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박규태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대학원(석사) ·경희치대 부속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Dr.Park 고은 치과의원
최근 자동차의 미래와 관련하여 사회 경제적으로 그리고 환경요소와 함께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가 국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내연기관을 갖춘 기계장치로서 바퀴달린 이동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그 의미는 종합 과학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4차 산업시대에 접어들며 정보통신과 빅데이터는 물론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현대과학의 총체로 인지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필자는 오늘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하기보다는, 차량의 구조와 기능에 비유하여 사회의 각 단위 구조에 속한 우리들의 역할과 그 조화로움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자율주행자동차나 전기자동차가 4차 산업시대의 현대 과학의 산물이지만, 그 구조 하나하나를 다시 들여다보면 과거 내연기관이 장착되기 전부터 수레나 마차에서도 적용되었던 바퀴 구조처럼 여전히 유지되는 부분도 있고, 말을 조련하여 방향을 간접적으로 조정하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운전자의 의지대로 직접 조향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구동장치와 조향장치 등은 탈것에 있어서 필수적이면서도 가장 기본 개념적 요소로 보인다. 흔히 핸들이라고 부르는 차량의 조향장치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차량을 유도하는 가장
보통 3D직종이라고 하면 Difficult, Dangerous, Dirty 즉, 어렵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하는 직종을 얘기하며, 각 단어의 앞 철자인 D가 세 번 들어가서 3D직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치과의사는 3D직종이다’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3D를 넘어선 4D직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Difficult 어렵다? 어렵지요. 치과의사는 정말 어려운 직업입니다. 매 순간순간이 의료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지요.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식립시 발생할 수 있는 하치조신경 손상, 발치, suture 등 일반진료에서 올 수 있는 lingual nerve손상 등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료에만 한정된 것이고 이 외에는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직원 문제가 있고, 그밖에도 환자 매니지 문제를 비롯한 병원 운영에서 발생하는 전반적인 어려움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Dangerous. 위험하다. 네. 치과의사는 위험한 직업입니다. 날카로운 기구들과 뾰족한 기구들을 항상 다뤄야 하며, 상시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도 있습니다. 일정 역치선량을 넘으면 확정적 영향으로 발생하는 구강점막염, 피부홍반, 탈모, 백내
치과 양도양수와 관련된 분쟁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가치평가의 기준이 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치과 가치평가는 왜 필요하며, 합리적인 가치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칼럼을 10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치과 공동개원의 경우 서로 다른 진료과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증대, 다양한 진료과목을 통해 경쟁력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공동개원 시 운영상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되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간의 적절한 계약에 따라 서로 책임과 의무를 명시화 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상호간의 신뢰와 상호협조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시작단계에서 제대로 형식을 갖춘 동업계약서의 작성 및 보관이 필수이다. 대부분의 원장들이 친분에 의해 개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동업계약서를 대강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분쟁의 소지가 분명히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동업계약서 작성을 추천한다. [동업계약서에 꼭 포함되어야 할 내용] 1.투자금액의 비율 (자본조달방법) 2.손익분배 비율의 명시 : 지분율, 지분성과연동 3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영화 <트루먼 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인공 세상을 만들어 놓고 관찰하는 TV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학창시절, 직장 생활, 연애, 결혼 후 삶까지 모두 24시간 방송됩니다. 주인공이 감시당한다는 걸 모르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는 이와 비슷하게 스타들 엿보기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종의 관음증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해결해준다고 할까요? SNS는 인간의 관음증에 노출증까지 결합된 거의 완벽한 매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성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자기의 것을 보여주고, 남의 것을 엿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관음증과 노출증이 만연한 세상이 된 것입니다. 부정적인 의미로만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좋은 영향력을 충분히 미칠 수 있고, 잘한 ‘엿보기’는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책 읽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었다는 빅뉴스가 화제가 되던 와중에 치과계에는 작년 12월 24일 치과위생사협회장의 당선 무효 판결에 이어 얼마 전 1월 13일에는 치과기공사협회장의 선거무효 판결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치협 집행부도 선거무효 판결로 재선거를 한차례 치른 터라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또 엎치락뒤치락 내홍으로 몸살을 앓은 경기지부의 소송전도 한동안 회원들에게 많은 걱정을 안겨다 주지 않았는가. 하기야 이게 어디 치과계만의 상황이겠는가,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전대미문의 길을 가고 있지 않은가. 현재 구속중인 전직 대통령들도 과거의 통치관행만 생각하다 엄중해진 법현실을 가벼히 여긴 탓에 통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정치보복이 됐던 재벌 손보기가 됐던 대통령도 재벌총수도 감옥살이를 하는 현실 앞에서 치과계 수장들도 당선이 되면 선거무효소송을 걱정해야 하고 임기중에는 위법행위로 인한 고소 고발이나 혹시 들어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다 보면 의료사고 무서워 방어진료 하듯 회무가 소극적 방어적으로 흐르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치과계에는 집행부의 회무행위에 문
2020년 여름이었다. 치과대학에서 공부하며 연구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던 중, 기초학을 하고 계신 친한 선배님의 권유로 우리는 치과생체재료학교실 학생 연구원이 되었다. 학부생의 신분으로 연구활동의 경험이 쉽게 오지 않는 기회임을 알고 있었기에, 꼭 성과를 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아직 본과 2학년으로, 치의학에 대해 배울 것이 아직 많이 남은 상태로 어떤 연구와 실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가진 채 연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열심히 임하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가지고, 지도 교수님이신 배지명 교수님, 교실에 계신 박사님, 선배님과 함께 평소 관심 있었던 연구 주제에 대해 토론해보고, 많은 논문들을 살펴보며 현재 치의학 분야의 연구 동향도 파악하고, 본 교실의 연구 방향과도 일치하며, 현 실험실에서 가능한 연구들을 고심해 보았다. 치주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면서,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물질을 모색하다, 4478종의 한국 자생식물을 스크리닝 하여 가장 탁월한 항균력을 보인 토란을 활용한 추출물의 효능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었다. In vitro로 추출물의 항균력과 세포독성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clean bench에 앉아 능숙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 부과되는 과징금을 상향 조정하는 법안이 입법 예고돼 의료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파문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가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 ‘개인정보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마쳤다. 그러나 개정안 주요 내용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 과징금 상한이 현행인 ‘위반 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3% 이하’에서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상향 신설돼, 기업의 부담이 과도해져 산업 발전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가 사회 각계에서 쏟아졌다. 특히 이는 치과를 포함한 병·의원까지 적용되는 내용으로, 환자정보유출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예기치 못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이하 경총)는 최근 공식 보도문을 배포하고 적극적인 항의 의사를 밝혔다. 경총은 과징금을 전체 매출액 기준으로 산정함에 따라 위반행위 대비 과도한 과징금이 부과될 것을 우려했다. 가령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일반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과징금 기준액수가 전체 매출액의 1.5%에 해당하는 2조4353억원에 이르고 최대 감경에서도 최소
환자들이 치과에서 갖는 불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순위를 매긴 조사결과가 나왔다. 울산광역시가 ‘이용 의료기관 불만족 사유’를 정리해 최근 발표했다. 우선 치과병의원에서는 ‘과다한 진료비’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긴 대기시간(22.6%),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20.9%), 불필요한 진료요구(14.9%), 불친절(9.1%), 청결상태(4.6%),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친절은 9.1%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의료기관 중에서는 보건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 26.1%, 의원 20.9%, 한방병의원 16.6% 순이었다. 다만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은 타 직역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치과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치과의원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역별 가장 큰 불만족 이유는 ▲병원, 긴 대기시간 ▲의원, 긴 대기시간 ▲한방병의원, 과다한 진료비 ▲보건소, 불친절 ▲약국, 긴 대기시간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최근 울산시에서 의료기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치과가 의·치·한의과 중 가장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치과는 41.6%, 한의과 40.5%, 병원 35.3%, 의원 35.2
최근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전체 개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치과의원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데다가 소규모 치과의 경우 각종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실인 반면, 의무와 규제는 강화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쳐있기 때문이다. 국회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자는 법안이 차츰 단계를 밟아나가는 중이다. 지난해 말 강은미, 윤준병, 이수진 국회의원 등 3인이 각각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2월 16일에는 해당 법안이 상임위에 상정된 상태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근로기준법 조항으로는 ▲부당 해고 규정 ▲휴업 수당 ▲시간 외 수당 ▲연차유급휴가 등이 있다. 그 밖에 주 52시간제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등도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 같은 항목들이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적극 반대 투쟁에 나서고 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처사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는 물론 오래전부터 보조인력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치과 개원가의 경우도 해당 법안이 적용될 시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가 ‘치협 창립일’과 관련한 세 가지 안을 만들어 오는 3월 4일 예정된 공청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세 안은 ▲A안, 1921년 10월 2일(조선치과의사회 설립일) ▲B안, 1925년 6월 9일(한성치과의사회 설립일) ▲C안, 1945년 12월 9일(조선치과의사회 설립일) 등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충분히 한 후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최종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회사편차위원회가 지난 2월 18일 줌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세 가지 안은 치협 창립 역사의 주요 변곡점으로 회에 주체적으로 조선인이 참여했는지 여부가 가름 기준이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각 안에 대한 근거 및 주요 역사적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작업을 거쳤으며, 총회 전 공청회, 추가 회의 등을 거쳐 최종 상정안을 성안할 계획이다. 이 같은 총회 상정안 성안 작업은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협회사편찬위에 위임키로 의결한 바 있다. 또 이 같은 논의와 관련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치협 창립일에 관한 2차 공청회가 개최된다. 이날 회
지난 한 해의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 회무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도지부 총회가 3월 17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군진지부를 제외한 17개 각 시도지부 총회에서는 지역 치과계의 ‘풀뿌리 민심’이 담긴 현안들이 논의된 후 다음 달 열릴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몇몇 지부가 비대면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대면 총회가 예정된 지부 또한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하는 지부는 인천지부, 충남지부로 오는 3월 17일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18일에는 대구지부가 총회를 개최한다. 오는 3월 19일과 3월 20일에는 가장 많은 지부의 총회가 집중됐다. 19일에는 울산지부, 대전지부, 공직지부, 전북지부가 총회를 치르며, 20일에는 부산지부, 전남지부, 강원지부, 경기지부, 서울지부, 경남지부, 충북지부, 제주지부, 경북지부가 총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광주지부가 올해 시도지부 총회 시즌의 막을 내린다. 시도지부의 총회가 모두 마무리된 후에는 치협 정기 대의원총회가 오는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치협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