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대구지부·대구시·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경북치대·경북대치과병원·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덴탈시티 대구와 우리나라 치과계의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에 대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부적으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치의학 R&D 현황 및 향후 추진 방안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2차 회의를 열고 감사 규정 제정에 속도를 붙였다. 정관 특위는 지난 7월 24일 치협 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최형수 위원장, 신인식 간사를 비롯한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정관 특위는 지난 6월 26일 초도회의에서 논의한 치협 감사에 대한 역할·범위 등 업무 규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보다 심도 있게 다뤘다. 앞서 정관 특위는 의협·한의협·약사회를 비롯한 타 의료단체 정관과 변협 회칙에 게재된 감사에 관한 규정 등을 참고해, 감사 규정을 새롭게 제정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단체 정관 및 규정을 참고한 감사 규정 제정(안)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각 위원이 제기한 의견을 수렴해 제정(안)을 구체화하고 미비점이나 개선점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수 정관 특위 위원장은 “이번 회의가 감사 규정 제정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타 단체 등 여러 규정을 참고해,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전국 13개 특별재난지역의 수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틀니를 추가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7월 25일 특별재난지역의 집중 호우 피해로 분실·훼손된 노인 틀니 추가 급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13곳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이다. 기존에 노인 틀니는 급여 후 7년이 경과해야 재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지원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거주민 중 피해 사실을 입증한 자는 내구연한 이내라도 추가 급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절차도 간소화했다. 건보공단은 지자체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처방전과 사전 승인 절차를 생략하고 대상자에게 지원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단, 지원은 기존에 급여 적용 시술을 받은 동종 틀니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부분 틀니를 완전 틀니로 변경할 시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70%다. 치과의원을 기준으로 할 때 ▲레진상 완전틀니는 88만3400원 ▲금속상 완전틀니는 102만4280원 ▲부분틀니는 107만4670원이 지원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평균 80.3년) 중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이 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공표했다. 우리 국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인구 10만 명당 142.0명으로 OECD 국가(평균 239.1명)보다 상당 부분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을 말한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15.4%)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7ℓ)은 OECD 평균 수준(흡연율 15.9%, 주류 소비량 8.6ℓ)이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36.7%, 15세 이상)은 OECD 국가(평균 57.5%) 중 두 번째로 낮았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인구 1,000명당 2.6명)가 OECD 국가(평균 3.7명) 중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8.8명)는 OECD 평균(평균 9.8명) 대
한미 대학 치과 연구팀이 ‘주걱턱’을 치아를 뽑지 않고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한 임상 근거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비발치 치료법을 선도하는 국윤아 교수팀(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명예교수, 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 원장)이 개발한 ‘골절 성형용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가 주걱턱 환자의 치료에 있어 악교정 수술과 치아 발치 없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교정 분야 저명 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 인터넷판 6월호에 개재됐다. 교신 저자인 국윤아 교수와 박재현 에리조나대 교수, 제1저자인 설정은 씨(가톨릭대 임상치과대학원 석사과정)로 이뤄진 한미 공동연구팀은 30명의 제3급 부정교합(주걱턱) 환자와 정상인 1급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주걱턱 교정에 연구팀이 개발한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해 구치부 후방이동량을 연구했다. ‘하악지 플레이트’는 턱뼈에 미니 플레이트를 삽입하고 앞니 쪽에 고무줄을 연결해 당기며 하악 소구치(아래턱 어금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장치다. 연구 결과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교정의 치열 후방 이동량은 제1급과 3급에서 12.7mm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치협 공보위원들이 치의신보가 추진 중인 E-BOOK 서비스 도입 계획을 살펴보고, 기관지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023년 제1회 공보위원회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어반가든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민정 공보담당 부회장과 한진규 위원장(공보이사), 김욱환, 김종성, 이미연, 이석초, 정민선, 정혜전 공보위원, 강정훈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진규 위원장은 오는 9월 중 오픈할 예정인 치의신보 E-BOOK 서비스 계획을 위원들에게 소개하고 기관지 공보 기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들었다. 치의신보 E-BOOK 도입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PDF 보기 서비스의 늦은 로딩 속도를 극복하고 모바일 상 손쉬운 접근성과 빠른 파일 열기로 손안에서 지면 신문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온라인 구독자의 편리성 증대는 물론, 광고주들에게도 광고 효과 증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E-BOOK 서비스는 치협 카카오톡 플러스, 전국 치대생 네트워크, 치과의사 전용 커뮤니티 연결 등 온라인 상 링크 및 메일링, SNS 게시물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공보위원들은 이 같은 서비스 시행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치협이 의료단체 자율징계권 부여의 당위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0일 천안 모처에서 양승조 전 충청남도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현안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협회장과 양 전 도지사와 함께 이창주 충남지부장, 김영만 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치협 명예회원인 양승조 전 도지사는 이른바 ‘1인1개소법’으로 알려진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금까지 여러 치과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제38대 충청남도 도지사로 당선돼 지난 2022년 6월 30일 공식 퇴임했다. 이때 3대 무상교육을 비롯한 여러 복지와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성공적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 협회장은 의료인 자율징계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달했다. 또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료인 자율징계권의 경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인이 많으므로 치협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하면 보다 더
인구 약 331만 명으로 국내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 부산시의 치과는 지난 3년간 계속된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3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부산광역시’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시 치과는 지난 2019년 1297곳에서 2022년 1352건으로 3년간 55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4% 증가한 셈이다. 이는 약국(3%)과 의원(2.4%)에 이은 3번째에 해당한다. 이 밖에 상급종합병원(-9.1%), 요양병원(-1.4%), 병원(-0.7%) 등은 침체된 경향을 보였다. 진료 건수와 진료비에서도 치과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먼저 진료 건수에서 치과는 지난 2017년 약 520만 건에서 2021년 약 571만 건으로 연평균 2.4%씩 증가했다. 이는 종합병원(3%)를 제외하면 유일한 증가세다. 이 밖에 의료종별 증감률은 ▲의원 –2.4% ▲병원 –2.8% ▲요양병원 –6.9% ▲한방 –2.7% ▲상급종합병원 –1.8% 등이었다. 이어 진료비에서 치과는 같은 기간 약 2931억 원에서 3855억 원으로 연평균 7.1% 늘어난 것으
환자가 치과 치료기구에 달린 줄에 걸려 넘어지거나, 신경치료 소독약으로 자주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이 얼굴에 튀지 않도록 매사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환자와의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낙상, 신경치료 중 의료사고가 발생해 의료진이 손해배상을 물게 된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직후 일어나서 발을 내딛는 순간 의료기구 아래쪽으로 이어진 줄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A씨의 낙상사고가 환자·의료진 간 의료분쟁으로 이어졌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이 시설 관리를 부주의함에 따라 법률상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 책임 비율을 60%로 산정했다. 손해배상금은 환자 치료비, 위자료 등을 포함해 책정했다. 보험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눈에 함입된 의료사고도 공유했다. 환자 B씨는 치과 의료진으로부터 신경 치료를 받던 중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얼굴에 튀면서 눈에 함입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해당 의료사고는 보험사에 접수됐고, 보험사는 의료진이 신경치료 중 부주의로 약품이 얼굴에 튀면서 눈에 함입된 만큼, 주의의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치협 32대 집행부에 이어 33대에서도 같은 보직을 맡게된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는 서울공대 출신의 공학도, 게임빌 개발자 등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치협 공인 ‘IT(정보기술)통’이다. 정 이사는 지난 집행부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의 선봉장을 맡아 진두지휘, 결실을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32대는 보궐임기라 시간이 잘 갔었는데, 33대는 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33대에서는 치과인과 보건의료데이터라는 두 축이 있다고 했다. 또 회무프로그램과 치협 홈페
치협이 주요 추진 회무의 경과 및 결과를 언론을 통해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치협은 지난 20일 오전 치협 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정례 브리핑의 첫 순서를 마련했다. 이번 정례 브리핑은 제33대 집행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매달 치협 정기이사회 직후 개최돼 이사회 주요 논의 내용 및 이와 관련된 이슈들을 다룬다. 특히 치협에서는 황우진·유태영 홍보이사가 번갈아 참석해 현안에 대해 전달하는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안을 해소하는 상호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첫 브리핑에서는 황우진 치협 홍보이사가 나와 ▲5개 상임위원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특별위원회 등 10개 특별위원회 구성 ▲배우자 출산 시에도 출산연도 연회비 면제 ▲치의신보 PDF 보기 E-BOOK 콘텐츠로 전환 ▲FDI 요청 8개 주제 정책성명서 의견 제출 등 지난 18일 열린 2023 회계연도 제3회 치협 정기이사회의 주요 결정 사항을 설명했다. 황우진 홍보이사는 이날 “많은 기자들이 참석한 것은 협회와의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