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주민 구강건강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계를 포함,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강원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과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이 지난 5월 31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강원도 지역주민의 치과건강보장 서비스이용 격차현황 - 머리 맞대고 들여다 보기 II’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민 강원지부장을 포함,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 오현주 강원도치과위생사협회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강원도 치과건강보장 서비스 이용의 격차 개선을 위한 연구결과와 다양한 정책제안이 공유됐다. 먼저 문미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 부장은 강원지역 구강검진율, 치아홈메우기 이용률, 스케일링·틀니 등 구강건강지표별로 이용현황을 소개, 강원지역 전체의 치과건강보장 서비스이용 격차 현황을 공유했다. 또 이화영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점심식사 후 칫솔질은 교육수준, 직업의 종류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인다며 치과서비스에 접근성이 높을수록 칫솔질 행태가 개선된다는 분석결과를 통해 강원도 지역의 치과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주민의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nternational Dental-care Service·IDS)을 도입해 시행했다. IDS는 병원 예약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에 전담 치과위생사가 동행해 안내하는 외국인 환자 1:1 밀착 서비스를 의미한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에게 구강 위생 용품 등을 전달했다. 클라렌 씨(57세·독일)는 “그간 언어적인 문제로 외국에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다”며 “친절함은 물론 외국인 환자 진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돋보여 앞으로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료에 나선 김웅규 치과보철과 교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 3년간 다양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특히 IDS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치과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신임 회장에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선임됐다. 감사는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가 맡게 됐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는 제19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원 선임은 홍예표 후원회장과 신현호 감사의 임기가 지난 4월 만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후원회가 추진해온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후원회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사업 지원’, ‘개발도상국 도시빈민을 위한 해외의료봉사 지원’,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 지원’,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원’ 등 국내·외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현홍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세계소아치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ediatric Dentistry·IAPD) 학술대회에서 신임 Fellow로 선임됐다. IAPD는 세계 78개국이 참여하는 50년 역사를 가진 소아치과학계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소아치과학 분야에서 가장 인용 지수가 높은 SCIE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Paediatric Dentistry(IJPD)를 공식 학회지로 발간하고 있다. IAPD Fellowship은 소아치과 분야의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경력과 업적을 평가해 후보자를 선정한 후 매년 한 차례 최신 저널 논문 및 학회 발간 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100문항의 심층 필기시험을 치르고 기준 점수를 넘어 합격하면 수여된다. 올해 첫 수여식이 있었고, 세계 각국 소아치과학 분야의 원로와 석학들을 포함해 총 24명이 학술대회 현장의 시상식을 통해 Fellowship을 수여 받았으며, 한국인은 현홍근 교수 1명이었다. 현홍근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의사들이 세계 구강 보건 향상을 다짐하고 서로 화합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제44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23) 및 제12회 홍콩 국제 치과 전시회 및 심포지엄(이하 HKIDEAS)이 개최된 가운데 10일 저녁 참석자 간 화합을 다지는 ‘Gala Dinner’가 펼쳐졌다. 이번 ‘Gala Dinner’는 아·태 지역 치과의사들이 모여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각국의 치과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로 펼쳐졌다.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Dr. Nelson Wong Chi Wai 회장(APDF·홍콩치과의사회)이 각국의 치과계 대표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등 교류의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이 대표로 무대에 올랐으며, 박영국 FDI 상임이사 역시 국제적 교류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민정 부회장과 허봉천 국제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
기세일 신임 전남치대 재경동창회장(수원 메트로치과의원)이 취임했다. 지난 12일 서울 교대역 근처 한 식당에서 열린 전남치대 재경동창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전임 최 진 회장(9기)에 이어 기세일 회장(10기)이 재경동문을 이끌게 됐다. 이 자리에는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 한정우 서울지부 감사, 손영휘 경기지부 부회장 등 동문 20여 명이 참석해 새 재경동창회장을 축하했다. 기세일 회장은 사슴이 맛있고 연한 풀을 발견하면 ‘유유’ 하고 소리를 내 동료들을 불러모아 같이 먹는다는 뜻을 담음 ‘유유녹명’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동문들이 서로 돕고 나누는 재경동창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세일 회장은 임기 중 체육대회와 학술대회, 골프대회 등 연례행사를 잘 치르며 동문 화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기 회장은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선택했어도 잘하지 못하면 오답이 되고, 부족한 선택이어도 잘해낸다면 정답이 되기 때문”이라며 “임기 동안 우리의 선택을 믿고 선후배들과 정답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재경동창회를 잘 꾸려 다음 운영진에 넘기고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진 전 회장은 “재경
국내 고령친화산업 분야 최초 국가통계가 공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1년 고령친화용품 제조업 실태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21년 고령친화용품 제조업 실태조사’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고령친화산업 분야 중 최초로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1018개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가 진흥원 홈페이지 자료실에 보고서로 공개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정보를 통해서는 7월부터 통계표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실태조사는 ▲사업체 기본현황 ▲용품 취급현황(유형별, 품목별) ▲재무현황(자본금, 매출/수출규모) ▲인력현황(종사자수, 인력수요) ▲연구개발 현황(투자건수, 투입예산)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5월 31일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제1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이다. 그간 부산대치과병원을 제외한 3곳의 협력은행들이 심포지엄에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부터 부산대치과병원의 합류로 국가 공인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 간 회의체로 발돋움했다. 심포지엄은 강정민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A study using oral-derived samples in pediatric dentistry(소아치과에서 구강유래자원을 활용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교수는 수요맞춤형으로 인체유래물은행과 연계를 통해 고품질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수집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또 인체유래물은행 연계 연구의 장점과 소아환자의 특성에 맞게 인체자원을 수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김선영 서울대
서울대치과병원이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여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 한 9를 따,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6월 9일로 지정됐다. 특히,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대치과병원은 2층 로비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취 측정 검사,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의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1층 소아치과 진료실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치아 그림 색칠하기, 의사 가운 체험 등이 진행돼 어린이 고객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밖에도, 첫 번째 영구치인 제1 대구치 4개가 모두 건강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연령별 치과상식 OX퀴즈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국내 최초로 ‘스포츠카드’ 투자서를 한 치과의사가 발간했다. 저자인 구자경 원장(필명: 센트리우스)은 낮에는 아픈 환자의 사랑니를 뽑는 치과의사지만, 밤에는 잠재력 있는 스포츠 선수들을 뽑는 스포츠 마니아다. 그는 약 20년 전부터 스포츠카드를 수집해 왔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 분석을 통해 미래의 스타들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당 저서는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포츠카드에 대해 소개하고, 1만 원을 투자해 3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경험을 통해 스포츠카드 투자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책을 살펴보면 챕터 1 ‘스포츠카드 투자? 처음 듣습니다만’에서는 스포츠카드가 담배회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탄생 비화부터 스포츠카드 투자의 놀라운 성장성과 수익률을 설명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이끈다. 챕터 2 ‘투자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은 스포츠카드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다루며 챕터 1을 통해 생긴 스포츠카드에 대한 호기심을 완벽히 해소해준다. 챕터 3 ‘카드 그레이딩 A to Z’에는 제목 그대로, 스포츠카드의 등급을 측정하는 그레이딩 서비스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기본적인 그레이딩 절차뿐만 아니라 그레이딩 회사와 방
가정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치과계 인사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이계형·정동희 원장과 정태성·손성애 부산대 치과병원 교수가 지난 9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른이봉사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산하 사회공헌활동 법인으로, 이계형·정동희 원장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공동 사업인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장기간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적 문제로 교정치료를 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무료 교정 진료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크게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해, 지난 2022년까지 전국 1658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치아 교정치료 혜택을 부여하는 등 치과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모든 바른이봉사회 자원봉사자를 대신해 수상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에도 묵묵히, 그러나 열심히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정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동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