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가장 싼 차(?)가 있다. 사실 벤츠에서 제작하는 ‘스마트’도 있지만 ‘스마트’에는 벤츠라는 뱃지가 없기 때문에 벤츠 뱃지를 갖고 있는 차중에 가장 싼 차가 바로 이 차다. 이미 2013년에 [레알시승기]에서 한번 소개했던 벤츠 A200 CDI가 다운사이징해서 2015년 돌아왔다. 바로 ‘벤츠 A180 CDI’다. ■ 엔진 다운사이징…마력, 토크는 줄어외모는 변한 게 없는데 엔진이 변했다. 다운사이징해서 돌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2013년 나왔던 A200 CDI 모델은 볼 수 없고 A180 CDI 만 판매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서 다운사이징을 선택했고 이전에 나온 A200모델의 애매했던 가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기 위해 지금 이 모델을 출시한 듯 보인다. 1800cc에서 1500cc로 다운사이징 했다. 그런지 몰라도 지난번에 몰았던 A200과는 약간 차이를 보이는데 마력과 토크가 줄었다. 이전 136마력에서 109마력으로 토크는 30.6kg.m에서 26.5kg.m로 줄었다. 이렇듯 이전 A200CDi와 A180CDi의 차이는 배기량, 출력, 토크, 이산화탄소 배출량 모두 줄였지만 연비는 개선됐다. 연비는 기존 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해 법안 마련이 확실시 되던 담배 경고 그림 의무화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결돼, 이번 국회 최종통과가 무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제2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지난 2월 26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를 담뱃갑 앞·뒷면 면적 50% 이상 크기로 넣어야 하고, 경고 그림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했다. 또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간접 흡연의 폐해를 지적하는 문구도 추가토록 했다. 법사위에서 통과가 좌절된 배경에는 ‘담배 경고 그림이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과 ‘국민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경고 그림을 삽입해야 한다는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담배 담배제조회사와 담배 소매상들의 반발 및 기획재정부의 세수 감소 우려도 개정안 통과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위 의원 긴급 기자회견 “법사위 월권”이날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보건
놀라운 정숙성·주행감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DCT 장착복합연비 16.2km 외관은 스포티유럽전략형 불구 내수 경쟁력 충분3년전 소개했던 현대자동차의 D세그먼트 ‘i40 살룬’. 당시 디자인측면에서 아쉬웠다고 했었는데 2015년 소리소문 없이 확 바뀌어 돌아왔다. 그래서 뉴 레알시승기에서 ‘과연 이름만 빼고 다 바뀌었는지’, 더 뉴 i40 살룬을 자세히 살펴봤다.심장이 바뀐 뉴 i40‘뉴 i40 살룬’의 가장 큰 변화라면 ‘엔진’과 ‘미션’이다. UⅡ 1.7 e-VGT’ 디젤 엔진에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바꿨다. 먼저 엔진. 배기량은 이전 모델과 같지만 마력은 1마력 올라간 141마력, 토크 역시 아주 보이지 않게 올라가 34.7kg.m 그리고 연비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 복합연비 16.2킬로미터를 나타낸다.실제로 ‘뉴 i40’를 주행해보니 놀라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토크감이 좋아서인지 힘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르막길도 무리없이 주행했고 가속력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밟으면 밟는데로 쭉쭉 치고 나가줬다. 짧은 시간안에… 특히 정숙성은 소위 “끝내준다!”라고 할 정도로 괜찮았다. 고속주행에서도 속삭이면서 얘기해
자동인데 수동 기어 느낌 역동적 주행도심 최적화·중립주차 가능 매력 포인트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들이 있다. 그런 차들은 디자인이나 연비, 가격, 성능 가운데 만족하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뉴 레알시승기는 이 같은 조건 중 몇 가지를 장점으로 갖고 태어난 ‘푸조 2008’을 자세히 살펴봤다.푸조 2008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소개되자마자 1주일 만에 1천대가 팔려 푸조 측도 당황할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우선 인기 차량이 되려면 합리적인 가격과 꽤 괜찮은 디자인, 만족할만한 주행감, 이런 게 포함되야 하는데 푸조 2008도 몇 가지가 튄다. ■ 가격, 연비는 높은 경쟁력가격이 2650 ~ 3150만원이다. 르노삼성 QM3의 가격이 2495만원이니깐 국산 브랜드와도 큰 차이가 없다. 연비 또한 매력적인데 복합 연비는 17.4km/L. (도심에서 16.2km/L, 고속도로에서 19.2km/L)다. 절대 비교는 어렵겠지만 르노삼성 QM3(18.5km/ℓ)보다는 살짝 낮고 닛산 캐시카이(CVT 15.3 km/ℓ) 보다는 높다. 보다 알차게 운전한다면 연비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연비와 가격이
쌍용차 4년만의 야심작세련된 계기판·편의장치세단과 같은 정숙성 매력2015년 가장 핫(hot)한 자동차라면 단연 쌍용차의 ‘티볼리’를 떠올릴 수 있다. 가수 이효리가 “티볼리가 잘 팔려 해고자들이 복직된다면 춤이라도 추겠다”면서 급속히 티볼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쌍용차는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4년 만에 회사의 명운을 걸고 내놓은 소형 SUV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레알시승기3.0’은 올해 소형 SUV 시장을 뜨겁게 달굴 ‘티볼리’의 성능을 살펴봤다. ■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티볼리는 가솔린 모델이다. 그래서 장점은 조용하다는 것! 운전석의 착좌감은 좋다.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버킷 시트를 적용한 탓인지 착 감긴다.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부드럽게 나간다. 조금 더 살짝 밟았더니 엔진 소리가 커지면서 탄력이 약간 늦게 붙었다. 그렇지만 이내 2~300rpm 구간에서는 정상적인 부드러운 주행을 해줬다.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력을 내기 위해 조금 과하게 액셀레이터를 밟았는데 즉각적인 응답성은 떨어졌다. 고속의 탄력을 받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조금 힘이 떨어진다고 할까? 하지만 일반적인 운전 구간에서의 티볼리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요즘 개원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치과를 근근이 유지해오고 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준비없이 쏟아진 젊은 치과의사들은 개원가의 혹독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수가경쟁에 내몰리며 경영악화의 악순환에 한숨짓기도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치의의 과잉공급 현상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는 이런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개원가를 찾아 그들만의 경영비결을 시리즈로 매월 두차례 공개한다. 선정대상은 단독 개원하는 치과를 위주로 했으며, 아울러 모범적인 동네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준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이들 치과와 원장 명칭 등은 모두 익명 처리키로 했다.편집자주2015경영기획- 잘되는 동네치과 노하우 전격 공개2한곳서 25년간 진료 연매출 평균 7억원주변치과와 공생론 펼쳐 평소관계 원활꼼꼼히 써온 진료차트 환자소통에 최적서울 큰 대로변에 위치한 J치과의원. 큰 대로변이라고 하지만 역세권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치과가 지하철역과 멀고 버스 노선도 그다지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상권도
우아하면서 날렵, 425마력 파워풀운전 상황 자동인지 ‘스마트 모드’8620만원, 3.8 VIP 7260만원기존 자동차에 변화를 주고 나오거나 이전 모델에 이어 새 모델로 나올 경우 차량 앞뒤에 특별한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소개할 차 역시 이름에 ‘비약적인 발전’이라는 영어를 달고 나왔다. 바로 기아 ‘K9 퀀텀’이다.‘레알시승기3.0’은 2015년 K9 퀀텀이 과연 얼마나 업그레이드 됐는지 살펴봤다. ■ 5미터 넘는 전장·8기통 5000cc‘K9 퀀텀’의 얼굴은 살짝 달라졌다. 그릴이 세로에서 가로로 그리고 그물형태로 바뀌었다. 얼핏 봐서는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보다 세련됐다는 느낌을 준다. 앞 그릴 형태만 보더라도 연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량의 출시 순서 정도는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외 큰 차이는 없지만 지난 2013년 LA오토쇼에서 공개됐던 K900 모델과 비슷함이 느껴진다. 옆태는 웅장함이 느껴진다. 5미터가 넘는 대형이다. K9은 태생부터 5미터가 넘는 덩치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휠베이스다. 전장은 분명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 에쿠스보다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3045mm로 에쿠스와 같다. 이
파르테논 신전 연상 웅장한 자태 감탄가격 이상 비교할 수 없는 ‘가치’ 선사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차량이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아는 브랜드지만 사실 너무 고가(高價)이다보니 꿈만 꾸는 그런 차량 중의 하나가 바로 ‘롤스로이스’가 아닌가 싶다. 롤스로이스는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자동차인데 롤스로이스 중에 고스트 시리즈 2라는 가장 최근에 신차로 나온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2’로 일반도로 뿐만 아니라 영종도의 트랙을 달려봤다. ■ 엠블럼 플라잉 레이디 눈길고스트 시리즈2의 앞모습은 그야말로 웅장하다. 보자마자 차가 너무 커서 “어떻게 운전하지? 잘 보일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앞모습의 그릴은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BMW의 키드니 그릴처럼 롤스로이스 팬텀, 고스트, 레이스 모두 이 형태의 앞모습을 띄고 있다. 그리고 앞모습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엠블럼 ‘플라잉 레이디’가 눈에 확 들어온다. 플라잉 레이디 가격은 스테인레스 도금을 했을 경우 450만원 정도이며 차주의 주문에 따라 재질은 순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가격은 엄청 올라 가겠죠. 플라잉 레이디를
무릎 9개 에어백 등 편의사항 최고가격 G300 3990만원 G330 4590만원‘갑툭튀’.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는 의미인데 자동차에도 그런 느낌을 받은 차량이 있다. 대형세단으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출시와 함께 비교적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 차 이름은 바로 ‘아슬란’이다.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을 가진 아슬란을 ‘뉴 레알시승기’에서 만나봤다. ■ 외관은 파격보다는 안정적앞모습은 솔직히 쏘나타가 생각났다. 약간 큰 쏘나타라고 할까?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라는 현대 디자인 철학을 담아서 그런지 우선은 소나타의 느낌이 강하다. 또 재밌는 부분은 아슬란의 전폭은 그랜저와 같은 1860mm지만 쏘나타보다는 5mm가 좁다. 헤드라이트 역시 좀 더 디테일하고 화려하지만 큰 틀에서는 쏘나타와 상당히 닮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패밀리 룩의 연출과는 다소 거리가 먼 아슬란만의 앞모습을 가진 듯하다. 아슬란의 옆모습은 늘씬하다. 신형 제네시스가 그랬듯이.개인적으론 그랜저 옆모습에서 보닛 밑에 있는 크롬 부분이 상당히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아슬란은 그런 크롬 부분이 없어서 상당히 마음에 든다. 눈에 띄는 부분은 폭은 쏘나타보다 좁았지만 쏘나타와 그랜저 위의
휴대폰 수납공간·소형 테이블 배치안마 기능까지 세심한 배려 돋보여엔진 등 동급 최고 기능·크기 자랑2013년 10월쯤 현대차의 에쿠스를 소개하며 아쉬워했던 점이 국산 대형 차량에도 디젤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국내엔 대형세단 디젤 모델이 없다. ‘뉴 레알시승기’에서는 아쉽지만 독일 브랜드 아우디의 최상급 모델 ‘A8 디젤’을 살펴봤다. 정확하게는 ‘아우디 A8L 60 TDI’ 모델이지만 편하게 ‘아우디 A8 디젤’이라고 표현했다. 덩치 크면서도 세련된 남성적 이미지아우디 A8 역시 디젤 모델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가솔린 모델도 있다. 그것도 다양하게, A8 이지만 ‘고성능 모델’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사이드 미러가 은색이라면 S8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아우디 A8 디젤’도 아우디의 디자인에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아우디 로고와 그릴 하지만 2015년형은 헤드라이트가 상당히 강렬해졌다.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25개의 LED램프가 상황에 따라서 광도를 조절해 준다. 그리고 그릴 옆에 붙은 콰트로. 요즘은 세단에서도 쉽게 4륜 구동을 만날 수 있지만 아우디가 세단 4륜 구동의 선두주자로 아우디는 모든 트림에 풀타임
‘뉴 레알시승기’에서 신차 발표회를 통해 소개했던 그 차를 이번에는 도심보다는 진짜 ‘오프로드’를 중심으로 몰아봤다. 지프(JEEP)의 대중화를 이끌 ‘올 뉴 체로키’다. 젊음과 역동 강조한 외관 호불호외관은 우선 호불호가 엇갈릴 듯 하다. 7개의 그릴은 유지했지만 올 뉴 체로키는 꺾여있는 그릴이다. 앞모습은 날쌘모습을 강조했지만 조금은 어색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젊음과 역동성을 강조한 것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뒷모습은 국산차 스포티지R과 닮은 모습이라면 쉽게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다. 트렁크 역시 그렇게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 않다. 2열 좌석이 접히기 때문에 보다 큰 짐을 실기 위해서는 뒷좌석을 눕히면 824리터에서 1555리터로 늘어난다. 8.4인치 터치스크린 편안한 느낌그랜드 체로키에 먼저 적용됐던 셀렉터레인 시스템을 장착했다. 스노우 모드, 모래·진흙 모드, 스포츠 모드, 자동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도 역시 정갈한 느낌이다. 8.4인치 터치스크린이 훨씬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계기반에는 7인치 클러스터 TFT 화면이 설치됐다. 투박하다고 느꼈던 미국차 치고는 세련된 느낌이랄까. 시트의 착좌감도 좋다. 착 감기고 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