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입에 손을 대보니호흡이 정지된 듯 보이고 급히 손목을 만져보니 맥이 잡히지 않았다. 목의 경동맥도 감감 무소식이고가슴속으로 손을 넣어보니 차디찬 시체 같은 감촉뿐… 난 9월 18일 한국 문인협회의 일원으로 종로구의 김영훈 원장님과 30명의 일행이 인도의 뉴델리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했다. 해외 문학 세미나 겸 관광 일정이었다. 4시간쯤 지나 평온하게 홍콩부근을 지날 무렵, 스튜어디스의 다급한 방송이 들려왔다.“기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중에 의사나 간호사가 계시면 급히 와주시기 바랍니다.”긴장된 순간, 다시 영어로 재방송. 아무도 일어나는 기척이 안보였다. 다시 한국어로 재방송. 짬짬하다가 아무래도 직업의식에 일어나, 뒤쪽 웅성거리는 쪽으로 향했다.“의사 선생님이세요?” 승무원의 안내로 사람들을 헤치고 가보니 기내 가운데 좌석에 건장한 분이 누워 널부러져 있었다.코와 입에 손을 대보니, 호흡이 정지된 듯 보이고, 급히 손목을 만져보니 맥이 잡히지 않았다. 목의 경동맥도 감감 무소식이고, 가슴속으로 손을 넣어보니 차디찬 시체 같은 감촉뿐… 아, 이런 생징후의 사인이 전혀 없었다. “맥이 전혀 안잡히는데요….”옆에 있던 김영훈 원장
봉사활동을 계속해함께 사는 지구촌 세상에동참할 생각이다 <1678호에 이어> 수술팀은 MOU 체결이 끝나자 마자 수술장으로 이동해, 가지고 온 짐을 풀어 정리를 시작했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최근에 수술을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낙후된 의료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개미나 모기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수술실 여기저기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한 방을 알루미늄 칸막이를 해서 두 개의 수술실로 되어 있었다. 수술대는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내려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음엔 준비해 간 짐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한동안 멍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오후부터 수술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다니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함께 간 병원직원들과 신한은행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위에서 걸레를 찾아서 청소를 하고 짐들을 하나 둘 정리를 하고 나니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고, 우리가 기증한 신식 마취기기와 모니터 장비와 수술기구를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갔다. 입원실은 12개가 있었으나 수술예정인 환자는 25명 정도가 되었다. 입원실이 걱정이 되어 물어 보니 복도를 입원실로 이용을 할 수 있어서
봉사활동을 계속해함께 사는 지구촌 세상에동참할 생각이다 <1678호에 이어> 수술팀은 MOU 체결이 끝나자 마자 수술장으로 이동해, 가지고 온 짐을 풀어 정리를 시작했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최근에 수술을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낙후된 의료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개미나 모기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수술실 여기저기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한 방을 알루미늄 칸막이를 해서 두 개의 수술실로 되어 있었다. 수술대는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내려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음엔 준비해 간 짐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한동안 멍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오후부터 수술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다니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함께 간 병원직원들과 신한은행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위에서 걸레를 찾아서 청소를 하고 짐들을 하나 둘 정리를 하고 나니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고, 우리가 기증한 신식 마취기기와 모니터 장비와 수술기구를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갔다. 입원실은 12개가 있었으나 수술예정인 환자는 25명 정도가 되었다. 입원실이 걱정이 되어 물어 보니 복도를 입원실로 이용을 할 수 있어서
봉사활동을 계속해함께 사는 지구촌 세상에동참할 생각이다 <1678호에 이어> 수술팀은 MOU 체결이 끝나자 마자 수술장으로 이동해, 가지고 온 짐을 풀어 정리를 시작했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최근에 수술을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낙후된 의료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개미나 모기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수술실 여기저기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한 방을 알루미늄 칸막이를 해서 두 개의 수술실로 되어 있었다. 수술대는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내려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음엔 준비해 간 짐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한동안 멍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오후부터 수술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다니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함께 간 병원직원들과 신한은행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위에서 걸레를 찾아서 청소를 하고 짐들을 하나 둘 정리를 하고 나니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고, 우리가 기증한 신식 마취기기와 모니터 장비와 수술기구를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갔다. 입원실은 12개가 있었으나 수술예정인 환자는 25명 정도가 되었다. 입원실이 걱정이 되어 물어 보니 복도를 입원실로 이용을 할 수 있어서
봉사활동을 계속해함께 사는 지구촌 세상에동참할 생각이다 <1678호에 이어> 수술팀은 MOU 체결이 끝나자 마자 수술장으로 이동해, 가지고 온 짐을 풀어 정리를 시작했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최근에 수술을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낙후된 의료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개미나 모기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수술실 여기저기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한 방을 알루미늄 칸막이를 해서 두 개의 수술실로 되어 있었다. 수술대는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내려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음엔 준비해 간 짐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한동안 멍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오후부터 수술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다니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함께 간 병원직원들과 신한은행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위에서 걸레를 찾아서 청소를 하고 짐들을 하나 둘 정리를 하고 나니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고, 우리가 기증한 신식 마취기기와 모니터 장비와 수술기구를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갔다. 입원실은 12개가 있었으나 수술예정인 환자는 25명 정도가 되었다. 입원실이 걱정이 되어 물어 보니 복도를 입원실로 이용을 할 수 있어서
봉사활동을 계속해함께 사는 지구촌 세상에동참할 생각이다 <1678호에 이어> 수술팀은 MOU 체결이 끝나자 마자 수술장으로 이동해, 가지고 온 짐을 풀어 정리를 시작했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최근에 수술을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낙후된 의료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개미나 모기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수술실 여기저기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한 방을 알루미늄 칸막이를 해서 두 개의 수술실로 되어 있었다. 수술대는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내려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음엔 준비해 간 짐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한동안 멍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오후부터 수술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다니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함께 간 병원직원들과 신한은행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위에서 걸레를 찾아서 청소를 하고 짐들을 하나 둘 정리를 하고 나니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고, 우리가 기증한 신식 마취기기와 모니터 장비와 수술기구를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갔다. 입원실은 12개가 있었으나 수술예정인 환자는 25명 정도가 되었다. 입원실이 걱정이 되어 물어 보니 복도를 입원실로 이용을 할 수 있어서
나를 버리는 마음이 바탕이 되면심경락이 열려 온몸이 편해지고감사함과 희열감이 나온다 상생활에서 우리는 기운이나 기력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동양철학에서 기(氣)란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의 세기를 의미하지만 생체 에너지, 생명의 기운, bioplasmic energy 등 20여 가지로 표현된다. 기는 하늘과 땅 사이에 충만하여 기가 모여서 뭉치면 사물이 형성되고 흩어지면 사멸한다. 기의 운행이 우주의 운행이고 자연의 질서이지만 인간의 인식 범위밖에 있을 뿐이다. 기는 물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자체이다. 기는 물질로 전환할 수 있으며 물질은 기로 전환할 수 있다. 기는 입자이며 파동이며, 마음과 물질을 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는 본질적으로 의식과 같으며 마음에 의하여 파장을 달리한다. 기는 마음과 밀착되어 마음이 있는 곳에 기가 있고 마음이 가면 기도 간다. 따라서 마음이 바뀌면 기도 바뀐다. 물질의 형상은 기의 형상으로 남겨지며 기의 변화로 차원을 달리할 수 있다. 기는 사람에 의하여 운기 될 수 있다. 국선도에서는 기를 상단전의 기(氣), 중단전의 신(神), 하단전의 정(精)으로 구분하여 수련체계를 세
보다 넓어진 마음과다른 시각에서나의 직업을 볼 수 있어 처음 ‘프로페셔널의 조건’(저자 피터드러커)이란 책을 손에 쥐었을 때는 페이지 양도 많고, 제목부터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책이었다. 비장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겨 가면서 나의 머릿속 고정 관념은 자유로운 상상으로 바뀌고 있었고 각 단원마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계속 읽어가면서 치과위생사인 나의 모습이 자꾸 생각났고 나의 직업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교과서적으로 배웠던 치과위생사에 대한 관념과 생각들이 너무 좁은 의미의 것이었음이 느껴졌다. 보다 넓어진 마음과 다른 시각에서의 나의 직업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아무튼 무언가 다른 관점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에서 치과위생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생각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었고 그래서 우리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게 되었다. 시행해 보고 싶은 것들 위주로 병원에서 실시한 독서대회에 독후감을 쓰게 되었는데 쑥스럽지만 여기서 후한 점수를 얻어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올해 초부터 사내 책모임을 구성, 독서대회 개최를 통해 독
작은 봉사의 경험들이우리들을 결속시키고 지역사회의책임있는 일원으로 자리매김 정신3급, 지체3급, 시각1급, 또 시각1급…. 우리와 익숙한 듯 하면서도 정확히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애매한 부분이 있는 용어들이다. 장애 유형에 따른 분류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2008년도 문경시치과의사회 장애인 무료의치사업의 대상자들의 장애 유형이다. 내가 믿는 종교에서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가르친다. 뿐만 아니라 겸양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우리를 포함한 동양의 유교 문화권 사람들에겐 어쩌면 상식과도 같고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가치 있고 아름답다. 그런데 오늘 나는 그런 상식과 같은 겸손의 미덕을 거슬러 아주 보잘 것 없는 봉사에 자랑꾼으로 나섰다. 이유인즉 우리의 작은 봉사가 쑥스럽게도 지역사회와 치의신보에까지 알려지고 덜 겸손한(?) 내가 이렇게 회원들을 대신해 글까지 쓰게 됐다. 각설하고 우리 문경시치과의사회에서는 2005년 말부터 우리지역 장애인 복지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 분들과 힘을 모아 매월 순번을 정해서 한 번씩 회원들이 복지관내의 치과진료실에서 오전시간을 할애해 장애인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학교생활의 분주함에 젖어마음속 깊은 곳에 넣어뒀던소망들을 다시 꺼내 보았다 지난 여름 나는 내가 속해 있는 기독학생회를 통해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몽골은 세 번째 방문이었지만,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풍경은 다시 보아도 변함없는 놀라움과 감탄 그 자체였다. 초원 위에 방목된 염소와 양 떼는 한 폭의 근사한 그림과도 같았고 그 위로 펼쳐진 높은 하늘과 구름 또한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이었다. 초원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의 별들은 또 어찌나 촘촘하던지… 어느덧 나는 물만 넉넉하고 화장실만 깨끗하다면 이 곳에서 좀 살아도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제법 떨어진 지역의 어느 작은 교회에 짐을 풀었다. 진료를 시작하려고 보니 아뿔싸, 이동식 핸드피스 장비에 꽂아야 할 시린지 팁을 놓고 온 것을 알았다. 우리는 즉석에서 고안한 방법으로 제법 쓸만하게 만들어 놓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리는 방사선 장비도 없이, 고압멸균기도 없이 그렇게 부족하기만 한 진료를 시작하였다. 그 곳 주민들의 구강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고 대부분은 발치가 필요한 환자였다. 우리는 급히 보존 체어를 하나 줄이고 그 대신 발치 체어를
- 치협 미션비전선포 그랜드 워크숍 - 동료 선후배들과함께 고민하고 노력한첫 워크숍 ‘만족스럽다’ 지난 8월 30~31일 속리산에서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 초유의 미션비전선포 그랜드 워크숍에 참가하였다. 내가 느낀 점은 한마디로 치과계에 뭔가가 꿈틀대는 변화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분명 우리 치과계에 산적된 문제들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이다.워크숍 당일 부산에서 출발했던 우리 팀, 너무도 푸르고 맑은 가을하늘과 상쾌한 바람을 안고 단체버스에 오른 우리는 친숙한 얼굴들과의 만남으로 한층 고무되어 있었다. 마치 중학교 때 수학 여행가는 아이들처럼… 하지만 이러한 막연한 설레임 속에서도 가슴속 한편으론 걱정이 찾아들었다. 진료를 하루 쉬고 참가하는 행사에서 뭔가 뜻 깊은 결과를 갖고 싶다는 마음에 여러 가지 상상이 떠오른다.오늘 가서 별다른 감동없이 실망만하는 건 아닌지, 그래서 한층 힘든 치과 현실이 더욱 더 굳어져 버리는 건 아닌지, 술만 실컷 마시고 이탓저탓만 하다 돌아오는 건 아닌지….하지만 기우였다.예상외로 많은 참석인원으로 놀랐고 그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다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