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현구 원장이 서울지부장에 세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강현구 서울지부장 후보는 지난 1월 31일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부회장 후보는 현 SIDEX 사무총장인 신동열 사무총장과 함동선 전 서울지부 총무이사다. 이날 강현구 후보는 지난 15년간 서울지부는 물론, 영등포구회, 서울치과신협, 치주과학회, 동문회, 봉사단체 및 기타 사회단체의 회무를 맡으면서 많은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장서 청취하고 봉사해온 점을 피력한 한편, 세 번째 출정 선언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강현구 회장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6년의 시간은 일반 회원으로서 동료, 선후배들과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이자, 회무를 도맡아서 하던 관료적 시각에서 탈피해 일반 회원의 눈높이로 타인의 회무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현구 후보는 공약으로 ▲보조인력긴급지원팀 편성 ▲불법의료광고 및 불법위임진료 근절 ▲업무추진비 규정 준수 철저 등을 내세웠다. 특히 보조인력긴급지원팀 편성과 관련해선 보조인력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만큼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임원의 공금유용 의혹에 대해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가 명확한 의혹 규정을 위한 조기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전성원·김영훈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지난 1월 31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고 34대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들이 해외 방문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 승급 등 관례에서 벗어난 예산 낭비를 했다는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캠프 차원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 우선 전성원·김영훈 후보 측은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 의혹 확인 및 적절한 조치를 위한 조기 감사 실시를 첫머리에 강조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이 있다고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의 경우 일단 선거운동원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성원 후보는 “일부 설명으로 끝나는 의혹도 있었지만 제기된 모든 의혹을 확인하고 지부규정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해 저희 역시 가멕스 회계에 대한 조기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가멕스 감사는 치협과 함께 하도록 돼 있는데 치협 감사와 경기지부 감사의 일정이 되는 대로, 따로 하거나 같이 하거나 상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단이 현 경기지부 집행부 일부 임원들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34대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들이 해외 MOU 체결 국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 승급 등 관례에서 벗어난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으로, 현 경기지부 집행부의 적통을 이어 출마한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 캠프의 도덕성 결여를 비판한 것이다. 양성현·김영준 후보 캠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긴급기자회견을 지난 1월 30일 강남 모처에서 개최했다. 양성현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지부 임원 4명이 싱가포르와 MOU 체결을 위해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1인에 대한 2박 호텔비, 등록비 등을 제공했음에도 약 1500만 원이 지출됐으며, 올해 1월에도 4명의 임원이 MOU를 맺고 있는 캄보디아를 다녀오며 개별 호텔비, 등록비 등을 제공했음에도 약 1000만 원이 지출됐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비용은 출국 시 비상구좌석 등 선호좌석 구입, 귀국 시 비즈니스 좌석 승급, 현지 골프를 위한 차량·가이드·기사비, 도착비자발급 급행비, 여비 외 식비 청구 등에 지출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
치과에서 불만 환자가 생길 경우 자체 매뉴얼을 바탕으로 즉각 해결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치과 경영 전문가인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이 최근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불만 고객 응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불만 환자 응대 방법으로는 치과 내부적으로 환자별 자주 묻는 질문들(FAQ)에 관한 매뉴얼을 정립한 뒤, 이를 바탕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매뉴얼 작성 시 비유·숫자를 활용하는 것 외 사소한 것도 적어두되, 환자가 진료와 관련해 문의했을 경우 치과의사·진료스태프·데스크가 일치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매뉴얼은 매해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고, 차트 또는 포스트잇(Post-it) 등을 활용하면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매뉴얼 외의 답변은 환자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잘 아는 직원에게 인도하면 좋다. 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사·환자는 서로 어려운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치과의사에게 설명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또 치과의사도 환자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지양하고, 의학적 지식을 냉철하게 실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어렵게 시작한 관계에서 ▲진료에 대한 불만이나 ▲진료비에 대한 사전설
사용자의 칫솔질 움직임을 기록·분석해 올바른 칫솔질을 유도하는 ‘스마트 칫솔’이 전문가를 통한 칫솔질 교육(toothbrushing instruction·TBI)만큼이나 플라그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기덕·박원서 연세치대 연구팀은 취학 아동 4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칫솔 또는 TBI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BMC Oral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 모집된 학생들을 ‘스마트 칫솔 사용 군’과 ‘TBI 군’으로 나눠, 칫솔질 시행 직후, 1주 후, 1개월 후에 각각 플라그 지수인 ‘Quigley-Hein plaque index’를 활용해 플라그 감소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전체 구강에 대한 평균 플라그 감소 비율이 스마트 칫솔 사용 군은 40.5%, TBI 군은 40.57%로 두 군에서 효과가 비슷했다. 또 협측 표면의 플라그 감소 비율은 각각 46.69%, 43.83% 설측 표면은 31.05%, 33.89% 상악 제1대구치 협측면은 37.35%, 30.07%로 역시 두 군간 플라그 감소 효과가 유사했다. 연구팀은 “TBI는 구강 위생을 유지하고 어린이의 충치 및 기타 치
치과계 민의를 정·관계에 전달해온 치협의 지난 노력이 책 한 권에 집대성 됐다. 치협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지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펼쳐온 정책 활동을 담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 활동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백서에서는 정책 활동을 위한 기획·홍보추진단, 자문위원단, 집필위원단 등 조직 구성과 운영, 정책제안서 제작과 발간, 정책제안서 활용 및 정책 활동을 세세히 담았다. 특히 정책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핵심적으로 주장할 별도의 주요 공약 정리 필요 ▲목적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자료 필요 ▲대관 업무 경험이 풍부한 인사 주축 ▲정부 기관 구분해 다방면 접근 ▲실무진 간 사전 조율 중요 ▲중립적인 태도 등 향후 개선 사항도 제시했다.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백서를 통해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도 치과계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잘 표현해 정부와 정당에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년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33.2%를 기록했다. 2019년 36.9%, 2020년 36%에 이은 3년 연속 하락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은 64.5%로 지난 2020년 대비 0.8%p 하락했다. 특히 이 가운데 치과의원의 보장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비급여 부담률은 증가했다. 지난 2019년 48.1%였던 비급여 부담률은 2020년 49.3%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53.2%까지 상승했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비급여 부담률 증가세를 두고 “의원급 비급여 규모가 급증해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보공단은 ▲실손보험 관리 강화 ▲비급여 정보제공 확대 ▲비급여 관리 대책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점 관리 필요 비급여를 선정해, 안전성·효과성·대체가능성 등 환자의 합리적 선택 지원을 위한 정보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금융위원회 등
치과 분야에 ‘생체활성(bioactivity)’이라는 용어가 상업적으로 오남용된다는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해당 용어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을 위해 나섰다. FDI는 ‘생체활성’이라는 용어를 제품 광고나 간행물에 사용하는 데 지켜야 할 기준을 제안하는 정책 성명문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근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 2월호에 ‘치과 수복 재료의 생체활성: FDI 정책 성명문’이라는 제하의 리뷰 논문을 통해 해당 기준에 대한 근거를 상술했다. FDI는 직접·간접 수복물, 비접착성·접착성 절차, 직접·간접치수복조법 등에 활용되는 ‘치과용 수복 재료(restorative dental materials)’에 한정해 ‘생체활성 물질(Bioactive material)’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성명문에서는 해당 용어를 사용함에 있어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설명 ▲생체활성 효과를 시험관 내 연구, 현장 연구, 임상 연구 등에서 과학적으로 문서화할 수 있어야 함 ▲효과 지속시간에 대한 명시(특히 항균 효과) ▲중대한 생물학적 부작용(항생제 내성 등) 없음 ▲ 연구 데이터에서 입증된
치과, 한의원 등에 침입해 현금을 빼내는 등 도둑질을 일삼은 범죄자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사기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전력차단기를 내린 후 시정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빌딩 내 A치과에 침입, 현금 45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B한의원에서 25만 원을 절도했으며, 전력차단기 전기선을 뽑는 방식으로 C치과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밖에도 A씨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과 보이스피싱으로 시민에게 770만 원을 편취하는 등 범죄를 이어오다 붙잡혔다. 재판부는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연속으로 저질렀다”며 “또 보이스피싱에 가담해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는 사회적 폐해가 매우 심각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CCTV 영상 캡처사진과 절도전력 등 범죄경력, 현장사진, 법정진술을 토대로 최종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전국 9개 지역에 9개의 시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국시원은 지난 1월 26일 을지대학교 성남 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이하 시험센터) 개소식’을 열고 시험센터 구축 현황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했으며 이 밖에 보건의료인 관련 단체장과 국시원 임직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 현장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북, 강원, 제주 등 9개 지역에 총 9개의 시험센터가 완공된 상태이며 좌석 수는 1550석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센터는 향후 컴퓨터 시험장(CBT), 지필 시험장(PBT), 코로나 확진자 시험장, 문항 관리 사업 등 작업공간, 문항 개발 워크숍 및 직원교육장, 지역 회의실 등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국시원 측은 앞서 열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시에 새롭게 CBT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해당 시험센터가 유용하게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월부터는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위한 상시 CBT 및
신인철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신 부회장은 오늘(1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