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9월 25일 샤인데일C.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4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20명이 참석, 30팀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기수 대항전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52회(김진립, 임국희, 양준집, 김기범)가 우승, 40회(김창우, 한수엽, 유병덕, 임병채)가 2위, 45회(한원일, 신은섭, 서용석, 신용훈)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45회 한원일 동문(74타)이 1위를 차지했으며, 롱기스트에는 265미터의 59회 전흥조 동문, 니어리스트에는 3센티미터의 52회 임국희 동문이 차지했다. 친선조 메달리스트에는 37회 이민규 동문(77타), 우승은 46회 김재호 동문, 준우승은 51회 백상현 동문이 차지했다. 여성조에서는 84타를 친 51회 김명희 동문이 메달리스트, 43회 전혜림 동문, 49회 한송이 동문이 롱기스트를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25회 홍예표 동문이 최고기수참가상을, 71회 조형호·한진규 동문이 최소기수참가상을 받았다. 한성희 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된 지난 대회 이후 2년 만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15일 ‘개학100주년
연세대학교 의료원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이하 시험평가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지정 시험항목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험·간접 접촉에 의한 시험)이다. 시험평가센터는 지난 9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험평가센터는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인력 양성 및 시험시설·장비를 정비했다. 이후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정신청서를 제출, 6월에 지정신청 실태 조사를 받아 지난 9월 15일 비임상시험실시기관 제14호 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은 연세의료원 포함 총 14기관이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OECD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비임상시험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을 제정, 각 회원국이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OECD 가이드라인 및 OECD 회원국 간 GLP에 의한 상호 인정 제도(MAD)를 통해 OECD 회원국(35개국) 및 OECD로부터 인정받은 비회원국(6개국) 간 비임상시험자료를 상호 인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19.5.1) 개정에 따라 의
우리나라가 3년 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돌봄 제도 발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재)돌봄과 미래는 지난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과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창립총회 자리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해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지역 사회 돌봄의 의미와 전국민돌봄보장의 필요성을 담은 설립 선언문을 한목소리로 선포했다. 특히 단체 측은 노인, 장애인 등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시설과 병원뿐만 아니라 자택에서도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돌봄’ 제도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첨언하는 한편, 전 국민에게 돌봄서비스를 보장해주는 ‘전국민돌봄보장’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창립총회에서는 현재 돌봄서비스의 진단 및 향후 제도의 발전 방향과 함께 재단의 역할을 점검하는 좌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특히 좌담회 패널로 참여한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치과의사들이 돌봄 현장을 방문해 치과
광주지부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2일 지부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2년 건치인 선발을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는 어린이의 치아건강 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4월부터 시작된 광주시내 초·중학교 출장구강검진을 통한 1차 예심을 거쳐 선발된 50여 명의 건치학생 후보 가운데 서구분회 심사위원 4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모범상 등 각각 5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치아가 좋은 건치모자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 치아가 좋은 건치어르신도 함께 선발했다. 최우수 건치인은 치아의 예방 진료 상태, 치주 상태, 치열 상태 검진과 함께 간단한 일반 치과 상식 테스트 결과를 더해 선발했다.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치전원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건치인 선발은 250여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검진을 통해 선발 된다. 혹시 탈락되더라도 오늘 여기에 참석한 것 자체가
“가뜩이나 과당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치과계에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이 치과의사 간 무분별한 경쟁을 더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이에 8개 치대 재경연합회 차원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헌재와 치과계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정경철 전국8개치대·치전원재경연합회장(전북치대 재경동창회장)이 지난 9월 27일 오전 헌재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정경철 회장은 “개원가는 치과의사 과잉배출, 열악한 건보수가, 구인난, 인건비 상승, 거기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는 의료기관들을 저수가에 치우치는 출혈경쟁으로 내몰아 치과의사가 반목하게 하고 치과경영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는 애초의 취지와 달리 국민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덤핑치과, 환자 유인에만 열을 올리는 치과를 양산해 결국 그 피해는 의료소비자인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말도 안 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한 치협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대 동창회에서도 시위에 나섰다. “환자 정보나 치과의사의 술기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개인 재산과도 같은데, 정부에서 이를 통제하고 공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지난 9월 21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현철 총동창회장은 비급여 문제는 결국 개인 재산의 침해와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치과의사가 가진 술기나 노하우 같은 것들을 정책 등으로 강제적으로 내놔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개인 재산 침해로 이어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총동창회장은 이어 “지금도 전화 등을 통해 치료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비급여 공개까지 이뤄지면 마치 의료쇼핑을 하듯 치료비 가격대가 비치되게 되니 이는 마치 저수가를 유도하는 정책이 아닌가 싶다”며 “치료의 질이 치과의원마다 다른데, 이에 대한 어필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비급여 통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 회원들이 한데 모여 52년 역사를 추억했다. 경존회는 지난 9월 24일 경희치대 강당에서 창립 50+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0여 명이 넘는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정재규 치협 고문, 정충모 전 치협 감사, 최유성 경기지부장, 최호영·박상진 경희치대 명예교수,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다수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 덕 경존회 회장의 연임이 대다수 찬성으로 결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본래 2022년 2월로 끝났지만, 임기 동안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회장 업무를 온전히 수행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참작돼 한 차례 연장됐다. 아울러 이날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박상진 경희치대 명예교수, 굿윌치과네트워크가 경존회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받았다. 나아가 최경규 경희치대 교수가 ‘치과보존학 교실의 변천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직접 편집한 옛 사진을 보여주면서, 동문들과 경존회의 과거를 추억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경희치대 가을축제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9월 1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경희치대 가을축제 ‘고황치전’에 참석했다. 3년 만의 행사 재개다. 경희치대는 매년 가을 ‘고황치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행사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고황치전’은 경희대학교 뒷산인 고황산의 ‘고황’과 치과대학의 ‘치’, 축제를 상징하는 ‘전’의 합성어다. 이날 고황치전은 정오에 시작해 1부 학생총회, 2부 체육대회, 3부 치과대학 부스운영, 4부 어울림마당 등으로 순차 진행됐다. 특히 4부 어울림마당에는 정 진 경희치대 총동창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총동창회 임원들은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박기호 경희치대 대외협력실장, 최병준 경희치대 치의학과장 등 경희치대 임원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등에 영향 받은 여러 학사 일정과 대외 행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어 후배들을 다방면으로 격려했다. 정 진 회장은 “오랜만에 모교에서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던 뜻깊은 하루였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
한국 치과의사의 온정이 머나먼 땅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지난 9월 22일 ‘2022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봉사단은 의료봉사단장인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돼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과 결손아동 의료비지원비로 80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된 어린이 20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3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어린이 280여 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으며 어린이 3200여 명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해 희망을 전했다.
치과 개원가에 구강세균관리를 토대로 한 예방 진료 임상 적용 팁을 전수하는 자리가 열렸다. 제3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마이크로바이옴 시대, 구강 유해균 검사와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지난 9월 24일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 동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구강세균관리포럼 주최, 닥스메디 주관, 사과나무의료재단 후원으로 개최됐다. 첫 연자인 김혜성 이사장은 ‘잇몸누수와 만성질환, 그리고 임플란트’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이사장은 1700건의 구강세균검사 통계를 바탕으로 “인체와 마이크로바이옴 또는 마이크로바이옴 내에서 세균과의 균형이 이뤄져야 건강한 상태”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는 만성질환 환자가 일반 환자보다 구강 내 세균 수치가 많다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강 내 세균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연희 교수(경희치대)는 구강마이크로비오타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설명하며 “구강 질환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신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가 밝혀지며 이들이 구강질환이나 전신 질환의 생체 바이오마커로 기능할 수 있을지 연구가 한창”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필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이 치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내원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경북치대는 지난 8월 20일 경북 영천 나자렛집을 방문해 무료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강위생교육을 펼치는 등 치료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나자렛집은 경북치대 졸업생들이 2대의 치과 진료 의자와 기타 치과 진료에 필요한 기구·재료를 구비 해두고 경북대·경북대치병원과 함께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환우들을 보살펴 온 곳이다. 특히 이번 방문 진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김성교 교수(경북치대 치과보존학교실)와 4명의 전공의, 29명의 치과대 학생,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진료는 시설에 비치해둔 치과 장비와 치과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전공의들은 구강 검진, 스케일링, 레진 수복, 신경 치료, 발치, 틀니 점검 및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다. 본과생들은 전공의들을 보조하며 진료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보조·안내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치과위생사와 함께 생활관을 방문해 잇솔질 등 구강위생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은 “학생들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