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 그 가운데서도 달리기를 하는 것은 몸에 좋은 보약을 드시는 것과 같습니다. 주변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보약을 매일 드시길 바랍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허경기·이하 위원회)가 치과인마라톤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전문가에게 배우는 러닝 입문 교실’(이하 러닝 입문 교실) 첫 수업에서 정석근 감독(전 국가대표)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5월 3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박인임 치협 부회장과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러닝 입문 교실이 문을 열었다.

러닝 입문 교실은 장소를 옮겨 삼성역 인근 ‘대치유수지체육공원’에서 오는 8월까지 매달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번 러닝 입문 교실은 치과의사와 치과인 가족들이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9월 2일(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서 5km 또는 10km 코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수업에서는 정석근 감독이 러닝화 선택 요령부터 달리기의 기본 이론, 실제 마라톤에서 유의할 점 등을 설명했다.

이번 러닝 입문 교실에 참가한 한 원장은 “올해 스마일 런 페스티벌 때 마라톤 코스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겸 혼자 좀 달려봤다. 그런데 오랜만에 운동하니 숨이 많이 차더라”며 “부상 없이 마라톤 참가 준비를 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러닝 입문 교실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인임 부회장은 “평소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런 분들이 전문가에게 직접 달리기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러닝 입문 교실을 마련했다”며 “특히 오는 9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치과인 가족들이 평소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허경기 이사도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인원인 20여 명이 러닝 입문 교실 참가신청을 해주셨다”면서 “이 가운데 오는 9월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서 5km 또는 10km 코스에 처음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전문가에게 달리기의 기초부터 탄탄히 배움으로써 부상 없이 대회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2024-9140(치협 문화복지위원회)