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2)가 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GAMEX 2022’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물결, 새로운 치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총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올해 GAMEX 2022는 GAMEX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치협과 공동 개최하는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치협과 경기지부는 합동회의 등을 통해 GAMEX 2022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금요일 오후 열린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및 진단용 방사선안전 관리책임자 교육 강연으로 막을 올린 GAMEX 2022는 행사 둘째 날인 17일 오전 10시 기자재 전시회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날 기자재 전시회 커팅식에는 박태근 대회장, 최유성 공동대회장을 비롯해 전성원 GAMEX 2022 조직위원장, 신동근·심상정 의원,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필수의무교육 한 번에 해결 GAMEX 2022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치주, 임플란트, 보철, 보험, 디
치협이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정치권과 공유하기 위한 대국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시을)을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치과진료 접근성 확대 및 담당인력 양성 등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 의제를 공유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임플란트 급여 확대와 관련 최근 대한노인회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청회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또 다른 현안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치과계의 10년 숙원”이라며 “여야의 이견이 없는 법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간의 법안
태풍 ‘힌남노’로 시름에 빠진 포항시 치과의사 회원과 시민을 위해 치과계가 양팔을 걷어붙였다. 치협은 지난 15일 경북지부(지부장 전용현), 경북대 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이하 경북치대병원)과 함께 최근 몰아닥친 태풍 제11호 ‘힌남노’로 재해를 입은 치과의사 회원과 시민을 찾아 아픔을 나눴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내 치과는 무려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치과는 침수나 누수, 단수, 정전, 시설 파손 등 상당한 수준의 피해를 당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 진료 정상화를 이루지 못했다. 이 가운데 특히 포항시 남구 모 대형마트 내 위치한 치과는 원내 진입조차 불가능할 만큼 제반 시설이 훼손돼, 진료를 무기한 연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치과계의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전용현 경북지부장, 여상포 포항분회장과 동행해, 태풍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포항시 남구 일대를 방문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침수 및 정전 등으로 휴진한 뒤 최근 복구 작업을 마친 치과를 방문해 회원의 고충을 경청했다. 아울러 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한 방책을 빠른 시일 내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협과 경북지부, 경북대치과병원은
김성훈 보험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 이사는 16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의 구강 상태가 예상대로 좋지 않았다.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료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원)이 인천시 내 청소년쉼터 8개소, 청소년자립지원관 2개소 등 10개 기관에 거주하는 ‘가정 밖 청소년’ 7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를 실시, 동일 연령군의 인천시 청소년 114명의 구강건강 상태와 비교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인천광역시 가정 밖 청소년의 구강건강 실태 조사: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비교하여(저 김상겸·김효정·조남억·이주영)’란 제목의 해당 논문은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가정 밖 청소년의 영구치우식경험지수(DMFT)는 4.23~5.90개로, 일반 청소년 3.17~3.65개에 비해 2.73개 높게 나타났다. 또 우식치아수(DT)는 가정 밖 청소년이 1.17~2.72개로 일반 청소년 0.44~1.11개에 비해 0.73개 높게 나타났다. 충전치아수(FT)도 가정 밖 청소년이 4.15~4.65개로 일반 청소년 2.71~3.58개에 비해 1.94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가정 밖 청소년의 우식경험율은 87.3%, 일반 청소년은 63.2%로 가정 밖 청소년이 24.1%
치협이 구인난 타파를 내걸고 개발 중인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오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이하 TF)가 발족한 지 장장 10개월 만의 결실이다. 치과인은 TF와 후원 업체인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개발 업체인 모어덴(대표 송언의)이 협력해 론칭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PC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 인터페이스, 사이트 메뉴 등 주요 기능이 개발 완료된 상태로 빠르면 10월 중순에 완전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리 들여다본 치과인의 가장 큰 강점은 ‘비용’과 새롭게 기능을 탑재한 ‘교육’ 메뉴다. 일단 서비스 이용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법정의무교육 등 치과 종사인력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장점이 있다. 구인구직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플랫폼인데, 이를 통해 오래전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치과 개원가의 구인 비용 부담과 행정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 기존 사이트와 확실한 차별화 또 무료 서비스임을 악용한 게시물 도배 행위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막는 장치도 마련해 뒀다. 구인 공고 노출에서도 지역별로 새로 올라온 공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기존 구
치협이 정부에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 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치협은 14일 ‘의료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규탄했다. 지난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는 새로운 36개의 개선과제가 발표됐다. 이 중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편향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 정책이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폐해’를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치협은 “비급여 진료비는 환자의 상태·치료방법, 의료인의 숙련도, 시설, 의료장비, 의료기관의 종별 등이 반영돼 책정되는 것인데,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부족한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 보이는 저가의 진료비만을 쫓아 의료기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의료광고 및 홍보
“우리나라 치과계의 우수한 역량과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및 2022 세계치과학회(World Dental Congress)가 오는 9월 19~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FDI 총회가 대면으로 이뤄지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 2019년 이래 3년 만이다. 치협 사절단은 개최 전날인 18일 출국해, 19일부터 5일간 펼쳐질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 치과계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고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올해 FDI 2022에 참석하는 치협 사절단은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부회장, 윤정태 재무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한진규 공보이사다. 아울러 현재 FDI 임원으로 활동 중인 박영국 상임이사, 이지나 상임위원과 FDI 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함께 스위스 행 비행기에 오른다. 올해 FDI에서 치협은 세계 구강보건 정책 방향성을 수립하고 여러 행사의 중추적 역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치협은 반야하(Ihsane Ben Yahya) FDI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미국, 호주, 영국, 일본, 뉴질
오는 10월 1일 시행을 앞둔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 정부가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일정 계도 기간을 두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9월 7일 대전 모처에서 ‘의료폐기물 비콘태그 제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과보고 및 관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치협, 의협, 한의협 등 12개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오는 10월 1일 시행 예정인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비콘태그 제도는 지난 2019년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지난 4월 4일 무선주파수 인식 방법을 이용한 의료폐기물의 인계·인수 등에 관한 고시가 제정되며 본격적인 제도 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장착형 비콘태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해당 제도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관련 단체의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홍보 역시 적극적으로 행해지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시행 유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측은 비콘태그 제도 자체의 시행 유예는 어렵지만, 의견 수렴 및 홍보에 있어 미비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에 치과 분야 교육기관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요구사항 중 하나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하 질병청)은 지난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 추가지정 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 중 ‘치과 분야’ 교육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질병청은 설명회를 통해 의과 분야 외 치과 의료방사선 분야 1개 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하기 위한 모집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의료방사선 분야의 전문인력과 교육역량을 보유한 관련 협회·학회, 비영리법인 등 기관 또는 단체다. 질병청이 공개한 안전관리책임자 현황(2022년 7월 기준)에 따르면 2023년 보수교육 대상자는 총 3만3996명으로 이중 치과는 1만6991명이다. 질병청은 이번 교육기관 추가지정을 통해 교육 대상자의 집중력 제고와 의료방사선 영역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협은 2020년 12월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개정
주식회사 유디의 지난 1년간 수익이 크게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유디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유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16억 원에서 208억 원 가량 급감해 나온 수치며, 영업이익은 167억 원에서 -85억으로 252억 가량 떨어졌다. 이 밖에도 대손상각비는 38억에서 80억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대손상각비란 지난 1년간 영업활동과 관련해 상품의 분실, 판매대금의 결손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한다. 다만 광고 선전비용은 17억에서 24억으로 증가했다. 유디는 지난 2011년 12월 의료인 1인 1개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1인 소유구조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구조개편을 한다며 ㈜유디, 유디HR, 유디렌탈, 유디메디 등 여러 회사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들은 ▲경영지원 및 위탁 ▲의료인, 보조인력 구인 등 인력지원 ▲치과진료실을 포함한 부동산 임대 ▲유니트 체어와 같은 의료장비 대여 등 치과병원 개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실상의 명의대여 원장에게 선택토록 해 치과를 운영하게 하면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겼다. 그러나 1인1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