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서봉직 교수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 회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역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역임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역임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세상이 구분될 수 있을 만큼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2021년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여파로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 회의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치과계도 코로나 뉴노멀 라이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치과계 회의나 학회 진행은 2020년 상반기 이후 거의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화상회의는 앞으로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정부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조직의 리더는 비대면 회의에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 리더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고 할 필요도 없던 비대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많은 리더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비대면 회의를 주최하려 하지만 하향식 통제는 비대면 방식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 안타깝게도 비대면 회의 참여자들은 하향식 통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생각과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전자 기술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직접적 접촉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은 회의가 아닌 일상, 또는 업무의 다
지난 원고에서 예방치과 전문진료에 대해 언급하며 치은부종이 있는 부위는 스케일링 후 어금니칫솔을 권장한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개원가의 실정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제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글을 접한 분들로부터 적잖은 질문을 받으며 고민한 내용으로 조금만 더 주제를 넘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예방진료를 ‘(쓸모없는) 프로그램의 운용’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예방전문 프로그램의 사용을 마냥 지양할 수만은 없는 것이 제 입장이지만, 필수 요소라 하기에는 현실과의 괴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보다 기존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예방진료를 개원가에서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마 국가구강검진 및 치석제거술의 활용일 것입니다. 여기에는 ①국가구강검진 ②치석제거 ③이후 치료과정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환자 스스로가 자가구강관리를 단계별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과정마다 간단한 부가절차가 요구되는데, 국가구강검진시 치석제거의 필요성만을 짧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치면세균막의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치석제거 이후 TBI를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2019년 12월 시작된 COVID-19가 단기간에 전 세계 1억5000만여 명을 감염시키고 3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1년이 지난 현재도 진행 중으로, WHO는 최소 17개국에서 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중앙약사심의위원인 김영진 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유용한 지식들을 중심으로 1.COVID-19의 과거와 현재 2.감염자의 병리생태 3.감염자의 치료와 대증요법 4.예방백신의 종류와 특성 등에 대한 칼럼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만 년 전인 기원전 8100년경부터 인간에게 발현한 다음 현재의 형태로 계속 진화하여 왔다. 코로나바이러스 종류는 RNA바이러스 특유의 높은 변이율 덕분에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고 빠르게 변종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다. 통칭 ‘코로나바이러스’(영어: Coronavirus, 문화어: 코로나비루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과(영어: Coronaviridae)’의 ‘코로나바이러스 아과(Coronavirinae)’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사람과 동물의 호흡기와 소화기계 감염을 유발하는데 특히 동물인 소와 돼지에게는 설사,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일상은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반복되는 생활의 패턴이 많이 변했다는 말이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많은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고 여행을 다녔던 일상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어느새 마스크는 몸의 일부가 되었고 이제는 누군가를 가깝게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여행도 이제는 번화한 곳보다는 한적한 곳을 더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반복되는 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바뀐 일상에 맞춰서 여전히 열심히 일해야 하니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일상의 의미는 다릅니다. 누구는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워하지만, 또 누구는 그런 반복되는 일상이 행복하기도 합니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좋아합니다. 그 노래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참으로 평온한 일
오늘은 참 바쁜 하루를 보낸다. 7시에 아침 수영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9시에 코로나 백신 맞고, 쉬는 날인데 강의 준비가 있어 병원에 나가 점심쯤 PPT 마저 완성하고, 오후내 동영상 강의 녹화하고 지쳐있다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할 일은 많은데 코로나백신을 맞아야 해서, 부작용에 힘들까 잔뜩 걱정했는데 무리없이 일정을 다 소화했으니 AZ 맞고 40대 후반 아재 인증하게 되었다. 주사 맞은 부위가 약간 아프다. 피곤한데 오늘 바삐 움직여서 그런 건지 백신 때문에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갈증이 좀 있는데 백신 탓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눈 뜨면 좋아지겠지 싶다. 헬스 트레이너가 내일 새벽에 같이 하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백신 부작용이 없길 바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말이 너무 많다. 좋다 나쁘다 갑론을박이 나오는데, 그래도 백신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작용 없는 백신이 어디 있겠는가? 평소 독감백신 안 맞았는데 코로나백신은 피하지 않았다. 명약처럼 떠받드는 화이자 백신도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약이 없으니 맞고 싶어도 맞을 수도 없는 게 화이자 백신이다. 지금은 조금 아쉽지만 맞을 수 있는 백신 맞고 부작
■ 2021년 5월 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에 가입하지 못한 소규모 치과의 경우 다른 길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청년공제’는 청년 근로자에게 목돈을 만들어줘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이에 치과 개원가 구인난을 해결할 열쇠로도 제시되지만, 전체 치과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직원 수 5인 미만 치과는 가입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 반면 직원 수에 따른 가입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도 청년공제와 유사한 혜택을 주는 지원 정책이 있어 주목된다. 정부 기관이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청년 구직자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인데, 소규모 치과도 신규 인력을 확보하고, 직원의 근속을 도모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근로자의 저축과 지자체·정부 지원금으로만 충당하고, 고용주 부담액은 없다. 청년공제와 비교해 지원 규모는 다소 작으나 근로자가 저축한 원금의 두 배를 환급해 주는 등 충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정규직을 요구하던 기존 정책과 달리 아르바이트, 계약직 등 임시직도 참여할 수 있는 등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도 큰 장점이다. #서울, 2·3년 저축하면 원금 두 배 서울에 거주하는 직원이라면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저축액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병원장 이근우·이하 보훈치과병원)이 지난 37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새롭게 탄생한다. 지난해 7월 보훈치과병원 병원장으로 임명돼 2년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이근우 병원장을 만나 그간 소회와 병원에 대한 청사진을 물었다. 이 병원장은 연세치대 학장, 한국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이사장,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 등 중책을 두루 거치며 잔뼈가 굵다. 그렇지만 그가 보훈치과병원장으로 처음 임명돼 맞닥뜨린 환경은 다소 생경했다. 이 병원장은 “보훈치과병원에서는 일반 치과병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이 75세로 상당히 높고, 상당수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라며 “또 절반 이상이 보철 환자로, 삶의 질과 경제적 여건도 좋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상황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음에도, 열악한 시설과 협소한 공간은 의료진과 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요소였다. 진료 대기 시간만 최소 20일, 많게는 1~2달 가량 걸렸다. 이에 1984년,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졌던 보훈치과병원이 오는 2023년에 지하 4층, 지상 5층으로 재탄생을 앞두게 됐다. 연면적은 1만503㎡로 기존 병원
대한민국이 제안한 치과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Dentistry)의 치과용 기구(Dental instrument) 분과위원회(SC 4)는 ISO 23450, Dentistry-Intraoral camera(치과-구강용 카메라)를 지난 3월 26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표준 발행을 위해 김경남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 구강용 카메라 표준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팀(책임자 : 정승화 부산대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교수)을 구성했다. 이들은 매년 개최되는 국제표준 회의에 꾸준히 참석해 해당 표준 개발의 필요성을 국제 사회에 제안하는 한편 공동 프로젝트 리더인 독일 대표단과 협력해 표준의 근거가 되는 주요 기술 자료를 제공, 대한민국 주도 국제표준을 발행하는 성과를 냈다. ISO 국제표준 개발과정은 신규제안(NP)-작업초안개발(WD)-위원회심의(CD)-국제표준안의견수렴(DIS)-최종표준안투표(FIDS)-국제표준발행(ISO)의 6단계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개발 단계부터 국내 주요 구강용 카메라 제조·수출업체들과의 미팅 및 세미나 개최를 통
지난해 치과 병·의원을 이용한 환자 중 19.3%가 감염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 의원, 한방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지난해 7~10월 전국 6000가구의 의료서비스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이슈&포커스를 통해 공개했다. 보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내원 환자의 15.6%가 병·의원을 방문하는 동안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6.2%)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치과병·의원 환자의 19.3%가 감염 불안을 호소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았다. 병원 환자는 17.9%(외래 17.9%, 입원 19%), 의원 환자 15.4%(외래 13.6%, 입원 17.9%), 한방 병·의원 환자 15.4%(외래 11%, 입원 6%)가 각각 감염 불안을 호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인구(16.7%), 연령별로는 15~19세 인구(19.5%), 5개 권역별로는 충청권(15.9%)과 경상권(12.0%)에서 감염 불안이 높았다. 그 밖에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한 번이라도 의료서비스를
7월 4일로 예정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두고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이 신중히 진행되고 있다.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김철환)가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지난 4월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접수자 22명에 대한 학회와 협회의 자격검증 결과를 검토했으며, 17명에게는 응시자격, 5명에게는 1차 시험면제 자격을 부여했다. 다만, 검증결과 발표 후 일정 기간 내에 이의가 제기되면, 2차 회의가 소집돼 재심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