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으로만 운동을 해도 근육이 약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 대학 근골격 · 신경연구소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 29명에게 손과 팔목을 4주 동안 석고붕대로 고정해 움직일 수 없게 하고, 이중 14명에게는 일주일에 5번 생각으로만 손목을 굽히는 운동을 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그렇게 하지 않게 한 결과, 상상 운동을 한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손목 근육의 힘이 50% 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상 운동을 한 그룹은 석고붕대를 풀었을 때 대조 그룹에 비해서 훨씬 빨리 손목 근육 기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 운동은 앉은 자세에서 5초 동안 있는 힘을 다해 손목을 굽히는 상상을 한 뒤 5초 쉬는 것을 하루 11분씩 되풀이하는 방식으로 매주 5일, 4주 간 진행됐다. 연구팀의 브라이언 클라크 박사는 “상상 운동으로 근력 손실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근육약화를 치료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갑 기자
한국에서 치과의사의 위상, 만족도가 나날이 추락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미국에서는 치과의사의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한 발표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이 직업군 전반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 직업 유망성, 급여 수준, 실업률, 성장세 등을 종합한 통계를 종합해 상위 100개의 직업을 발표, 이 중 1위는 ‘치과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US뉴스앤월드가 보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치과위생사(Dental Hygienst)가 5위에 오르는 등 치과 분야에 대한 각광이 두드러졌으며, 간호사 2위, 의사 4위 등 보건의료 분야가 상위 5개 직종 중 4개를 차지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내 ‘오바마 케어’ 등으로 대표되는 보건복지 분야의 국가적 투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위에 오른 치과의사의 경우 직종의 실업률이 0.9%로 매우 낮고, 직종의 삶의 질이 높으며, 평균 연봉은 14만6340달러(약 1억6000만원)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노동통계국은 2022년까지 치과의사와 관계된 2만3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5위에 오른 치과위생사의 경우는 소아치과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선전했다고 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박현정 원장·ABO공인 미국치과교정전문의·뉴욕대학교 교정과 레지던트 수련·알렉산더교정연수회 코스 디렉터·치의학박사 / 뉴욕스마일치과의원 원장
■ 2015년 1월 2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묘지 격인 현충원의 시작은 서울 한강너머 동작동에서였다. 6·25 직후인 1955년 설립되었으니, 올 7월이면 만 60주년을 맞는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국립묘지라는 게 없었을까?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 국체 자체가 없었으므로, 국립묘지란 있을 수 없었다. 굳이 살핀다면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 또는 징용돼 갔다가 사망한 조선인 중 일부가 일본인 전범과 나란히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되는데, 이는 지금도 한일 양국 간의 미해결 역사문제로 남아 있다. 경술국치 이전 조선에도 국립묘지가 있었다.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자리에 세워진 장충단(奬忠壇)이 그것이다.두 갑자 전인 을미사변(1895)에 명성황후를 잃은 고종은 당시 순사한 조선 장병들을 기려 남산 아래 제단을 만들고 ‘나라에 대한 충성을 장려한다’는 뜻에서 장충단이라 이름 하였다. 곧이어 임오군란, 갑신정변에 순절한 문신들도 장충단제향신위(奬忠壇祭享神位)에 포함하여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제사지냈으니, 조선의 어엿한 국립묘지였던 셈이다. 이런 장충단이 일제의 눈에 곱게 비칠 리 없었다. 세워진 지 8년 만에 폐사된 빈 자리에 총독부는 벚꽃을 심어 ‘창경원’처럼 ‘장충단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지난해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치과용 하이드로콜로이드 인상재에 대한 국제표준은 ISO 21563, Dentistry – Hydrocolloid impression material로서, 기존 3개의 국제표준(ISO 1563: 치과용 알지네이트 인상재, ISO 1564: 치과용 아가 인상재 및 ISO 13716: 연합인상용 하이드로콜로이드 인상재)을 하나로 통합하여 다음의 기술적인 내용 수정과 함께 2013년 8월에 발행되었다.▶ ISO 1563에서 알지네이트 인상재에 대한 압축강도 요구사항(0.35 MPa 이상) 대신에 아가 인상재와 마찬가지로 찢김강도 요구사항으로 변경됨.▶ ISO 1563에서 알지네이트 인상재의 분말에 대해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은 평가를 위한 객관적 시험이 규정되지 않아 새 표준에는 포함되지 않음.▶ ISO 1564와 ISO 13716에 포함되었던 아가 인상재의 “겔화 온도”에 대한 요구사항은, 제조자의 지시
지난 11월 초, 휴대폰 판매 대리점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른바 ‘아이폰 6 대란’, ‘아식스 대란’ 이다. 이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하 단통법) 시행 1달여 만에 통신사 대리 업체들이 ‘보조금’이 아닌 ‘페이백’이라는 일종의 편법을 이용한 아이폰 6의 저가 공급 때문이었는데, 결국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입하였고 계약자들의 계약이 취소되는 촌극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런 웃지못할 해프닝은 바로 말 많고 탈 많은 ‘단통법’ 때문인데, 정부가 가지는 진의 파악은 음모론의 범주일 수 있으므로 차치하더라도 이 법령의 시행에는 유통구조의 개선이 표면적 주목적이 되고 있음은 분명히 파악된다. 바로 할인율이 중구난방인 상황에서 정가 - 정당한 가격일지, 정직한 가격일지, 정말 그 가격이 맞아? 인지 그 의미가 불분명한 - 에 대한 욕구, 나 혼자만 ‘호갱’(호구고객)이 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찝찝함이 반영된 법률이 아닐까 한다.최근 인상된 담뱃값처럼 정부에서 올리면 올리는 데로 이의제기를 하지도 못하는 정가 - 이때의 정가는 정해주는 대로의 가격이 아닐까 - 가 있는 반면 대부분의 상품 가격은
나는 개원을 왜 하였는가? 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물론 치과의사 전부가 개원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대다수는 개원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개원을 왜 하는 것일까? 여러 답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솔직한 답변은 아마도 ‘돈도 벌고 자신의 페이스 대로 진료와 운영을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냥 개원을 하지 않고 다른 치과의사 명의의 치과에서 근무의사로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독자적인 진료와 경영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개원을 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졸업을 한 치과의사들도 경험을 쌓기 위해 당장은 근무의를 희망하지만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곧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부푼 꿈을 안고 개원을 하더라도 막상 개원을 하고 나면 당장의 운영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렇다 보면 자신의 페이스대로 진료와 운영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 계획했던 방향으로 치과를 이끌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이죠.개원으로서 치과의사는 진료의 주체인 ‘의사’의 역할 외에도 운영의 책임을 지는 매니저 역할자로서의 ‘경영자’의 두 바퀴를 굴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