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접착은 모든 치과 임상의 필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접착의 모든 분야를 백과사전처럼 다뤄, 임상 고충을 명쾌하게 해소하겠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KAAD)가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박정원 회장은 접착의 모든 것을 전수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KAAD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프라자에서 제27회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 이론부터 임상 적용법, 원리까지 접착 술식의 모든 것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ncyclopedia of direct & indirect restoration’을 대주제로 삼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의 노하우를 폭넓게 전함으로써 보다 많은 임상가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KAAD는 항상 국내 최고의 연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준비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이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연에는 총 8명의 연자가 나선다. 오전에는 신요한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 김현정 교수(경희대 보존과), 박성호 교수(연세대 보존과), 신주섭 원장(미치과)이 연단에 선다. 각 연자는 ▲수복치료 시 국소마취 ▲치과용 접착의 변천사 ▲광중합의 핵심 요소 ▲전치부 수복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후에는 최유리나 교수(원광대 보존과), 박지만 교수(서울대 보철과),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 손성애 교수(부산대 보존과)가 참여한다. 강연에서는 ▲복합레진 수복의 Finishing과 Polishing ▲임상 중 캐드캠 블록의 선택 및 활용 ▲간접 수복 시 캐드캠 사용 프로토콜 ▲간접 수복의 접착 등을 다룰 것으로 눈길을 모은다. 특히 KAAD는 매년 참가자가 연자에게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왔다. 이에 올해 학술대회 또한 연자와 참가자가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회장은 “KAAD는 참석자를 위해 항상 양질의 강연을 준비하고자 노력했다. 또 회원이 다양한 임상 재료를 접할 수 있도록 경품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취임 후 첫 추계학술대회이기에 긴장되지만, 그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시상, 정기총회 등도 예정돼 있다. 사전등록은 12월 6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박 회장은 “곧 20년을 맞이하는 KAAD는 이제 중견의 학술단체로서 성장하고 있다. 향후 50년, 100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기 간 학회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특히 새로운 연자 발굴과 이론에 기반한 임상의 핵심을 전하는 학회가 되고자 한다. 오는 2024년 5월 11일 춘계학술대회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과 임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고충 중 하나다. 이를 해소하고자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KAMLD)가 레이저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개한다. KAMLD는 12월 3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Laser의 만남’을 슬로건으로 삼고 기본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레이저를 활용한 임플란트 주위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총 2개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레이저 분야 국내 최정상급 연자 8인이 나선다. 세션 1은 ‘임플란트 주위염, 진단에서 재수복까지’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구기태 교수(서울대),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 이동운 교수(원광대)가 나선다. 각 연자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패러다임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 ▲주위염으로 제거한 임플란트 재수복 시 고려사항 등을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션 2는 ‘레이저와 임플란트 주위염’을 대주제로 삼았다. 강연에는 김준영 교수(연세대),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 서종진 원장(CCL치과), 남창옥 원장(드림패밀리치과), 최희수 원장(상동21세기치과)가 참여한다. 이들은 ▲임플란트 주위염과 MRONJ ▲치과별 레이저 선택 기준 ▲레이저를 통한 임플란트 수술 총정리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임플란트 관련 보험 청구 등을 상세히 다룰 것으로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2023년 KAMLD 표준숙련과정도 병행된다. 서울대치과병원 박정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KAMLD 표준숙련과정에는 KAMLD 회장인 안형준 교수(연세대),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 임상희 원장(행복한미소치과)이 나선다. 강연에서는 레이저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 스텝의 역할부터 실습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poster 전시 및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수시로 변화하는 치과 보험. 이를 치과의사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미래까지 전망할 수 있는 특별한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학회는 12월 10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3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학과 건강보험’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선다. 먼저 변영남 고문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오전 강연에는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 이혜자 원장(이혜자 치과의원)이 참여한다. 권 원장은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일본 여행’을 연제로 한국인 최초 치과의사인 고 함석태 선생의 발자취를 좇아, 일본의 치의학 전문학교와 박물관 등을 소개한다. 이어 이 원장은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를 주제로 지난 2020년 발간된 치협 역사서 ‘대한치과의사협회사 2020’에 수록된 문화, 예술, 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 및 단체의 활약상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오후 제1강연에서는 임플란트 급여화로 다분화한 보철 치료의 접근법을 다룬다. 강연은 류인철 교수를 좌장으로 정태욱 원장(서울 정&오 치과의원),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나선다. 정 원장은 ‘치과건강보험아, 고마워! : IARPD using single surveyed crown’을 주제로 10년 이상 관찰 증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의 교합 : 잘 씹히고 오래가는 보철이 가능할까?’를 통해 장기 유지되는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을 위한 방법론을 전한다. 오후 제2강연은 배광식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연에는 마경화‧이강운 치협 부회장이 나선다. 먼저 마 부회장은 ‘치과 건강보험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 등 보장성 강화 및 급여 확대의 역사를 조망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조적 문제 및 전망까지 제시한다. 이어 이 부회장은 ‘임상 사례로 보는 치과 의료분쟁과 의료법’을 연제로 의료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전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2월 1일까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의료윤리 필수교육 1점 포함)이 부여된다. 이해준 치과의사학회장은 “대한치과의사학회는 지난 1960년 10월 창립돼, 올해 63주년을 맞이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건강보험의 역사와 전망부터 임상을 아우르는 강의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강암 최신 지견은 물론 구강내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한자리에 모은 학술 향연이 펼쳐진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전문학술대회가 오는 12월 2일 경희치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Oral Medicine: Exploration and Challenge into oral Cancer & Digital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암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구강점막질환, 구강암 관련 최신 지견, 구강내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구강점막질환 전암병소 및 구강암의 감별진단 및 치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세션은 좌장인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진행한다. 연자인 ▲주혜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는 ‘구강암일까, 아닐까? 구강암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구강점막질환’ ▲최성원 교수(국림암센터)는 ‘구강암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김주식 교수(서울대병원 치과)는 ‘암병동에서 만나는 구강점막질환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구강내과 전문의를 위한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주제로 열리며, 김 욱 원장(TMD 치과의원)이 좌장으로서 진행한다. 연자로는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구강/안면스캐너 및 악운동 추적장비의 구강내과 적용’ ▲정호걸 교수(청주대 치위생학과, Den2Bio)가 ‘인공지능기반 의료영상 진단 및 응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학회 사전 등록은 11월 28일까지며, 학술대회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보수교육 점수 10점이 부여된다. 사전 등록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www.kaom.org)에서 하면 된다. 정진우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점막질환과 연조직 병소에 대해 알아보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구강내과에 적용할 방법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며 “구강내과 전문의, 인정의 회원, 일반 비회원 치과의사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마련한 원가이드(One Guide) 세미나가 호평 속에서 막을 내렸다. 오스템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 간 진행한 신형균 원장(서울정鋌바른치과의원)의 ‘원가이드(One Guide) 세미나’가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 본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일 완성, 원가이드 시스템’을 교육 목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이론을 포함해 실습, 응용 등 원가이드 시스템의 전반적인 내용과 임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원가이드 세미나는 임상에서 필요한 원가이드 KIT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실전 적용이 가능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강의는 ‘원가이드 실습1’, ‘원가이드 강의’, ‘원가이드 실습2’ 등 크게 세 가지 포인트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먼저 원가이드 실습1은 원가이드 KIT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 수강 생들의 장비 이해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어 원가이드 강의 역시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궁금증 해소 및 이해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기초부터 높은 수준의 이론까지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세부적으로 ▲진단 및 치료 계획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외과적 시술) ▲원가이드를 이용한 보철 ▲관련 장비 및 기구 ▲원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의 내용이 모두 다뤄졌으며 별도의 Q&A 시간도 준비돼 수강생들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원가이드 실습2에서는 원가이드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을 함께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간에는 ▲OneCAS KIT를 이용한 상악동 수술 ▲OneMS KIT를 이용한 좁은 골 폭의 하악 전치부 수술 ▲OneGuide KIT를 이용한 전체 임플란트 수술 ▲수술 후 어버트먼트 체결 후 임시치아까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오스템의 원젯 DLP 3D프린터를 이용해 서지컬 가이드를 출력, 후 처리까지 하는 과정을 보여줘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균 원장은 “오스템의 쉽고, 빠르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시스템의 개념과 진단, 설계, 수술 그리고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까지 수강생들과 함께 했다”며 “풀케이스를 포함한 핸즈온 실습을 통해 원가이드 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 만큼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원가이드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세한 임상사진을 바탕으로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와 자신감을 심어줄 신서가 나왔다.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저술한 ‘눈으로 익히는 상악동 골이식술’을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에서는 치조정 접근 및 측방접근법 등 모든 술기에 대해 심도 있는 해설을 다양한 실제 임상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술자의 위치에서만 볼 수 있는, 혹은 그 이상의 실제 임상사진과 그에 따른 해설을 통해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난이도 분석과 각각에 대한 외과적 접근법에 대한 통찰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수술결과에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문헌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였다. 또 합병증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과 함께 합병증 발생의 원인과 그 해법을 폭넓게 다뤘다. 비교적 간단한 합병증에 대해선 직접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복잡한 합병증에 대해선 Surgical expertise를 갖는 임상가에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그렇지 못한 임상가에겐 합병증 처치의 흐름과 의뢰 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 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clinical outcome과 그 영향요소의 고찰 ▲치조정 접근법; BAOSFE에서 controlled erosion과 수압거상까지 ▲상악동 골이식술에서의 외과적 / 해부학적 고려사항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과 그 대처 등이다. ■저 자: 권용대 교수 ■출 판: 명문출판사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과 함께 하는 ‘Piezosurgery 260분 완성 꿀팁!’ 세미나가 오는 1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1002호에서 개최된다. ‘발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Implant Surgery를 위한 Piezosurgery 활용법을 강의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오전에 ‘Atraumatic extraction technique의 새로운 지평 Piezosurgery’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Autogenous bone harvest technique using Piezosurgery’, ‘Implant site preparation technique using Piezosurgery’, ‘Sinus window preparation technique’, ‘Implant surface decontamination with air powder’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문의: 엠디세이프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이하 PFA) 한국회 회원들이 지난 10월 20~23일 일본 도야마에서 개최된 54차 PFA 일본부회 연차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PFA 일본부회 연차대회 참석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지난 50차 동경대회 참석 후 4년 만의 참석이며, 김종원 고문과 김현철 회장을 비롯해 18명이 참석했다. 일본 연차대회에서는 신입회원 인증식으로 6명의 피닝세레머니가 이뤄졌으며, 특강에서 사이키이쿠오 교수(도야마대학)가 ‘간전이의 억제’, 야마구찌 아키라 교수(일본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가 ‘약물과 관련된 골괴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했다. 지난 44년간 한국과 일본의 PFA회는 상호존중과 긴밀한 유대 속에 치의학과 문화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근세 치의학의 대부인 삐에르 포샤르의 사상을 보급하며 치의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2024년 55차 일본부회의 연차대회는 북해도의 삿포로에서 8월 30일에서 9월 1일까지 개최되며, 한일 간 기능통합치의학을 연제로 한국회의 김현철 회장과 일본부회의 북해도 지부장인 오가와 유 박사가 진해할 예정이다. 한편, PFA 한국회는 우리나라에 임플란트, 보철학 및 구강외과 등 다양한 치의학분야의 신기술 및 지식도입에 힘써왔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통합치의학의 소개 및 전파에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김현철 회장이 회를 이끈 최근 3년여 동안 70명의 신입회원이 가입해 기능통합치의학 관련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3D 디지털 양악수술의 10년 내공이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제7회 올소턱교정수술세미나가 지난 11일 메가젠 강남 신사옥 6층 대강의실에서 현장 강연과 함께 줌(ZOOM) 웨비나를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3D 디지털 양악수술 10년, 그 터닝포인트에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행사는, 3D 기술을 이용한 턱교정수술의 경험을 과감없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올소치과 권민수 원장과 황종민 원장은 공동강연에서 3D 기술을 이용한 턱교정수술의 역사와 함께 지난 10년간의 본인들의 임상 여정을 돌아보며, 3D 디지털 자료들로부터 깨닫고 터득한 임상 팁들을 공유했다. 공동 강연 이후에는 두 연자들의 개별강연이 이어졌다. 우선 권민수 원장은 ‘반시계방향 양악수술: 술후 골격과 안모의 3차원적 변화’를 주제로 무턱환자들의 턱교정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권민수 원장은 강연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환자의 수술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 뿐만아니라, 수술 후 환자를 관찰하면서 얻은 골격 CT 영상을 연속적으로 중첩, 수술후 턱뼈의 변화양상을 시각화해 설명했다. 또 안면스캐너를 통해 채득한 환자의 술전, 술후 데이터에 관한 분석과 함께 3차원 연조직 예측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황종민 원장의 강연에서는 심하지 않은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에서 주로 미용적인 목적을 가지고 양악수술을 하는 이른바 미용양악수술에 대해 다뤘다. 황종민 원장은 실제 미용양악 환자의 케이스를 진단 분석, 수술 계획 수립, 3D 시물레이션 과정에 대해 실제 자료를 토대로 설명했고, 환자의 수술 동영상 을 통해 미용적 목적을 위해 시행한 수술적 팁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수술 후에서는 연속적인 교합과 안모의 사진, 3D CT 중첩 자료를 통해 환자의 악골과 얼굴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설명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매년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올소치과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한다”, “마치 양악수술 수술실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강연들이었다”, “교합재건의 관점에서도, 심미치과의 관점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강연들이었다”, “올소치과 원장들의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정성스러운 학술행사였다. 턱교정수술 임상을 하는 외과의사로서 많은 도움이 됐” 등의 반응을 보였다.
‘Dr. Unbong's M-P Tube(Molar Protraction)’가 국내 교정치과를 넘어 해외 학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교정 장치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과 오스템올소가 개발해 지난 7월 출시했다. 개발자문의 백운봉 원장은 일본교정학회 초청으로 ‘제3대구치의 견인과 근심이동에 대하여’를 주제로 지난 2일 현지에서 강연(RTD: Round Table Discussion)을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다양한 Molar Protraction 증례와 사랑니 견인 및 M-P TUBE의 개발과 활용 방법을 소개,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성과와 일본 임상가들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별도의 강연 기회를 마련, 심도 있는 강연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백운봉 원장은 신제품을 소개하며 “Molar Protraction은 구치 결손 공간 폐쇄, 잔여 발치 공간 폐쇄, 전치열 근심 이동, 편측 구치 근심 이동 및 정중선 조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어금니의 쓰러짐”이라며 “이를 위해 모두들 각자가 만든 power arm을 사용하고 있으나 매우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M-P TUBE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모든 증례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올소는 Dr. Unbong's M-P TUBE의 일본 인하가 등록을 이미 완료했으며, 2024년 상반기 중 일본 내 정식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