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는 대전예술의전당후원회 문화기행이지만, 아직은 시원치 않은 건강에 편도 세 시간 버스여행이 유럽 코치투어(Coach Tour)처럼 미덥지가 않아서,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통영은 노산이 몽매에도 가고파하던 예향 ‘내 고향 남쪽바다’ 아닌가? 막상 특급 버스를 타보니까 허리에 부담이 거의 없어서, 과연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 첨단급임을 실감하였다. 물론 1970년대 초 해군 시절이나 공연관람 등 몇 차례 익숙해진 곳이다. 기행의 주제는 2025 통영국제음악제의 피날레,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브리튼 전쟁 레퀴엠(Britten; War Requiem) 연주’였다. 오가는 길에 들른 맛집 기행과 남강 상류 함양의 거연정·동호정 등을 지나는 ‘Drive-Thru Tour’는 덤이었다. 시내에 들어서기 2Km 쯤 전방부터 부처님 오신 날 연등처럼 오색풍선이 연도에서 반기고 있어, 통영시청이 이번 행사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아담한 언덕에 자리 잡아,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항구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육백 여석의 아늑한 아래층 오른편 좌석에 앉아, 3월 28일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으로 막
덴올라이브쇼가 이번에는 치아교정 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덴올라이브쇼는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셀프 라이게이션 브라켓 마제스티(MAJESTY)'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올소위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은품 증정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스타터 ▲Ceramic(5x5) 5세트 ▲Ceramic(5x3)+Metal 4.5(L) 5세트 ▲Ceramic(3x3)+Metal 4.5(U/L) 5세트 모두 32% 할인한 85만원, 78만2000원, 71만4000원에 선보인다. 여기에 추가로 상담용 모델(소비자가 55만 원), 오프너(소비자가 4만2000 원), 디본딩 플라이어(소비자가 6만3000원) 등 총 65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IDBS도 ▲Ceramic(5x5) ▲Ceramic(5x3)+Metal 4.5(L) ▲Ceramic(3x3)+Metal 4.5(U/L) 최대 57% 할인 각 14만8500원, 14만1500원, 13만5000원에 판매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올소위크 기간에 맞춰 ‘DEN PKG’ 가입 시 마제스티를 32% 할
최근 새 집행부를 출범시킨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결속과 도약을 다짐했다. 치위협은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 클럽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란 치위협 회장과 황윤숙 치위협 명예회장, 김숙향 치위협 초대 회장, 이선미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장, 윤경옥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회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윤숙 명예회장은 “임기 동안 제일 소망했던 게 아름다운 착지였다”며 “아름답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대의원들과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정란 회장은 “깊은 감사의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부족한 저에게 제20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여러분의 믿음을 잊지 않고, 19대 집행부가 다진 기초 위에서 잘 헤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김숙향 초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헌신과 열정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황윤숙 명예회장과 제19대 집행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펼쳐질 제20대 협회의 새로운 여정은 매우 중요하다. 박
최근 5년간 치과 발치 환자는 줄고 스케일링 환자는 크게 늘었다. 또 충치 치료가 소폭 늘어나는 동안, 치아 홈메우기는 큰 걸음을 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0~2024년 별도산정수가 포함 항목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별도산정수가 포함 항목이란, 기본 행위 산정 후 조건에 따라 추가로 별도 산정하도록 만들어진 수가다. 예를 들어, 장애인 가산 수가 항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0~2024년 발치 환자는 10만여 명 줄었다.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584만 명에서 ▲2021년 597만 명으로 소폭 올랐으나, 그 뒤 내림세로 접어들어 ▲2022년 586만 명 ▲2023년 581만 명 ▲2024년 574만 명까지 내려섰다. 이처럼 발치가 뒷걸음질하는 동안 스케일링(치석제거)는 껑충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스케일링 환자는 ▲2020년 1340만 명 ▲2021년 1443만 명 ▲2022년 1505만 명 ▲2023년 1599만 명 ▲2024년 1682만 명으로 지난 5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감소도 없이 342만 명가량 수직 상승했다. 충치 치료(떼우기)와 치아 홈메우기도 일부 변동이 있었다. 이 기간 충치 치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