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이하 수원분회)가 회원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업체들과 협약을 맺었다. 수원분회는 위현철 회장과 민봉기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10일 엠디세이프, 티더블유상사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중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는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회사로 이번 협약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교육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련 포스터 제작 및 온·오프라인 감염관리교육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감염관리 교육시범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환경을 점차 개선해 감염관리에 탁월한 수원시 치과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관련 매뉴얼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티더블유상사(대표 김태우)는 KF94 마스크를 납품하는 업체로, 회원 대상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대량 구매 시 덴탈마스크 추가 지급과 무료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단가 하락 시 선제적 혜택을 주기로 했다.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을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한 조치와 관련 전국 치과의사 회원 1만 명 이상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이하 지부장협의회)는 12월 2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진행한 반대 서명운동 취합 결과 온라인 8165명, 오프라인 2295명 등 모두 1만460명의 전국 치과의사 회원들이 동참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특히 지부장협의회에서는 복지부의 해당 조치와 관련 지난 2일 이를 규탄하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흔들고 치과의사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침해하는 도를 지나친 개입과 규제”라고 규정한 다음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12월 26일까지 전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각 지부는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 서명과 오프라인 회람 방식을 병행하면서 전국 치과의사들의 반대 의사와 총의를 모으는 데 주력했으며, 지부장협의회는 이 같은 회원들의 의지를 12월 28일 온라인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박현수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치협이 시급한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방문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을 지난 12월 21일 오전 방문, 치과계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1월 1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신 의원실을 찾은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불법 의료광고 제재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문제 ▲임플란트 대중광고 금지 및 제재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병원 척결 ▲치과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세심한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치협의 핵심 추진 정책 중 하나인 국가구강 검진제도 개선과 관련 “일반 시진을 할 때보다 파노라마 검사를 시행할 경우 치아 우식이나 치주질환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처럼 조기에 검진을 함으로써 향후 여기에 소요되는 막대한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 도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문제에 대해서는 “구인난이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장애가 될 뿐 아니라 국민 구강건강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국형 덴탈 어시스
치과의사가 일반 국민보다 수은·알루미늄 등 중금속의 체내 축적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칼슘·마그네슘·아연·인 등 미네랄 함량은 현저히 낮아 주의가 요구된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지난 12월 24일 발간한 ‘치과의사의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이 질병발생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제하의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김무채, 연구원 최치원·박경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치협 회원 신청자 1182명 중 250명을 층화추출법으로 선정한 후 모발검사를 진행, 중금속 중독 및 필수 미네랄 16종의 결핍·과잉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후 일반인 970명의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치과의사는 수은과 알루미늄의 평균 검출량이 각각 1.237㎍/g, 11.954㎍/g로 모두 허용 기준치인 1㎍/g, 10㎍/g을 초과했다. 특히 일반인의 수은과 알루미늄 평균 검출량이 각각 0.664㎍/g, 5.845㎍/g인 것과 비교해 2배가량 체내 중금속 축적이 높았다. 게다가 마그네슘·아연·인·셀레늄 등 필수 미네랄 보유는 허용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결핍 성향이 심각했으며, 일반인과의 비교에서도 현저히 낮
정부가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을 12월 29일 공포했다. 해당 법령들은 부칙에 명시된 바와 같이 공포된 지 6개월 후인 오는 6월 30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월 29일 공포했다. 국회에서 제출한 법률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정부에 이송되고 15일 내에 대통령이 공포한다. 국회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 후 지난 12월 18일 이들 법안을 정부로 이송했고, 11일 후인 12월 29일 마침내 공포됐다. 따라서 이날 공포된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법’은 각각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1인 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의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건강보험급여를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들 법령의 경우 1인 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실효적 제재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성과가 크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치협은 현재 운영 중인 ‘불법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를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로 확대 개편해 적극적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청, 검찰청 등 정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경희대학교치과대학동문장학회(이사장 김세영)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장학금과 교수연구지원금을 쾌척했다. 장학회가 경희치대 동문장학회 장학금 및 교수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12월 22일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측에서 김세영 장학재단 이사장과 정 진 동창회장, 김소현 총무, 김정현 재무가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정종혁 학장, 신승일 교수가 배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학생 7명에게 총 14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주어졌으며, 배아란 교수(경희치대)에게 10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수여됐다. 정 진 동창회장은 “11월 초 이사회에서 모교의 발전과 동문회간 좋은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 쾌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지난 12월 22일 아동복지시설인 대구SOS어린이마을(동구 해동로 소재)을 방문해 마을 대표 이해열 원장에게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기호 회장은 “모든 어린이는 가정 안에서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자라야 한다. 조화로운 인격 발달을 위해 어린이는 가족적인 환경에서 행복 및 사랑, 이해 속에서 성장해야 하므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는 이곳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어린이들이 행복과 사랑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마을대표 이해열 원장은 “이번 후원금으로 대구SOS어린이마을 입소자인 어린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치과 방문에 대한 환자의 두려움 해소와 치과의사 위상 제고를 위한 포스터 홍보 등 다방면으로 대시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개원가와 환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부가 제작한 홍보물은 ‘치아가 밝으면 얼굴도 밝습니다’, ‘칫솔이 치과다’ 등의 슬로건을 담아, 올바른 양치질만으로도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밝은 인상을 풍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지부는 1·2차에 걸쳐 홍보물을 전 회원에게 배포하고,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홍보는 물론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젊은 계층을 포함한 보다 많은 시민이 치과 진료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최진석 대구지부 홍보이사는 “과잉진료 등 치과에 대한 환자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자는 목표로 제작했다”며 “회원과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 집행부 3년 동안 장기간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에는 ‘1인1개소법 보완입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업형 불법네트워크 치과와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실효적인 감시 및 처벌이 기대된다. 6월 30일 이후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또는 의료법인 등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거나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할 경우, 1년 이하의 업무정지나 개설 허가 취소 또는 폐쇄 조치될 수 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해당 의료기관에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보류하거나 환수 조치할 수 있다. 사무장병원 개설 방지를 위한 관리·감시 조치도 이뤄진다. 6월 30일 이후 보건복지부 또는 관련 기관·단체 등에서 사무장병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인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 확인 시 해당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3월 30일부터는 ▲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닌 사람에게 의료행위를 시키거나 ▲의료인에게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의료행위를 시킬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때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수술, 수혈, 전신마취를 하게 한 경우 의료인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정부의 비급여 관리 정책 강화에 따라 새해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범위를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 수집·무료배포 Oral biology Research KCI 등재기여 ‘2020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에 국중기 교수(조선치대)가 선정됐다. 국 교수는 지난 1992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구강생화학 석·박사 자격을 취득한 뒤 동 대학 구강생화학교실에서 연구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9월 모교인 조선치대 구강생화학교실 로 돌아와 교편을 잡았으며 지금까지 교학 양면에서 끊임없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됐다. # 구강세균 무료분양 치과 산학 발전 공헌 국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구강생화학 분야에 천착했다. 특히 국 교수는 2005년부터 조선대학교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이하 구강미생물은행) 은행장으로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을 확보 및 보존해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양적‧질적 증대에 기여했다. 더욱이 국 교수가 구강미생물은행을 통해 펼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 확보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 발효된 ‘나고야 의정서’로 인해 강화된 국가 간 생물자원 보호 추세와 맞물려, 국내 생물자원을 선제적으로 수집해 장기적으로 국익에 보탬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구강미생물은행은 한국인의 구강에서 분리된 구강
연세치대 95년 졸업 동문이 졸업 25주년을 맞아 치과대학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허영렬, 윤혜림 동문이 연세치대 동문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3일 연세치대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치과대학 발전·장학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의성 학장을 비롯해 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 김백일 교무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문석준 연구부학장, 허경석 교육부학장도 전달식에 자리해 동문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영렬·윤혜림 동문은 “저희 동기 모두가 지금까지 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과 치과대학의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신 가르침에 보답하기 위해 동기가 한마음으로 후원금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의성 학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재상봉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도 모교를 잊지 않고 예년보다 더 큰 기부금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동문 여러분들께서 더욱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 전 구성원이 합심·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돼도 치조골 이식 없이 식립할 수 있는 임플란트가 특허 등록됐다.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임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선구 원장(서울텁츠치과의원)이 최근 특허 등록한 이 임플란트는 치근이 노출된 자연 치아 형태의 임플란트다. 이 임플란트를 통한 전문적 관리로 치아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치근 우식이 생기지 않으므로 예후가 더 좋다는 것이 여 원장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된 경우 픽스처를 식립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치조골의 폭과 높이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나, 자연치아에 장기간 치주 질환 병변이 있거나, 발치 기간이 오래된 경우 치조골 이식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 원장은 이 점에 착안해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된 경우에도 식립 가능한 임플란트를 생각해냈다. 여 원장이 발명한 임플란트의 핵심은 여러 개의 픽스처로 구성된 지대주에 있다. 기존 임플란트는 단일체의 픽스처와 단일체의 지대주로 상부 크라운을 연결했으나, 여 원장의 임플란트는 잇몸 상부에 여러 개의 픽스처를 치조골에 고정해 지대주 상부에 인공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