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최근 도쿄와 오사카에서 글로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세미나를 펼치는 등 자사의 임플란트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알렸다. 지난 11월 16일 도쿄와 11월 24일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20개국 치과의사 300여 명이 참석해 네오의 혁신적인 임플란트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수의 국가에서 참여한 만큼 네오의 아시아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먼저 도쿄 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식립의 성공률을 높이는 정교한 임상 노하우가 집중 조명됐다. Dr. Masuya Junich의 ‘PICT & Abutment ICT 프로토콜’, 이성복 명예교수의 ‘Zero failure Strategy & Anytime loading concept’ 등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강의 내용이 실제 임상에 바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연 구성과 전달력을 높이 평가했다. 내부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ALX-IT 임플란트가 가장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았으며 CMI Implant IS-III, 3초 만에 측정가능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등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오의 대표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어 오사카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실제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강연으로는 Dr. Nakajima의 ‘Introduction and basic concept of Neobiotech implant systems including tissue level implant’, Dr. Morinaga의 ‘Treatment planning for implantology with digital dentistry’ 등이 펼쳐졌다. 또 Dr. Nakajima가 ‘Implant placement after tooth extraction’에 관해, Dr. Moringa가 ‘Sinus floor elevation’과 ‘Various implant trouble’ 등 실제 임상에 기반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이어가며 심층적인 임상 논의를 이어갔다. 오사카 전시 부스에서는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IT와 무치악(Edentulous) 케이스의 진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SmileArch Scanbody Kit’가 참가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EZ-Stop Drill Kit’와 같은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혁신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확대해 입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자의 구강근기능 발전 및 치료를 위한 실질적인 지침서가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원포인트 MFT로 실천하는 구강기능 성장 BOOK - 원포인트 MFT’를 발간했다. MFT는 구강근육훈련법으로 구강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환자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오늘날의 어린이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자유로운 신체 활동의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저작, 연하, 호흡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자주 발견된다. 이 책은 어린이 환자들이 자주 보이는 증상인 먹는 기능, 호흡 기능, 말하는 기능에서의 문제를 상세히 다룬다. 구강근기능은 겉으로는 작은 문제처럼 보이지만, 환자의 성장 및 구강건강에서부터 전반적인 삶의 질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임상에서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대처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 책은 구강근기능과 관련된 문제들을 단순한 이론이나 원리로만 설명하지 않고, 실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풀어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먹는 기능이 어려운 경우 – 먹는 방법이 신경 쓰인다 ▲호흡 기능이 어려운 경우 – 입을 늘 벌리고 있다 ▲말하는 기능이 어려운 경우 – 발음이 신경 쓰인다 ▲알아두면 좋은 구강 습관 ▲구강기능과 MFT ▲진료실에서 활용 가능한 ‘원포인트 MFT’ 등으로 이뤄져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복잡한 개념을 다루는 대신 진료 현장에서 ‘지금 당장 환자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직접적 해답을 제시해준다”며 “구강근기능훈련을 임상에 적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이런 치료가 보다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게 이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 자 : Ohno Toshihide 외 4인 ■역 자 : 이은희 ■출 판 : 나래출판사 ■페이지 : 128쪽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료 노하우가 담긴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지난 11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Multidisciplinary Support for Cleft Lip and Palate Patients’를 주제로 제22회 동계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언어치료학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순구개열 환자의 통합적 치료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최신 임상 근거와 경험을 공유했다. 우선 권순만 원장(이스트만치과)이 연자로 나서 교정적 관점에서 본 치조골 이식의 성공 요인을 자세히 분석했다. 이어 이의룡 교수(중앙대 구강악안면외과)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구순 성형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는 강연을 통해 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한 상악 전방견인의 시기와 기법을 정리했다. 아울러 박영욱 교수(강릉원주대 구강악안면외과)는 편측성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비대칭적인 코의 성형 술식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희준 교수(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언어 치료 성과를 환자 중심 지표로 평가하는 접근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실습 중심의 핸즈온 세션이 진행됐다. 이의룡 교수의 ‘Cheiloplasty Hands-On’ 세션은 고해상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구순성형의 절개·봉합 술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백승학 교수는 ‘Bone Anchored Maxillary Protraction: Hands-on’ 세션을 통해 실제 고정원 및 traction 장치 적용법을 단계별로 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은정 교수(세한대 언어치료학과)는 연구와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비인강폐쇄부전(VPI) 환자의 말운동 향상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하원 팀장(씨에치퓨전테크놀로지)은 Mimics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가상수술 시뮬레이션 및 3D 설계 세션을 진행, 실제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실습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용덕 연수위원장은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료는 외과적 교정뿐 아니라 교정치료, 언어치료, 심리적 재활 등 다학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수회는 각 전문분야가 함께 환자 중심의 치료 모델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홍미희 회장은 “임상가들이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프로토콜을 배울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이었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근거 기반의 다학제 진료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움이 상악동·GBR 핵심 술식을 아우르는 ‘Sinus X GBR 끝판왕! 세미나’를 지난 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상악동 거상술과 GBR 분야의 상세 프로토콜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덴티움 제품군을 직접 활용하는 실습을 통해 덴티움이 추구하는 ‘Minimalism’ 개념을 임상가들이 실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세션을 맡은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는 ‘bright implant 활용한 Minimalism 컨셉 소개’를 주제로 bright Implant 시스템을 사용한 수많은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임플란트는 복잡하지 않아야 하며, 보철 편의성이 높고,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의 경우 직경이 얇음에도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고 있어 narrow ridge·short ridge·최후방치 등 기존에는 브리지로만 대처하던 좁고 짧은 부위에서도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이어 상악동 거상술 세션에서는 상악동막 천공 시 대처법과 DASK Simple을 이용한 쉬운 상악동 거상술 접근 전략을 소개했다. 변수환 교수는 최근의 상악동 거상술 기준이 강도와 안정성이 강화된 bright Implant와 같은 시스템 덕분에 과거보다 완화되었다는 점을 짚으며, DASK Simple의 Compaction drill과 Lateral drill이 타사 기구 대비 갖는 구조적 우위를 실제 사용 경험과 함께 설명했다. Compaction drill은 역회전을 통해 측방 골을 삭제하는 동시에 생성된 자가골 칩을 상부로 압축 이동시켜, 해당 골 칩이 상악동막을 안정적으로 거상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드릴이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은 콜라겐 함유골을 활용한 ‘정말 쉬운 GBR’을 주제로 초보 임상가들도 즉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GBR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박정철 원장은 기존 GBR 과정에서 부담으로 느껴지던 과정을 OSTEON™ Xeno Collagen을 활용해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빠르게 GBR 술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OSTEON™ Xeno Collagen의 뛰어난 조작성과 기반으로, X-ray 상에서도 골이식 후 골질이 고르게 분포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GBR 과정 중 발생하기 쉬운 ‘터지고, 감염되고, 녹는’ 대표적 합병증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이를 방지하는 Collagen Graft x1D 활용 Open Healing 술식을 제시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GBR Hands-on 세션은 교육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Collagen Membrane Soft와 Membrane Pin을 활용한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고정법을 직접 실습했으며, 기존에 어렵게 느껴지던 고정 과정이 Membrane Pin 하나로 쉽게 적용할 수 있음을 체감했다. 또 OSTEON™ Xeno Collagen과 Collagen Graft x1D를 활용한 Easy Bone Graft 컨셉을 단계별로 적용해보며, 단순함 속에서도 임상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유를 직접 확인했다. 덴티움 측은 “이번 세미나는 상악동과 GBR처럼 임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지만 여전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술식을 ‘Simple’과 ‘Easy’라는 덴티움의 핵심 철학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난이도 높은 술식의 현실적인 단순화 가능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덴티움은 임상가들이 일상 진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Minimal Surgery 패러다임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오는 2026년 1월 10일 광교 덴티움 사옥에서 ‘Diverse in Easy Bone Graft Forum’을 개최한다. Easy Bone Graft, Soft Tissue Management, Complex 케이스 극복 등 핵심 주제를 이론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포럼은 이종골·합성골 적용 전략부터 연조직 단계별 처리, 임플란트–GBR 합병증 대응 전략까지 재건술 전반을 폭넓게 조명하는 구성으로 마련돼 있다.
디지털 치의학 임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 코리아(Straumann Korea)는 지난 11월 29일 선릉역 빅플레이스(Big Place)에서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Straumann Digital Summi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서밋은 ‘디지털로 여는 치의학의 미래(Access the Future of Dentistry)’를 주제로,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 변화 속에서 임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워크플로우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행사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 김재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가 연자로 참여했다. 김희철 원장은 ‘플래닝부터 식립까지: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활용한 풀 디지털 가이드 수술’을 주제로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가이드 수술의 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김하영 원장은 ‘구강스캐너 ‘SIRIOS’의 혁신: 정확성과 효율성의 이상적 균형’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구강스캐너 SIRIOS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설명하며, 진료 과정 단축과 재현성 향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재영 교수는 ‘스트라우만 프로 아치 솔루션: 개념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풀아치 보철 치료가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계획되고 적용되는지 단계별로 소개했다. 이 밖에 제프리 문 스트라우만 아시아태평양(APAC) 디지털 솔루션 마케팅 매니저는 ‘스트라우만 통합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략과 솔루션 간 연동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올해 서밋에서는 단일 장비나 기술 중심이 아닌, 플래닝부터 수술, 보철 완성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디지털 워크플로우 전체가 소개됐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지점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기술은 치과 진료에서 이미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의료진이 통합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실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진료 효율성과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교정 치료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이 ‘투명교정 셋업 원론 저자 직강 클래스’를 지난 11월 23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3단계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치아 이동 조정의 기초와 응용’을 주제로 치아 이동을 임상에서 적용하는 법이 소개됐다. 차 원장은 투명교정 시 치아 반응을 어떻게 예측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은 ‘레이어 디자인의 원리와 실제’를 주제로 레이어 디자인의 개념, 치아 이동 단계(Phase) 배치하는 법 등이 전달돼 임상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강연은 ‘단계별 이행 모형 및 투명교정 장치의 생성’을 주제로 실제 임상 흐름에 맞춘 셋업 전략이 소개됐다. 차 원장은 “투명교정은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가 아니라 치아가 이동하는 과정 전체를 설계하는 치료”라며 “같은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치아 이동 순서, 교합 안정점, 힘의 방향 등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고, 결과 역시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 원장은 ‘투명교정 셋업 원론’, ‘투명교정학’ 등을 집필한 임상가이자 연구자로, 투명교정 진단과 셋업 설계 부분의 이론적 체계를 꾸준히 정립해 왔다.
"결국 ‘만병통치약인 임플란트 디자인은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특정 디자인만 고집하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맞춰 bone-level과 tissue-level의 장단점을 따져 선택하는 ‘임상적 유연성(Clinical Versatility)’이 중요합니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오는 2026년 1월 1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CLIP 2026(Clinician’s Perspective)’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날 세번째 세션을 맡은 좌장과 연자들이 임상 주제 선정과 관련 소회와 의견을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CLIP 2026은 ‘Implant Therapy: Harmony with Surrounding Tissues based on Bio-compatibility’을 대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와 4개의 세션을 통해 생물학적·기계적·심미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을 조명한다. 더불어 장기적 안정성과 높은 심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임상 전략을 다각도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세 번째 세션에서는 좌장으로 이규복 교수(경북대), 박지만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이재홍 교수(전북대), 이현종 교수(연세대)가 참여해 ‘Customized Connection: 임플란트와 연조직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발표한다. 본 세션에서는 Implant–Abutment Connection, Transmucosal Contour 디자인의 원리·과학적 근거·최신 트렌드를 다루며, 두 연자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규복 교수는 세 번째 세션에서 ‘연결 구조’와 ‘연조직 이행부 형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보철적 안정성을 다루는 것과 관련,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규복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의 장기적 성공은 임플란트·지대주 연결부의 구조와 Transmucosal Contour의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치주 보철적으로 중요한 키 포인트"라며 "이에 치주 보철 분야의 명망 있는 두 교수의 근거 중심 연구와 임상 통찰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변 구조 설계의 과학적 방향성과 실제 적용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교수는 Transmucosal contour의 함몰 정도를 분석한 simulation 연구 결과를 소개를 앞두고 Transmucosal contour에 관한 주요 연구들은 보철물의 외형을 오목(concave)하거나 직선(straight)으로 설계하고, emergence angle을 30도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홍 교수는 "이는 단순한 심미적 고려를 넘어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과 장기적인 변연골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며, 결론적으로 이러한 과학적 근거들은 임상가에게 유연하면서도 명확한 치료 계획 수립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종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의 점막 관통부를 디자인할 때 너무 뚱뚱해지면 연조직 barrier가 얇아지고, 너무 concave하면 연조직 barrier는 두꺼워질 수 있지만 보철이 지나치게 얇아질 수 있다고 봤다. 사실 임상에서는 임플란트 점막 관통부를 디자인할 때 ‘이 정도쯤 오목하게 만들면 되겠지?’ 등 감으로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현종 교수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오목한 정도에 따라 임플란트와 크라운의 변형 및 응력 분포를 수치와 color map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임상가들이 데이터 기반의 근거 중심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참가자들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이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코스를 준비했다. 덴탈빈은 내년 1월 17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10회 일정으로 ‘임플란트 수술, 보철의 시작 - Dentalbean RED Course’(이하 RED Course)를 덴탈빈 디지털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임플란트 치료의 기초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술 파트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보철 파트는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맡아 진행한다. 이번 RED Course는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 원리부터 절개·봉합·드릴링 가이드라인, 즉시식립, 각 부위별 임플란트 위치 선정 등 임상가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술식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이어 보철 과정에서는 인상 채득, 구치부 보철물 제작을 위한 표준화된 임상 가이드라인, 임시 보철물 제작 과정 등 실전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전인성 원장이 맡은 수술 파트는 ▲절개 및 골 상태에 따른 드릴링 가이드라인 ▲부위별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선정 ▲발치 후 즉시식립 Part 1·2 ▲Flapless surgery: A to Z 등을 포함해 실제 케이스에서 고려해야 할 술식을 다룬다. 수술 파트는 핸즈온 중심으로 구성되며 모형 실습을 통해 술식 전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철 파트를 맡은 김세웅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인상 채득 과정의 이해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을 위한 임상적 Guideline I·II 등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핵심 프로토콜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전달할 예정이다. 다양한 임상상황을 재현한 Clear 모델을 활용해 인상 채득부터 최종 보철물 장착까지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다. 전인성 원장은 “임플란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해야 할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단기 코스로 정리하기 어렵다”며 “이번 10회 과정에서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기본 틀을 다시 잡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술식을 중심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덴탈빈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수술과 보철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보재와 실습 환경을 준비했다”며 “RED Course는 매년 높은 관심을 받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실전 중심의 핸즈온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탈빈은 이번 RED Course 외에도 다양한 임플란트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실습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세 커리큘럼과 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entalbe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70-4259-5586(덴탈빈 교육팀)
AI, 법적 리스크, 브랜딩 전략 등 치과 경영과 임상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주제가 한자리에 모여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종합학술대회가 11월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전환의 시대, 치과 경영의 미래를 조망하다’라는 대주제로 열린 가운데 50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재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AI 기반 진료·경영 개선과 법적 리스크 관리 등 치과계가 어느 때보다 빠르고 복합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회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임상·경영 인사이트 제시가 학술대회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학술 프로그램은 AI 시대 치과 인문학의 의미, 리스크 관리, AI 기반 진료·경영, 개원가 브랜딩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연단에 오른 이재일 교수(서울대 구강병리학교실)는 치과의료의 본질을 기술이 아닌 인간의 존엄과 윤리에 기반한 사회적 실천으로 규정하며, AI 확산 속에서도 환자정보 보호·의사결정의 투명성·윤리 기준 재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진섭 변호사(법무법인 대련)는 실제 개원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적 분쟁 구조를 민·형법 기준으로 정리하며, 초기 대응 원칙과 기본 법체계 이해가 리스크 감소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이재윤 회장이 디지털 스캐너, 3D 프린터 기반 임상 워크플로우와 AI 상담·예약 시스템 등 AI를 통한 임상과 경영 통합 전략을 정리했다. 또 AI 활용이 진료 품질과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원가의 AI 도입 부담으로 지적되는 초기 비용과 학습 난이도에 대해 이 회장은 “직접 운영하면 생각보다 비용이 크지 않으며, 직원과 원장의 역할을 분리해 정보는 스태프가 모으고 판단은 원장이 정제하는 형태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공성배 ICLO 대표는 사진 기반 AI 분석을 통해 진단부터 설명·동의·후속관리까지 이어지는 간소화된 디지털 진료 흐름을 제시했고, 이정우 병원장(인천 시카고치과)은 AI를 통해 전자차트 데이터·환자 행동·예약 패턴 등을 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AI는 치과의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임상과 경영을 돕는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이정숙 기획공장 대표는 개원가의 브랜딩 전략을 로고나 이미지가 아닌 고객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문제 해결 스토리’로 전환해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석자 증가와 활발한 현장 참여로 AI 전환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향후 학회 계획에 대해 이재윤 회장은 “내년에는 개원가 경영 개선에 직접 도움이 되는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치과의사가 창업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연자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젠다를 계속 발굴해 개원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AI 환경 속에서 기본 원칙을 다시 정리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방법론을 제시하겠습니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가 12월 14일 서울 STEC 컨벤션센터 개막하는 가운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상엽 접착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아우르고, 원칙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지털‧AI 시대의 접착과 수복 : 임상 업그레이드의 모든 것’을 대주제로 삼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구강스캐너, CAD/CAM, 3D 프린팅, AI 기반 진단 등 매일 같이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로 혼란에 빠진 개원가에 실질적인 답을 제시해 보겠다는 것이다. # 국내 최정상급 연자 총출동 이 같은 자신감을 입증하듯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명진 교수(전북대), 강정민 교수(연세대),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 김도현 교수(연세대),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김원중 원장(온유치과), 김덕수 교수(경희대),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김선영 교수(서울대) 등 접착치의학회가 엄선한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총출동한다. 프로그램도 학술부터 핸즈온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오전 프로그램은 ▲이명진 교수의 ‘상아질 지각과민증 – 원인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 전략까지’로 시작한다. 이어 ▲강정민 교수 ‘발육이상 치아의 수복과 접착 – 소아 청소년의 기묘한 이야기, 그 후’ ▲김준엽 교수 ‘하나의 원칙, 두 개의 해석 – 전치 vs 구치 프랩’이 진행된다. 오후 강연은 ▲김도현 교수의 ‘간접수복용 CAD/CAM 불록의 최신경향’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동환 원장 ‘세라믹 인레이에서 균일한 Cement Gap 구현 전략 – 가공성 디지털 워크플로우, 그리고 임상적 의미’ ▲김원중 원장 ‘성공적인 간접 수복을 위한 고려사항’이 펼쳐진다. 아울러 제2세미나실에서는 ▲김덕수 교수의 ‘치료와 재광화를 동시에, 다기능성 치과재료의 임상적 활용’이 진행된다. 또 제3세미나실의 핸즈온 코스에서는 ▲이창훈 원장의 ‘Injection molding Made Simple : Hands-on with Bioclear Matrix’와 ▲김선영 교수의 ‘전치부 복합레진 space closure’가 예정돼 있다. 이상엽 회장은 “접착치의학회의 모토는 ‘오늘 들은 강의를 내일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게’다. 그만큼 알차고 실속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뜻”이라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상 기반의 기초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순금 2돈 사은 행사, 회원 축제의 장 이번 행사는 단순 학술대회를 넘어, 회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접착치의학회는 올해 학회 회원 전용 경품 추첨 행사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1등 추첨자에게는 순금 2돈, 2등은 순금 1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아이팟 등 최신 전자기기와 더불어 행사장에서 함께 열리는 기자재전시회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등 풍성한 자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정기총회도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접착치의학회의 회무 성과와 계획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접착치의학회는 ‘치과 재료 평가 사업’ 등 회원에게 새로운 재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이상엽 회장은 오는 2026년이 접착치의학회 창립 20주년의 해인 만큼, 보다 성숙한 학회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내년 10월 접착치의학회 2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그동안 학회에 보내준 회원의 성원에 감사하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 및 등록 취소는 12월 10일까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