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승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최근 치주질환 환자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매년 외래 환자 수 1, 2위를 차지하는 다빈도 질환이다. 치주질환은 잇몸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입속 잔여물에서 증식한 세균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염은 치아의 뿌리와 만나는 잇몸 안쪽에 국한돼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증상이 경미 하다 해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염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그 범위가 잇몸뼈(치조골)를 포함하는 주변 조직으로 확대돼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승일 교수는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인 반면, 치주염은 조직이 파괴돼 잇몸뼈가 녹거나 이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 발치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졸업생으로 구성된 덴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토), 오후 7시 압구정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동석 단장, 문지은 악장을 필두로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특히, 프랑스 최고권위의 롱티브 국제콩쿠르에서 17세 최연소 나이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피아니스트 김준희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지휘는 줄리어드 음대 및 일리노이 음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마에스트로 이종진이 맡았다. 지난 제1회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의 성공적인 협연으로 많은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고, 제2회 연주회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분 우승을 차지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교수(연세대)와 그녀의 우승곡인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한 바 있다. 김동석 단장(서울미소치과, 오보에)은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동문들이 열심히 땀 흘렸다. 클래식에 관심 있는 치과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
김민정 대한치과위생학회장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 출마 선언을 했다. 김 후보자는 치과위생사협회 제20대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 4월 14일 토즈 강남점에서 열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향후 치과위생사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 직군이 역량은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치과위생사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변화의 선봉에 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는 지난해 개최된 ISDH(국제치위생심포지엄)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역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자는 “실제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위생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도 없다”며 녹록치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치위생계의 미래를 위해선 치과위생사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확립하는 데 중심을 두고 치위생 교육 및 연구, 노인 정책, 보건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량이 존중받고 발휘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조직위에 따르면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중대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2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등 약 2억 원에 달하는 치과의사 경품추첨이 이뤄지며,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식은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이날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과 히스토리월 전시, 사진전이 열린다. 지부에 따르면 서울지부는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치과계 중심에 있었던 만큼, 대한민국 치과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총 44개의 강연(67명의 연자)이 진행된다. SIDEX조직위원회 김진만 학술본부장(서울지부 학술이사)을 중심으로 한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강연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주최한 골 이식 및 골 재생 특화 세미나가 임상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순항 중이다. 회사 측은 ‘5 Matrix’ 세미나가 지난 4월 5일 2회차, 4월 19일 3회차 강의를 각각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전 회차에 이어 이번 세미나도 높은 관심 속에 전원 참석하며,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2, 3회차 세미나는 사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참가자들이 본 세미나에서 핸즈온 실습을 통해 실전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술식들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먼저 지난 4월 5일 진행된 2회차 세미나는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Hard Tissue Management 1: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Immediate & Early Placement’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시기와 그에 따른 골 이식 전략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통해 발치 후 식립 시기의 적절한 결정 기준을 제시하고, Defect type에 따른 임상 전략 수립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핸즈온 실습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즉각적 임상 활용을 목표로 한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교정치료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 하루 동안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획돼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 연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좌장으로 황충주 오스템 교육연구원 원장이 참여했으며, 보철 및 교정치료에 숙련도가 높은 연자진으로 구성해 일찍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세미나 디렉터로는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였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조영진 원장이 ‘더 좋은 임플란트 보철물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들’을 주제로 주변 치아 배열을 개선해 완성도 높은 임플란트 수복물을 제작할 수 있는 비결을 전수했다. 이후 유형석 교수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간단한 교정치료’라는 주제로 실제 환자의 치료 증례를 소개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백운봉 원장은 ‘뼈를 만드는 교정-Forced eruption’에 대해 강연하면서 교정적 정출(Forced erupti
한국치위생과학회(이하 치위생과학회)가 치위생학 분야와 디지털 혁신의 결합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위생과학회는 ‘치위생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의 활용’이라는 주제의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4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첫 강연을 맡은 권정민 서울교대 교수는 ‘Chat GPT를 활용한 교수학습법 및 연구 활용’을 주제로 Chat GPT의 연구 활용 가능성, 교수학습법 설계 등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 아이디어를 좁혀나가거나 구체화하는 데 Chat GPT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혁 연세치대 교수는 ‘연구자들을 위한 인공지능 도구 및 활용, 이와 관련된 연구 윤리’를 주제로 AI 도구를 단계별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연했다. 김 교수는 “AI를 활용한 연구 윤리 위반 사항으로는 표절과 연구 충실성 위배가 있다”며 “연구 진행 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숙 치위생과학회 회장은 “학회에서는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치위생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학술공동체로 성장하
덴티움이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광교 본사에서 베트남 치과의사 및 교수진 등 주요 KOL(Key Opinion Leader)을 초청해 ‘SNU Implant Dentistry Progra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치주과 교수진과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치과 치료 기술과 임상 접근법을 공유하며, 양국 의료진 간 학술 교류를 통해 치과 진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베트남에서 bright implant의 현지 인허가를 마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 초청 행사로, 골이식재를 비롯해 bright implant의 디지털 기반 치료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참가자들이 진보된 기술을 실제 임상 관점에서 경험하고 자국 내 적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김성태 교수(서울대학교 치주과)가 ‘연조직 증강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빠른 연조직 회복과 두께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Collagen Graft 2의 임상 성과를 공유하며, 실제 데이터를 통해 치조골과 치주조직의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주과)는 O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기리는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ierre Fauchard Academy·이하 PFA) 한국회의 2025년 1차 학술회의가 지난 4월 19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제4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비회원도 참석 가능한 오픈 형식으로 진행돼 최신 임상 지견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원장(PFA 한국회 회장)과 이장렬 원장이 강연을 맡아 ‘제1회 턱관절 주사 세미나’로 진행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서울·경기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부산, 강원도 등 전국에서 55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요 강의내용은 턱관절장애의 병인론과 발병기전, 진단 시 유의사항, 방사선학적 진단 접근법, 병태생리에 따른 영양·면역치료 연계 등이 다뤄졌다.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고농도 포도당, PDRN, 라이넥(태반주사) 등의 주사제 선택을 위한 작용기전, 적응증, 시술법, 예후 및 합병증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했다. 특히 관절강 주사, TPI 주사(저작근 포함 안면근육·승모근·흉쇄유돌근), 프롤로 주사, 보톡스 주사 등 다양한 주사요법이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됐으며,
치과라는 작은 공간에서 자신만의 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 8인의 치과 경영 성공 로드맵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박경아·김영욱 원장, 신인순 인파워 교육컨실팅 대표 등이 집필한 ‘동네치과 경영 바이블’을 대경북스가 펴냈다. 치과는 매출부터 직원 관리, 환자 관계 관리, 마케팅, 운영 시스템까지 원장 한 사람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 신서는 이러한 치과 경영의 핵심을 치과원장 7명과 치과 경영 컨설턴트 1명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각자의 노하우를 정리해 담았다. 치과경영과정 중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원장들이 깨닫고 배운 것들을 기록한 치과 경영 실전서로, 치과 운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 방법을 담아 동네치과 원장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읽다 보면 “이거 우리 치과에서도 한 번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실제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 책의 차별점은 치과 경영에 특화된 전문서적이라는 점이다. 환자와의 상담 방식, 치과 내 직원들의 역할, 보험 진료와 비급여 진료의 균형, 동네에서 신뢰를 얻는 법 등 치과에서만 발생하는 특수한 경영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재생치의학, 구강암 치료, 전사체학 등 구강생물학계 최신 연구로 치과 임상과 기초를 잇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한구강생물학회 춘계심포지엄이 오는 5월 16일,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임 교원과 신진연구자들의 발표, 재생치의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등 구강생물학 전반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세션에서는 신임 교원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김우진 교수(서울대)는 MC3T3-E1 세포에서의 골아세포 분화 역학을 주제로, 뼈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세포 신호전달 경로와 유전자 발현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 최신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문원준 교수(서울대)는 감염성 상처의 제어를 위한 ‘Low-Irradiance Antimicrobial Blue Light-Bathing Therapy’에 대해 발표한다. 신지애 교수(단국대)는 천연물 기반 구강암 치료 전략을 주제로, 원윤경 교수(전남대)는 위암 발생 과정에서 지방산 대사가 발암 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전 세션의 마지막 발표는 민간 유전체 분석기업 엠디엑스케이(MDxK)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