 청원은 6월 30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365명이라는 다소 작은 수의 동의를 받은 상태이나, 문제는 청원의 내용이 이른바 ‘맘카페’로 불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중에게 치과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주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산다. #검증 안 된 주장에 대중만 우왕좌왕 청원인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평소 자녀가 내원하는 치과에 설치돼 있던 엑스레이기기의 정보를 무심코 알아보던 중, 해당 기기의 선량이 CT기기에 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해당 기기 제조업체와 통화를 통해 재차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인은 해당 치과의 엑스레이기기가 “2003년 제조된 노후화된 기기”였다며, 이와 관련한 기관의 전면 조사 및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또한 청원인은 “지금도 전국의 많은 치과에서 이런 기계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거나 “살인기구나 다름없는 도구를 사용한다” 등의 주장을 잇달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현재 사실 관계를 정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2021 학술집담회를 오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연자로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원)과 조영진 원장(뿌리깊은 치과의원)이 초청됐으며, 각각 ‘덴탈 로스쿨-보험 임플란트와 틀니, 쟁점은?’, ‘보험 임플란트와 보험의치의 현명한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는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등록은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안내는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홈페이지(https://cafe.daum.net/SWD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