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이 급여를 자진 삭감해 코로나19 긴급특별지원 재원으로 마련한 1억 원의 기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해 가기로 했다. 지난 15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전 회원대상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사용의 건’을 의결하고 재원의 의미 있는 사용처에 대해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3월 제31대 협회장 선거 후보시절 “회장 급여 1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선 이후 회장 급여 예산에서 1억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수령해 왔다. 이사회에서 황재홍 자재·표준이사는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1억 원으로 전 회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을 지급하기 위해 KF94 마스크나 글로브, 페이스쉴드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했는데, 회원 당 지급할 수 있는 수량이 적어 실효적인 측면을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지원재원이 전 회원에게 전달 되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회원의 의무를 다한 1만7000여 명에게 나누다 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미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마련된 재원을 회원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만 의결하
■ 치과의사·국민 설문 비교 분석 2020년 12월. 코로나19 발생 11개월 째, 긴 터널의 끝 백신이라는 출구가 보이는 이 시점에서 치과의사 그리고 환자들은 내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본지가 창간 54주년 특집 기획 설문조사를 통해 치과의사 300명, 일반인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치과 방문 의향을 주제로 한 질문들을 던졌다. 우선 치과의사 300명에게 건넨 질문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치과를 방문할 것인가’와 똑같은 문항을 환자들에게도 돌렸다. 설문 결과 ‘그렇다’가 105명(35.0%)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우 그렇다’(37명, 12.3%)는 응답까지 합치면 47.3%의 일반인 응답자들이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치과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니다’와 ‘전혀 아니다’라는 부정적 응답은 22.4%에 그쳤다. '보통'이라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30.3%였다. 치과의사 응답자의 절반가량(49.7%)이 올해와 비슷한 코로나19 상황이라면 내년에도 환자들이 치과를 찾지 않을 것으로 본 것과 비교하면 일단 설문에서는 양측의 낙관론과 비관론이 정반대로 엇갈렸다. 또 다른 공통문항인 ‘내년 환자들의 치과 방문
■ 2020년 12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양병은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겸 임플란트학과장 ·한림의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Q. 내년에 환자들이 치과에 올까? A. “원활한 방문은 힘들 듯” 치과의사들은 내년이 올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환자의 원활한 치과 방문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획기적인 변곡점이 없다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이라고 가정할 때 환자가 치과를 차질 없이 방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혀 아니다(11%)와 아니다(38.7%)를 합쳐 49.7%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방문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매우 그렇다(6%)와 그렇다(16.7%)를 더해 22.7%에 그쳤다. Q. 환자 내원을 위한 선결조건? A. 코로나19 백신 접종 보편화 우선 많은 치과의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보편화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등 외국제약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내년 환자의 치과 방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백신
“‘과잉경쟁’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치과에 자동차보험은 작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봉 원장(성심바른치과의원)이 처음 자동차보험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환자에게 더욱 폭넓은 진료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었다. 이따금 교통사고로 턱관절에 이상을 느끼거나, 치아가 파절된 환자가 내원했을 때 보험 청구 문제로 상급병원에 전원을 의뢰한 경험이 있었던 것이다. 큰 상해로 인한 진료상의 어려움이라면 납득할 수 있었지만, 보험 청구를 이유로 환자를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원장이 자동차보험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자동차보험에 대한 치과의 관심이 생각보다 낮다’는 것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올해 발표한 ‘자동차보험 진료분야별 심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치과는 지난 2015년~2019년간 매년 약 70억 원대의 진료비를 청구했다. 반면 의과는 같은 기간 1조1903억 원에서 1조2497억 원으로 약 500억 원이 상승했다. 더욱이 한방은 2015년 3576억 원에서 2019년 9569억 원으로, 약 2.5배 증가한 599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치과의 관심이 타 의료기관 대비 다소
본지가 12월 21일자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은숙 원장(김앤김치과의원)과 이지나 FDI 위원 등 2명을 평론 필진으로 추가 위촉하게 됐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치협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해 대회원 유의사항 안내 및 회관 내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치협 코로나19 비생대책본부는 지난 14일 대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치과 방역지침’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치협은 코로나19 대확산 위기상황에서 병원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환자진료 시 KF94 마스크, 글러브, 페이스 쉴드나 고글을 반드시 착용하고,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치과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를 숙지해 환자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의료기관 행동지침’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초기화면 상단 우측 분홍색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종합안내’로 들어간 후 하단부분의 관련 공지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나 휴원 시 정부 지원금 안내는 ‘치협 홈페이지-KDA 뉴스-공지사항-코로나19 피해 정부 지원금 안내(자가격리, 휴원 등)(2020.6.24일 등록)’를 참고하면 된다. 또 치협은 자체적으로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강화된 수준의 방역을 준수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치협회관은 지난 8월 20일부터 10일에 한 번씩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두 번에 걸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16대 총장이 인생의 행복을 전하는 저서 ‘강동완의 행복레시피’를 출간했다. ‘강동완의 행복레시피’는 강 전 총장이 지난 34년간 교편생활을 통해 느낀 바를 중심으로 삶의 지혜와 행복의 가치를 담았다. 특히 강 전 총장은 ‘어떤 삶이 행복한가’를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요리의 레시피로 빗대어 표현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라는 시대적 흐름까지 통찰하는 내용을 담아 더욱 인상적이다. ‘강동완의 행복레시피’는 ‘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 ‘인문학적 생태관에 의한 행복나눔’, ‘디지털 문명시대 행복망’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강 전 총장은 물음표, 느낌표, 쉼표, 마침표 등의 기호를 통해 인문정신을 표현하는 한편 디지털 시대 속 생태학적 행복관을 제시하고 앙트레프레너(사회 혁신가)로서 청년이 행복한 시대와 이를 위한 교육 체계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강 전 총장은 “교육은 단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내면의 씨앗을 틔워주거나 내면에 잠든 빛을 지켜주는 데 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입시가 모든 것을 규정하고 있기에 문제가 크다.
치협 회원민원처리위원회(위원장 김인걸)가 간담회를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많은 회원이 건의하는 최신 민원과 고충, 분쟁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민원처리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부적으로는 의료기기업체 AS나 환자에게 형사고발을 당한 경우를 비롯해 임플란트, 오발치,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보상·배상 사례, 환자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허위 진단을 요청한 경우 등에 대해 폭넓게 교류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사례를 종합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원고충처리백서 내용을 보충하고 업데이트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인걸 위원장은 “3년 뒤 차기 위원장에게 위원회를 넘겨줄 때 ‘전임 위원들이 정말 열심히 하셨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가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협회사 발간 작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협회사편찬위 회의가 지난 10일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위원장과 장재완 부회장을 비롯해 이해준, 이혜자, 이주연 위원 외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변웅래 지부 편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사편찬위는 치협 창립일 관련 의견을 좁혀가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 1980년과 2010년에 발간된 협회사 목차를 각 항목별로 자세히 검토했다. 아울러 검토가 끝난 이후에는 위원 간 새 협회사 목차별 담당업무를 분장했다. 또 협회사편찬위는 새 협회사 내 전국 시·도지부의 역사를 증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각 지부별 ▲연혁 ▲주요업적 ▲현황 ▲역대회장단·의장단 등 조사 양식을 검토했으며, 지부별 편찬위원 위촉 현황도 살펴봤다. 협회사편찬위는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새 협회사 목차별 추가 분야 도입에 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각 위원 간 목차별 담당업무 분장을 바탕으로 협회사 편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배광식 위원장은 “각 위원들의 모든 의견을 종합해 협회사에 반영토록
이상훈 협회장이 광주지부 임원들을 만나 치협의 주요 정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지부의 요청사항도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광주지부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에 대한 축하와 함께 치과 보조인력 업무범위 조정, 무분별한 수가 광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협회장과 광주지부와의 간담회가 지난 10일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지부의 형민우 회장을 비롯해 조형수·정병초·홍성수 부회장, 안성호 총무이사, 권 훈·양혜령·정찬길·서영훈 구회장, 현종오 치협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1인 1개소법 보완입법 후속과제로 실질적인 기업형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병원 척결작업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다음 국회 입법 추진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 협회장은 덴탈 어시스턴트(DA)제도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제도 운영에 있어 치과 전문 조무사제도가 없는 불합리한 부분을 민원 접수, 정부와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관련 연구용역, 전 회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DA제도 도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