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돌아가 치주과학을 재검토하는 자리가 수많은 참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제63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가 ‘기본으로의 회귀를 통한 전진(Return to the basics: In-depth review of what we know)’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21~22일 양일간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치주과학에 대한 원리와 치료를 재검토하고, 여기에 숨어있는 의미를 재해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약 550여 명이 등록하는 등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각 심포지엄은 ‘▲경조직분야(GBR, Hard tissue augmentation) ▲연조직분야(Soft tissue augmentation) ▲전치부 심미분야 ▲General dentist session: KAP에서 배운다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 등 다섯 가지 소주제로 진행됐다. 첫 날 오전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증례 결과에 대한 구연 발표, 오후 개막식에 이어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이재홍 교수(전북치대),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유상준 교수(조선치대) 등이 골유도 재생술, GBR, 상악동 거상술, 수직골 증대술 등과 관련한 임상 지견을 전달했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다니엘 토마 교수(취리히대)와 빈센트 롱코(Director of Tunneling Academy)가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해외 연조직 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해 전달했고,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임현창 교수(경희치대)가 연단에 올랐다. 둘째 날 오전 ‘Young speaker & International speaker research session’에서는 박진영 교수(연세치대), 송영우 교수(연세치대), 김현주 교수(서울치대), 윤정호 교수(전북치대) 등이 강연자로 나섰고, 김성태 교수(서울치대), 박준범 교수(가톨릭대),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등이 치주과학분야 우수 연구 업적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주지영 교수(부산치대), 이종빈 교수(강릉원주치대),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등이 전치부 심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네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김용건 교수(경북치대),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이원표 교수(조선치대) 등이 ‘비외과적·외과적 치주치료,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에서 보조적 교정 치료, 절개의 정석’ 등 치주과 전공의가 아닌 개원의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강연을 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다섯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김성태 교수, 박광범 메가젠 대표,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 등이 연단에 올라 연자가 주로 사용하는 임상 술식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임상 술기에 목말라하던 많은 참석자들의 학문적 요구와 흥미를 채웠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치대생, 인턴, 공보의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주과 전공 선배의 멘토링에 이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등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계승범 학회장(삼성서울병원 치과 치주과)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주학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치주과학을 전공하지 않을 치과의사들을 위한 치주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또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해외 연자 강연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기자간담회> “지역사회 치과 역할 청사진 제시할 것” 구강·전신질환 통합관리 모형 개발, NCD 포럼 추진 참석 인원 기록 경신, 해외 학회 학술 교류도 지속 전개 대한치주과학회가 지역사회에서 치과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회는 지난 22일 종합학술대회가 열린 STcenter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학회 주요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학회는 주요 추진 사업으로 ‘구강·전신질환 통합관리 모형 개발’ 등 지역사회 내에서 치과 역할에 대한 청사진을 지속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학회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내달 11일 ‘7회 NCD 포럼’, 15일 ‘구강·전신질환 통합관리 보건소 모형 개발 공청회’ 등을 개최한다. 양승민 총무이사는 “기존 국가 정책 사업의 만성질환 관리 사업이 주로 의과 위주로 돌아가는 측면이 있었다”며 “치과의 역할 모형을 제시한다면 국가의 주요 사업에 치과가 참여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경만 홍보부위원장은 “현재 보건소 내에서 의과와 구강보건실과 소통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교육 자료와 서로 의뢰할 수 있는 서식 자료, 환자 설명 자료들을 제작하고 내년에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 치주학회외에도 여러 치과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 등록 인원이 약 550명을 육박하는 등 자체적인 기록 경신을 했다고 밝혔다. 학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해외 유명 연자 세션, 제너럴 덴티스트 세션, 테크닉 세션 등도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고, 학술대회 현장에 미국치주과학회, 일본치주병학회, 호주치주협회 임원 등이 참석하는 등 많은 국제 교류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치주세균 검사와 치주처치에 관한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10월 2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신사옥 B동 대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구강건강을 위해 구강미생물에 대한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강연은 박진아 사과나무치과병원 센터장의 '입 속 세균검사를 활용한 치과위생사의 치주관리'로 시작했다. 박진아 센터장은 현장에서 치과위생사가 환자의 구강건강 현황을 시각적 도표와 개관적 수치로 안내해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아울러 입속세균검사를 활용한 치주관리 사례를 통해 환자의 신뢰감 유도와 함께 정기적인 구강관리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서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의 '우리 몸과 구강, 그리고 미생물'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은 우리 신체로 들어오는 미생물의 입구이며 장내세균관리를 위해 건강한 구강관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양한 연구결과와 현재 진행 및 예정 중인 연구방향을 제시하며 건강의 시작은 입속세균관리, 건강의 기본은 장내 세균관리를 제안하며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강연은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치주처치'라는 주제로 김민정 대한치과위생학회 회장이 마무리했다. 김민정 회장은 임상에서 환자의 계속유지관리를 위해 계획된 모든 치료에는 치과 위생 관리 프로세스를 활용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험정책의 변화 및 병원내의 연령변화에 따른 준비를 임상치과위생사가 주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맞아 논문 및 학술포스터는 회원과 학생으로 나눠 발표됐다. 회원 부문 구두발표 최우수상은 전혜림, 김경남, 곽선희, 배수명, 이효진(강릉원주대학교)의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 대한 ChatCPT의 성능분석’과 손정희(대원대학교)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예방치학 수업 설계 및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학생 부문 포스터발표 금상은 강릉원주대학교 문수정 외 5인(지도교수 신선정), 강릉원주대학교 김규리 외 5인(지도교수 이효진), 선문대학교 강지윤 외 4인(지도교수 최용금), 건양대학교 이유진 외 1인(지도교수 양송이), 한서대학교 이주연 외 10인(지도교수 배성숙), 신한대학교 서하늘 외 5인(지도교수 조한아), 을지대학교 김한우 외 3인(지도교수 정임희)이 수상했다. 윤미숙 회장은 "학술대회의 정보교류 장을 통해 임상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본 학회와 치위생학의 발전을 위한 다각도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과 조직문화를 이끌어내는 방법과 직원관리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치과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브레인이 11월 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치과를 살리는 직원관리’ 세미나를 브레인스펙 강남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개원의와 실장급 스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민정 브레인스펙 대표가 직접 연자로 나서 치과에 필요한 조직문화 만들기와 직원관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무조건 우수한 사례만 가져다 도입하려는 것은 겉모습만 모방할 뿐 단순한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근본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프로그램과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개원의 및 중간관리자가 조직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변화의 방향을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김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근본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나는 조직관리자로서 제대로 되어있는가 ▲조직관리자로서 업무능력을 평가해보자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치과 조직문화 만들기 등의 주제로 조직문화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은 덴탈브레인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강의 신청 마감은 11월 3일 금요일 오후 11시까지다. 한편 덴탈브레인 연간 유료 회원 가입 시 덴탈브레인의 다양한 강의들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선물도 증정된다. 세미나 및 연간 유료회원 가입 문의는 덴탈브레인 고객센터(카카오톡 ID: 브레인스펙)로 하면 된다.
안정적인 골이식을 위한 강의는 물론, 핸즈온 실습까지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X 미아회 연조직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덴티스 주최로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소시지와 그물 - 안정성을 위한 테크닉들’을 부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백영재 원장이 연자로, 방경환 원장, 정상봉 원장, 박흥철 원장이 패컬티로 나선 가운데 ▲소시지 테크닉의 소개 ▲다양한 활용 증례 소개 ▲안정적인 골이식을 위한 테크닉들 ▲Free Gingival Graft ▲소시지 테크닉 Hands-on ▲돼지뼈를 활용한 FGG 실습 강의 등을 주제로 진행, 여러 상황에서의 활용법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골결손부의 회복을 도모하는 테크닉인 소시지 테크닉은 차폐막의 탄력과 본택을 이용한 방법으로, 입자형 이식재와 흡수성 멤브레인의 조합으로 다양한 골결손부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핸즈온에서는 덴티스의 ‘SQ Implant’ 및 ‘SQ KIT’, GBR 전용 키트인 ‘SAVE GBR KIT’, 골이식재 OVIS 라인업의 ‘OVIS MEMBRANE-P’, ‘OVIS XENO-B’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날 특히 핵심 재료인 본택을 손쉽게 적용하기 위한 툴인 SAVE GBR KIT가 주목을 받았다. SAVE GBR KIT는 까다로운 GBR 수술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Tool로 구성된 제품으로, Membrane을 고정하기 위한 Bone Screw, Bone Tack과 더불어 Remover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포함돼 있는 등 성공적인 GBR 시술을 위한 다양한 구성품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FDA 승인이 완료되어 덴티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제품이다. 양일 간 진행된 ‘연조직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는 연자들의 실전에 충실한 강의와 가감 없는 노하우 공유로 큰 호응을 얻었다. 모집과 동시에 정원이 마감되어 많은 문의가 이어졌던 이번 세미나는 덴티스에서 후속 세미나를 기획 중으로, 추후 일정은 OF 세미나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Short·Narrow 임플란트 시술 임상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다룬 세미나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덴티움이 최한 ‘Short & Narrow Consensus’가 지난 2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피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내 유명 연자들이 총출동,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주제를 쉼 없이 강의한 이번 세미나에는 개원의 500여 명이 몰려 다양한 임상상황을 극복하는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에 집중했다. 오전 Short 세션에서는 ‘피할 것인가?’ 파트에서 김영균 교수가 ‘치조제결손부 슬기롭게 해결하기’, 정의원 교수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etter Treatment Selection)’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극복할 것인가?’ 파트에서는 박정철 원장이 ‘이건 피한 것도 극복한 것도 아닙니다. iGBR은 사랑입니다’, 한승민 원장이 ‘Challenge mission impossible! Reconstruction of severe bone defect with OSTEON™ Xeno’, 정성민 원장이 ‘Now and Future in Short & Narrow’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 Narrow 세션에서는 ‘피할 것인가?’ 파트에서 현영근 원장이 ‘치조골 mapping을 통한 신개념 무절개 수술법’, 변수환 교수가 ‘GBR 줄이기 캠페인’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극복할 것인가?’ 파트에서는 이강희 원장이 ‘Make real bone! 진짜뼈와 가짜뼈의 차이’, 민경만 원장이 ‘Narrow Ridge에서 Spreader Drill의 효과적 사용’, 장근영 원장이 ‘Magic formula for Simple GBR’을 주제로 다뤘다. #29일 외국인 대상 1000명 강의도 만석 덴티움 콘센서스는 특정 주제에 대해 결론 및 핵심 위주의 릴레이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접근하기 쉬운 노하우를 다양하고 흥미롭게 전달해 개원의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특히,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참가자들의 질문사항을 접수하고 별도로 답변을 전달해 참가자 개개인들에게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배양한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학술대회장 밖에서는 덴티움 제품 전시와 핸즈온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이달 29일 같은 장소에서 예정돼 있는 외국인 대상 컨센서스에도 이미 1000명 규모의 참가자가 등록을 마감하는 등 덴티움 세미나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계속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덴티움 임플란트의 우수성과 임상활용팁을 치과의사들에게 적극 홍보해 갈 것이다. 이번 컨센서스에 참석학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치과 교정학의 세계적 대가인 베이든 박사가 다음 달 중순 내한 강연을 펼친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제31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8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계승하는 교정학의 대가 제임스 L. 베이든 박사가 초청 연자로 나선다. 베이든 박사는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Director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Tweed Study Course의 Director와 University of Tennessee 교정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베이든 박사는 지난 1941년 Dr. Tweed가 창설한 Tweed Study Course를 Dr. Merrifield, 현재 명예 디렉터인 Dr. Klontz에 이어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Graber 교정학 교과서 등에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저술하는 정통 트위드 학자일 뿐 아니라, Vertical dimension과 Long term stability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한 매우 영향력 있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특히 강연회 오전에 진행되는 ▲ClassⅡ correction-High angle vs Low angle ▲Long term stability 강의는 논문으로 접했던 연구 내용들을 저자로부터 상세히 들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연자는 오후에 진행되는 ▲Diagnosis-faces first 강의에서는 ‘facial balance와 harmony’를 추구하는 Tweed-Merrifield 교정 진단 방법을 알리고 ▲Mystery cases에서는 정상적인 치료 계획으로 치료되지 않는 유형의 부정교합을 제시하는 한편 이러한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서 개발된 치료 계획을 소개한다. 강의 후에는 연자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KORI 관계자는 “지난 2011년 KORI 제35차 초청강연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교정학 대가의 연구 업적을 직접 수강할 수 있는 있는 좋은 기회”라며 “KORI 회원 외에도 Tweed-Merrifield 교정철학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5일까지이다. 강연회에 대한 신청 문의는 KORI 사무국(02-741-7493, 4)으로 하면 된다.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서도 학술대회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새 시대, 치과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할 전략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에 치과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종합학술대회(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이하 KODECA2023)가 지난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치병협이 주최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로서 치과 의료기관 임·직원 간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전국 치과 종사자 약 100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뤘다. 학술 프로그램은 ‘Challenges and Transformation for the Future of Dental Healthcare’(미래 치과 의료를 위한 도전과 변혁)이라는 대주제로 정부의 구강보건 정책, 의료 관련 법령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치과계 디지털 전환, 코로나 이후 치과 감염관리 등 다양한 연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세부 강연으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치과의료기관에서 알아야하는 관계법령’, 이지은 과장(복지부 구강정책과)이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2026)’, 정일영 교수(연세치대)가 ‘코로나에서 배운 치과감염관리’, 정세희 위원(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치과병원 인증제의 이해’, 조윤순 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안에서의 치과 요양급여 비용’, 석정호 교수(연세치대)가 ‘직무 스트레스 및 통증 관리하기’, 전상훈 교수(서울치대)가 ‘미래의료와 헬스케어 메타버스’, 박성원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응 전략’ 등을 다뤘다. 치병협은 치과병원 제도와 운영에 관한 연구, 평가 및 개선을 통해 치과병원의 건전한 발전과 치과 의료수준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치의학 발전 및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다. 구 영 회장은 “치과병원 운영에 필요한 주제 뿐 아니라 구강 보건 의료 정책을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다양한 정보 공유로 치과병원 발전과 국민 구강보건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뷰 - 구 영 치병협 회장 “대 변혁 속 치과계 역량 강화 기여할 것” 치과병원 위한 정보 교류의 장 마련 필요 감염·의료질관리 화두, 협회 발전 내실 기할 것 “첫 학술대회로 걱정이 많았지만 큰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뿌듯하다. 의료계 전체가 대 변혁에 놓인 가운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 치병협이 주최한 첫 번째 학술대회인 ‘KODECA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구 영 치병협 회장이 이번 행사 개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구 회장이 치과병원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 학술 행사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었다. 그러나 수년간의 팬데믹 상황이 발목을 잡았고, 올해 봄 엔데믹이 선언된 시점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치과병원은 의료인, 보조인력,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기존 치과계 학술행사와는 다르게 치과병원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특히 대한병원협회에서 매년 성대하게 개최하는 K-Hospital Fair 등을 참고해 자신감을 얻어 이번 행사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감염 및 의료질 관리 문제가 큰 화두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가지는 중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최근 치병협이 치과의사 보수교육 시행기관으로 신규 인증되고, 치협을 비롯 보건복지부, 치과위생사협회 등이 행사 후원기관으로 흔쾌히 참여해 준 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그는 “제도적으로도 치과계와 전체 의료계가 대 변혁을 맞는 시기에 의료협의체의 한 축으로 자체 역량 강화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향후 협회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내년에는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발전하는 학술대회로 커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면윤곽수술과 턱얼굴미용수술의 노하우가 담긴 사체 해부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제9회 안면윤곽수술 및 턱얼굴미용수술 국제사체해부연수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국내를 포함,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턱얼굴 미용수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자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충분한 실습을 위해 사체 한 구당 두 명의 참가자만 배정했으며, 모든 수술들은 강사의 1:1 지도 아래 참가자가 직접 실습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턱끝성형술과 하악성형술(이상훈 바른윤곽치과병원 원장), 돌출입수술(최재평 제트구강악안면외과 원장), 광대성형술(강영호 제아치과 원장)과 같은 안면윤곽수술뿐 아니라 보톡스, 필러(이상윤 원장), 코성형술 (Dr. Seah)과 같은 턱얼굴미용수술의 모든 것을 총망라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대1 지도 아래 모든 수술을 직접 실습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들이었으며, 각 2인 1조로 실습에 나선 이들은 연구회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안면윤곽수술은 물론, 턱얼굴 미용수술에 관한 실제적인 노하우를 학습했다. 아울러 이날 각 강의 또는 실습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최진영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회장은 “올해 사체 11구로, 22명의 실습인원이 배치‧진행됐으며, 연수회 이후 해외 각국의 참가자뿐 아니라 연구회 멤버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수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 참관‧연수 추가 요청” 러브콜 쇄도 아시아태평양 턱얼굴미용외과 심포지엄 계획 최진영 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회장 기자간담회 “강의가 끝나면 꼭 강의 들은 참가자 중 한 두 명이 찾아와요. 찾아와서 수술 좀 직접 볼 수 없는지, 다음에 또 배울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들었어요.”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라복영 실용해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최진영 회장이 연수회 개최 소회와 함께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진영 회장은 “그간 우리 연구회의 노하우가 많이 축적이 된 만큼, 연수회가 잘 진행됐다. 대만 성형외과 의사가 연수회를 신청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다”며 집중도 높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최진영 회장은 연수회에 활용될 사체에 관한 비용이 높은 만큼 참가비가 적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 참가자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들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일본치의학회 회장 출신 도쿄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참가해 강의는 물론, 수술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최진영 회장은 “옛날에는 우리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 갔지만, 이제는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배우러 온다. 미국에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아 윤곽 수술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서양인하고 동양인하고 얼굴 미용수술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 정도에는 아시아태평양 턱얼굴미용외과 심포지엄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치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메드가 완전 무치악 치료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뽐냈다. 2023 제2회 사이버메드 월드 심포지엄은 최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국내‧외 치과의사 300여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사이버메드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이에 강연뿐 아니라, 사이버메드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대규모로 열려, 참가자가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자리에서 사이버메드는 치과 소프트웨어 OnDemand 3D를 비롯해, 3D 프린터 ‘Ondemand 3D 4K printer’, 임플란트 및 상악동 수술 키트 ‘Core Sinus Kit’, ‘Core Master Kit’와 ‘Core 1’ 임플란트 등 모든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사이버메드는 체어사이드에서 실현 가능한 디지털 워크 플로우의 청사진을 제시해, 참가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연은 ‘완전 무치악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을 대주제로 삼은 만큼, 전악 임플란트 수술의 노하우가 아낌없이 공개됐다. 연자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조용석‧김세웅 원장(22세기 서울치과), 김재윤‧나기원 원장(서울연수치과),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김찬동 소장(덴탈빈기공소) 등이 나섰다. 먼저 전인성 원장은 20년간 축적한 완전 무치악 환자의 임상 증례를 통해 실전적인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조용석‧김세웅 원장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치료 계획부터 실제 임상 증례까지 알기 쉬운 강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이버메드의 디지털 토털 솔루션의 활용법까지 선보여 유익한 강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윤‧나기원 원장은 완전 무치악 환자를 상대로 한 이상적인 가철성 임플란트 보철을 제시했다. 또 김용진 센터장은 라이브서저리를 직접 선보이며, 임상 중 발생 가능한 문제와 해결책을 생생히 전달해 객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김찬동 소장은 사이버메드의 디지털 토털 솔루션의 핵심과 더불어 아날로그의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을 안내했다. 김철영 사이버메드 대표는 “사이버메드는 지난 25년간 끊임없는 성장과 혁신으로 최초, 세계 1등 수식어와 함께 가치를 제공하고 성장을 이뤄냈다”며 “다가오는 25년은 인공지능 상용화로 앞선 의료 진단 및 치료 기술 제공으로 더 향상된 경험과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과 치과가 장애인 구강정책의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연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11월 4일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 및 임상 위주로 이뤄지던 기존의 틀을 깨고 장애인의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장애인의 구강정책’이다. 강연에는 이지은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하종철 경기북부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황지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오주연 심평원 일차의료개선부장이 나선다. 먼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은 ‘장애인치과 보건정책’을 연제로 현행 정책과 제도를 짚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구강정책 제언 등을 펼칠 전망이다. 이어 하종철 센터장은 ‘중앙‧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황지영 단장은 ‘국내 방문치과진료와 이동버스를 이용한 장애인치과진료’를 주제로 현재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이동치과진료의 실태를 점검한다. 또 오주연 부장은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운영 현황 및 성과’를 연제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장애인 치과주치의제의 실태를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 등의 제언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단법인 스마일의 후원으로 열린다. 사전등록은 10월 27일까지 장애인치과학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등록비는 전액 스마일재단에 기부돼, 장애인치과 학술 진흥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